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시세] "카톡으로 소통하면 안 되나?"… 전화가 무서운 MZ세대
"전화벨 소리가 제일 듣기 싫어요."직장인 A씨는 최근 전화 업무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그는 "이제 개인 전화가 와도 피하게 된다"며 직장 내 전화 업무 부담이 실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A씨처럼 전화 통화 업무를 부담스러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특히 MZ세대인 20~30대 직장인에게 통화 업무는 제일 부담스러운 소통 방식의 하나로 꼽힌다.━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심각해지는 "콜포비아" ━ 사무직으로 일하는 직장인 A씨(34·여)는 전화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A씨는 "업무상 통화해야 할 일이 많다"며 "전화 업무를 하다 보면 오전 업무시간이 끝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 또 일이 밀리고 오후에도 (업무를) 다 처리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전화 업무를 제일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전화벨 소리도 듣기 싫고 전화벨이 울리면 한숨부터 나온다"며 "이젠 직장 전화뿐만 아니라 개인 전화가 와도 피하게 된다"고 고충을 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