(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29일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강화와 글로벌 경제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11월 미주총연이 전북자치도를 방문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방문과 업무 협의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전북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미주총연은 10월 전주(전북대)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참가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미주총연은 전주상공회의소도 방문해 지역 상공인들과 경제교류 확대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경제·무역 분야 협력 강화에 뜻을 같이 했다. 전북자치도와 미주총연의 네트워크를 민간으로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미 수출 확대,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전북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주 78개 지역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비영리 경제단체다. 미국 전역 30만 한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고 한인 동포 기업들과 한국 수출입 업체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