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체질 개선 주효"… 롯데 유통군 김상현 부회장
올해로 3년째 롯데그룹 유통군을 이끌고 있는 김상현 총괄대표 부회장의 체질 개선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잠정 집계)은 561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금액이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1709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장기 불황과 고물가 등으로 전체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루어낸 실적이다. 롯데쇼핑 2분기와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김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2003년부터 한국 P&G 대표이사, P&G 아세안 총괄 사장, 2016년 홈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이후 DFI리테일그룹의 동남아시아 유통 총괄대표, H&B 총괄대표를 역임한 뒤 2022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