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찾아 선수들과 소통했다. /사진=독자제공

"정의선 회장 왔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이 열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은 달아올랐다. VIP관람석에만 앉아있는 게 아니라 트랙 위에서 선수들과 에너지를 나눴다. 이 같은 소통 행보에 선수들은 그와 함께한 모습을 담으려는 경쟁도 치열했다.

정 회장은 모터스포츠와 고성능차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과거엔 서킷을 조용히 방문, 비공개로 차를 몬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현장에서 공개적으로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보인 건 처음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찾아 선수들과 소통했다. /사진=독자제공

이날 정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통해 선수들과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경기장 밖에서는 관람객들이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과 고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의 방문은 여러모로 효과가 컸다는 평이다. 특히 '현대 N 페스티벌'로 대회 명칭을 바꾼 뒤 국내 최초의 양산 전기차 대회인 'eN1' 클래스가 추가되는 등 모터스포츠도 변화를 본격 마주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은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용인, 인제, 영암 서킷을 돌며 오는 11월까지 경기를 치른다.

올해 경기 클래스는 총 3개다. 대표적으로 'eN1' 클래스는 650마력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레이스 전용 전기차 레이스다. 'N1'은 레이스 전용 아반떼 N의 경쟁이 펼쳐지는 본격 프로 레이스 대회며 'N2'는 일상에서의 아반떼 N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아마추어 레이서 등용문 역할을 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찾아 선수들과 소통했다. /사진=독자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찾아 선수들과 소통했다. /사진=독자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찾아 선수들과 소통했다. /사진=독자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N 페스티벌'을 찾아 선수들과 소통했다. /사진=독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