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전 야구선수가 자신의 최근 근황에 대해 아들 이정후와 함께 미국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이종범의 모습.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록' 화면 캡처

이종범 전 야구선수가 아들 이정후와 함께 미국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종범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현재 메이저 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아들 이정후와 함께 미국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정후의 계약금 1억1300만달러(약 1563억원)에 대해 이종범은 "지금도 생각하면 놀랍다"며 "그런 거대한 계약금을 받고 아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게 꿈 같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어깨를 다친 이정후 소식에 대해선 "제가 미국 도착 일주일 후에 다쳤는데 현장에 내가 있었다"며 "상당히 안타깝고 자식이기 전에 선수인데 부상의 염려를 항상 얘기한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부상만 당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종범은 현재 미국 생활 중인 근황에 대해선 "정후의 뒷바라지를 하는 상황"이라며 "집에서 책 읽으면서 좋은 글귀를 쓰는 걸 좋아하는데 그렇게 여가 생활 보내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신의 전성기 시절과 이정후의 야구 실력 비교에 대해 "타격 부분에 있어서는 아들이 훨씬 월등하다. 성격 자체도 차분하고 인내를 많이 한다"며 "그러나 타격 외에는 제가 월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