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정신아 대표, 김범수 없는 카카오 이끈다
정신아 대표가 총수를 잃고 헤매는 카카오의 조타기를 잡았다. 김범수 창업주의 빈자리를 대신해 그룹의 핵심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머니S는 김 창업주의 구속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한 카카오를 홀로 짊어지게 된 정신아 대표를 26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카카오는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창업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이날 오전 정신아 대표 주재로 그룹 협의회를 열고 4시간이 넘는 논의를 진행한 끝에 나온 결론이다. 회의 결과 매달 진행하던 그룹 협의회를 주 1회 진행해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한시적으로 김 창업주가 맡고 있던 경영쇄신위원장을 대행하기로 했다. 이는 김 창업주가 지난 23일 법정 구속되며 창사 이래 유례 없는 총수 궐위 상태를 맞은 까닭이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