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의 자동차가 중고마켓에 올라왔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0월 서울 강남구 선릉로 포르쉐 존더분쉬 하우스에서 공개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사진=임한별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일명 '제니카', '포르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루비제인'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왔다.

13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따르면 한 이용자는 당근 중고차에 '타이칸 BEV(93.4kWh) 크로스 투리스모 4S (287㎞)'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은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2만9400, 관심수 465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는 "한정판 포르쉐 타이칸 제니루비제인 4S 크로스 투리스모를 판매한다. 일명 제니카"라며 "블랙핑크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전세계에 딱 두 대 제작"이라고 적었다.
중고거래 당근마켓에 한정판 '포르쉐 타이칸 제니 포 루비 제인 4S 크로스 투리스모'가 등록됐다./사진=당근마켓 캡처

판매자는 차량에 대해 "블랙핑크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여 전세계에 딱 두 대 제작"이라며 "한 대는 제니 소유, 한 대는 서울옥션에서 지난해 경매했으며 작성자가 경매낙찰"라고 전했다.

차량 상태에 대해서는 "신차 그대로 상태 (차량 입출고시에만 150㎞운행), 이 디자인의 타이칸은 전 세계에 단 두대, 추후 동일 디자인으로 생산 불가"라며 희소성을 강조했다.

또 "본 차량의 가치를 알아주시는 분께 판매 희망"이라고 적으며 "차량 인수 시 받았던 제니 친필싸인도 포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포르쉐코리아는 제니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을 공개했다. 당시 제니는 "나만의 포르쉐 차량 제작을 위해 포르쉐와 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전 세계 투어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저에게 하늘과 구름은 무엇보다 소중한 여행 동반자이자 특별한 경험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 "바로 이 점이 평소 구름과 하늘에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고 자연적인 모티브를 사진에 담는 데 열정적인 이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