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재단 초청 특별대담에 참여하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31일 오후 2시 노무현재단이 봉하마을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하는 특별대담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의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책 실무자로서 경험한 두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 등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밌는 이야기보따리 들고 가겠다. 많은 참석 부탁드린다"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두 분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은 저녁이다. 그 시절을 회상하며 기억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있다"라며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책 실무자로서 경험한 두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 등을 전할 게획을 밝혔다.


한편, 2022년 9월 정식 개관한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꿈, 민주주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김해시가 건립했으며, 노무현재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특별대담에 앞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대담 이후인 오후 3시 30분부터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만찬도 함께 한다.

감동연 지사는 오후 6시에는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14회 봉하음악회를 관람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