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와 경기사회서비스원 로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인 고준호 의원은 경기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을 통폐합해 (가칭)경기도복지사회서비스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의 복지서비스를 통폐합해 복지서비스 업무의 비효율성 제거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 대응, 수혜자 맞춤형 복지 강화, 예산 절감 등을 위해서다. 고 의원은 "즉시 시행은 어렵겠지만 연구용역, 통합 논의 등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최근 경기복지재단 노동조합에서 실시한 대표이사 평가에서 30.3점(100점 만점)으로 최하점을 받는 등 여러 문제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정과 통합력, 조직관리, 의사소통에 있어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이 전혀 부정적인 응답을 했다.

또한 통폐합의 근거로 정부가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 조정을 권고하는 점도 예로 들었다. 전국 광역 중 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으로 이중화돼 있는 곳은 경기도 뿐이라고 밝혔다.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흥하고 내실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 복지 전문 공공기관으로 2007년 설립했다. 사회서비스원은 민간에 의존해 왔던 경기도 내 돌봄을 직접 제공하고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된 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