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18일 고양시 재난대책본부에서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18일 오전 10시 고양시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호우경보에 따른 재난상황보고를 받았다.

박성완 고양시 재난대응담당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시간당 75mm의 폭우에 따른 여러 도로의 침수, 파손 등 고양시 내 호우 피해상황을 보고했다. 또 '호우경보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17일부터 13개 실무부서에서 6급 이상의 경력있는 686명의 공무원들이 교대로 비상근무를 서고 있으며 130개의 CCTV를 통해 지하차도, 하천, 도로, 펌프장 등 침수우려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주시운 교통국장은 철도와 관련해 경의중앙선 상부의 '임진강-문산역' 지하차도만이 운행을 중지하고 있으며 이 외에는 역장 판단에 따라 서행으로 안전하게 운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김운남 의장은 "각 실무부서에서 비상근무를 하면서 피해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매년 호우피해가 심한 지역이 있는데 해당지역의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을 적극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