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시세] "같은 운동화 신은 사람 만나면 좀"… '신꾸'에 빠지다
"신발 왜 꾸미냐고요? 특별해 보이잖아요."홍대 편집숍에서 만난 A씨는 최근 신발 꾸미기에 빠진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꾸미기" 열풍이 불고 있다. 신발, 헤드폰, 키보드, 텀블러 등 공산품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한 다양한 커스텀에 빠진 이들은 저가 제품부터 고가 브랜드까지 서슴없이 구매에 나서고 있다. 도대체 MZ세대가 꾸미기에 지갑을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신꾸" MZ세대 너머 전 연령층에 인기?━ 신발 꾸미기를 일컫는 "신꾸"는 MZ세대 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신꾸는 신발끈, 듀브레(신발 끈을 고정하는 쇠붙이) 등을 이용해 신발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신꾸를 통해 일반 신발 끈 대신 진주알로 장식된 끈, 레이스 끈, 꽃 모양의 듀브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기존의 신발을 꾸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홍대 한 편집숍에는 신발 꾸미기 용품을 파는 코너가 따로 존재한다. 장미, 리본, 별, 꽃 등 여러 모양과 색상, 재질의 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