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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월스트리스에서 황소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올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5일(현지 시각) S&P 500·나스닥 지수는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17포인트(0.54%) 오른 5,567.1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6포인트(0.90%) 오른 18,352.7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각각 전날의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7포인트(0.17%) 오른 39,375.87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16%, 나스닥 지수는 22% 상승률을 나타냈다. 테슬라는 이날 전장보다 2.08% 오른 251.52달러에 거래를 마쳐 올해 처음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요 기술주 중에선 메타플랫폼스가 5.87%, 알파벳A가 2.57% 올랐다. 앞서 큰 폭으로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과 키 높이를 맞추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주가가 9% 넘게 뛰었다. 인수 의향자인 브리게이드캐피털 등이 인수가격을 기존 주당 24달러에서 24.80달러로 올렸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제조사 노보노디스크도 주가가 2% 넘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