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 남양주 최민희·김용민·김병주

■ 남양주갑 민주당 최민희 당선인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일하겠다” 남양주갑 민주당 최민희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민생을 파탄 낸 입틀막 윤석열 독재정권을 심판하고 민생회복을 위한 개혁과 차질없는 남양주 발전을 이끌라는 화도·수동·호평·평내 주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민주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무너져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경제회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그리고 주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남양주는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며 수도권 대표 사통팔달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과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종합병원급 경기도립병원 유치와 주민 여러분이 반대하는 변전소·송전탑·하수처리시설 건설은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화도·수동·호평·평내 주민 여러분, 저 최민희,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일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우리나라와 남양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남양주병 민주당 김용민 당선인 “언제든지 달려가서 소통하고 문제을 해결할 터”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이 승리는 저희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주권자인 남양주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유세하면서 수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모든 분들이 저에게 하신 말씀이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된다. 이 정권을 정신 차리게 해야 된다' 이 말씀을 정말 일관되게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저에 대한 지지보다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 회초리를 크게 드셨다'라고 생각하고 주권자인 시민분들의 의지와 뜻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오늘 우리 주권자 여러분께서는 현 정부에 대한 정치적인 심판을 하신 것인데, 그 후속 조치로 현정권 심판을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 다시는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고 다시는 소수의 기득권들이, 특히 검찰 권력으로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남양주을 당선인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남양주을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오늘의 압도적인 승리는 국민과 남양주 시민의 승리다. 과분한 승리를 안겨준 진접, 오남, 별내 남양주을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선거 여정을 함께 한 당원 동지들과 자원봉사자, 지지자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압도적인 승리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하신 것이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많은 분야에서 후퇴하고 있다”며 “이를 멈춰 세우고, 미래로, 희망으로 나아가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한 사람이 꿈꾸면 꿈에 지나지 않지만, 만 사람이 꾸면 이뤄진다고 했다. 남양주을 27만명 시민들과 함께 꿈꾸며, 살기 좋은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모두 남양주 통합 발전을 위해, 남양주 혁신을 위해 뭉쳐야 한다. 다 함께 남양주 전성시대를 열어 가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광주 3선 도전 소병훈 당선, “3선 중진의 힘으로 광주 가치를 3배로 올리겠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경기 광주시 최초의 3선 국회의원이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0 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경기 광주갑 전체 투표수는 10만5천196표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는 56.33%(5만8천631표)를 얻어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43.66%, 4만5천443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10일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소병훈 56.1%”로 발표되자 선거캠프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늦은 시간까지 실시간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당원 및 캠프원들은 소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외치며 함께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소병훈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광주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결과”라며 “광주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뜻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과 광주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병훈 당선인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함경우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라며 “누구보다 시민분들이 말씀해주신 모든 걸 가슴에 새기고 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자랑스러운 광주를 완성해가겠다. 중진의 힘으로 반드시 광주의 가치를 3배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당선 소감] 용인 이상식·손명수·부승찬·이언주

■ 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당선인 “무너졌던 처인의 자존심 되살릴 것”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 후보가 용인갑 선거구에서 당선되며 처인구에 푸른 깃발을 꽂았다. 이 당선인은 “처인 주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처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무너졌던 처인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끌어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무엇보다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위해 일할 것이고, 증오와 대립의 정치를 끝내고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처인 주민 여러분이 저에게 주신 것은 권력이 아니라 권한이다. 똑바로 일하라고, 제대로 바꾸라고 내려주신 명령이다. 저는 오직 그 명령에 따라 일하겠다”며 “여러분이 정치를 걱정하고, 나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정치가 여러분을 걱정하고, 나라가 여러분을 챙기게 하겠다.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끝으로 이 당선인은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저에게도 큰 도전이고 새로운 시작”이라며 “하지만 두렵지 않다. 처인 주민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만 있다면 처인의 자부심이 되는 국회의원 이상식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 민주당 손명수 용인을 당선인 “민심의 무게 헤아리는 정치인 될 것” 용인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의힘 이상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손 당선인은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언제나 용인시민 여러분과 기흥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의정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겠다”며 “늘 낮은 자세로 용인시민 여러분과 기흥구민 여러분 곁에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당선인은 “유권자 여러분께 드린 약속, 성실히 지키겠다. 기흥의 철도·교통 인프라, 문화·체육·예술 인프라, 교육 인프라도 확실히 챙기고 더욱 풍요로운 기흥호수를 만들겠다. 온 힘을 쏟아 약속을 지킬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당선인은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기흥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당선인 “수지의 기분 좋은 변화 만들 것” 용인병 지역구에선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가 국민의힘 고석 후보와 851표 차의 초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부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심판과 수지발전을 염원하는 민심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국민과 수지구민의 뜻을 깊이 새기고 받들어 해야 할 일을 해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폭망·민생파탄·국민무시로 일관한 윤석열 정권, 제대로 심판하고 수지의 품격을 높이는 정치로 ‘수지의 기분좋은 변화’를 만들겠다”며 “수지구민들의 큰 부담이었던 신분당선 요금 반드시 인하할 것이며 편리한 교통여건, 가까운 문화시설, 그리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부 당선인은 “존경하는 수지구민 여러분께서 제게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은 죽는 날까지 마음 깊이 간직하려고 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과 수지구민의 말씀을 경청하겠다는 약속 또한 드리겠다”며 “국민과 수지구민이 무거운 짐을 덜고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남김없이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부 당선인은 “저 부승찬은 결코 혼자 국회 가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수지구민들과 늘 보폭을 맞추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같은 곳을 보며 달려온 국민의힘 고석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이언주 용인정 당선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되돌려 드리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용인정 지역구 의석에 안착했다. 이언주 당선인은 “사랑하는 용인정 주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전한다. 정말 감사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이라며 “지난 한 달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한 분이라도 더 뵙고 민심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간절함 하나 붙잡고 선거에 임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단순히 이기고자 함이 아니었다. 만나는 한 분 한 분의 간절한 눈빛 때문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나라 망해가는 꼴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한탄하는 국민들의 시름이 너무 깊어보였다”고 말했다. “저 이언주가 더 단단하고 결연한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한 이 당선인은 “국민께서 엄중한 마음으로 주신 이번 총선 결과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재건의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려 국민을 지킬 것”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되돌려 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당선인은 “강한 야당의 굳건한 힘으로 후퇴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독재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겠다”며 “이채양명주 5대 실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당선 소감] 화성 전용기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

화성정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용기 후보는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동탄·반월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결과는 모두 동탄·반월 주민 시민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참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추진력 있게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당선인은 “현 정권에서 경제가 힘들고 민생이 너무 고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나라를 살리는 선거’라는 일념으로 임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떤 권력이라도 민심을 거스를 수 없고, 결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전 당선인은 “항상 겸손하고 국민을 위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젊은 일꾼이 얼마나 지역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정치를 어떻게 새롭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날 수 없으면 함께 뛰고, 뛰지 못하면 함께 걷는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정치로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 항상 동탄·반월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 누구에게 자랑해도 손색없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 하남 김용만 당선인 "소신 있는 국회의원 되겠다"

하남을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당선인은 “하남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당선인은 “하남시민의 큰 열망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들겠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큰 승리를 거두었지만, ‘4년간 무엇을 했냐’는 비판도 많았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신 것은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개혁에 매진하라는 서릿발 같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국민과 시민 곁에 더 가까운 국회의원이 되겠다.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필요한 일·해야 할 일에 소신껏 목소리 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하남 발전을 위한 약속도 성실하게 이행할 것입니다. 9호선 미사연장·미사섬 친환경개발·미사한강공원 일대 국가정원 지정·종합병원 유치·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사섬-미사역-문화의거리-미사호수공원-미사 한강공원을 연결해 문화·먹거리·휴식·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 당적과 정치적 입장이 다르더라도 조언과 도움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백범의 올바른 정치로 가장 낮은 곳, 가장 어두운 곳을 바라보겠다. 초심과 종심이 같고, 사심 없이 공심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선 소감] 여주·양평 김선교 “민의 받들어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여주·양평 국민의힘 김선교 당선인은 11일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힘을 모아 주신 뜻 잘 헤아리겠다”며 “이번 선거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선거였다. 민의를 받들어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발전엔 여야가 따로 없다. 대한민국을 위해 같이 가겠다”며 여야협치를 강조하며 경쟁상대였던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지지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선교 당선인은 “현장에서 들었던 많은 말씀 잘 세기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실천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수도권 동남부 광역철도망인 ‘여주 GTX-D 조기 추진’과 수도권 동부 광역도로망의 핵심인 ‘양평-서울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실천하겠다”며 출퇴근 시간 단축을 통한 정주 환경과 교통인프라 개선을 약속했다. 또 “‘세미원 두물머리 국가정원’, ‘강천섬 지방정원’, ‘금모래은모래 유원지’ 등 관광자원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고도 했다. 김 당선인은 “여주 ‘SK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 발전자금’ 마련을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친환경 지역이란 특성을 살려,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굴뚝 없는 IT·BT 산업을 유치해 ‘잘 사는 여주·양평’, ‘살고 싶은 여주·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당선인은 “64년간 약속을 지키면서 살았다. 지역 발전은 국회의원 혼자 이끌 수 없다. 여주시민, 양평군민과 원팀으로 함께 하겠다”며 “국민의힘 여주시장과 양평군수, 경기도의원, 여주시의원, 양평군의원과 긴밀하게 협의해 읍면동 지역을 포함해 제시한 100개 이상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선 군수와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쉽지만은 않았던 여정을 언급하며 “믿고 지지해주시는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성원에 성과로 보답하겠다”면서 “풍부한 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으로 중앙정치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행복한 대한민국과 여주·양평’을 만들겠다. 여주·양평의 발전을 위한 어떤 작은 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섬세하고 치밀한 국회의원으로 여주시민, 양평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교 당선인은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7만4916표(53.58%)를 얻어 6만4893표(46.41%)를 얻는데 그친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23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소감] 광명 임오경·김남희

■ 민주 임오경 광명갑 당선인 “광명을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제22대 총선에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광명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오경 후보는 4만7천716표(58.73%)를 얻어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41.26%)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오경 당선인은 “저를 믿고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 광명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는 위기의 대한민국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고, 열정을 다해 광명발전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4년간 발로 뛰어온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돔 전철역, 구일역 광명 출입구, 광명사거리역 중앙에스컬레이터, 철산동 아파트 재건축, 광명동 뉴타운 재개발 지원, 수영장 있는 노둣돌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지원, 관내 초중고교 노후 시설 개선, 광명시흥3기신도시 보상 적기추진 등 광명을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당선인은 “22대 국회에 들어가 추락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팍팍해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에 공정과 상식을 확립하고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 광명을 민주당 김남희 당선인 "좋은 정치로 보답 하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광명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남희 후보는 5만2천455표(59.56%)를 얻어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40.43%)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남희 당선인은 “당의 부름을 받고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명 시민의 수많은 지지와 성원에 좋은 정치로 보답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무한책임 돌봄, 특성화 도서관 건립 추진, 소하문화공원 조기 조성, 일직동 복합문화센터 조기 조성, 광명~서울 고속도로 조기 준공, 신천-신림선 조기 준공, 광명-시흥선 조기 준공, 신안산선 조기 준공, 하안동 주차장 재건축 등 현안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것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광명시민들이 보내준 압도적 지지는 광명 발전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라는 엄중한 명령임을 잘 알기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곁에서 소통하며 뛰고 또 뛰겠고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소감] 국민의힘 송석준·이종현

■ 이천 송석준 당선인 “낮은 자세로 3선의 힘을 이천의 힘으로 만들겠다”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이천시 송석준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천시 최초 3선 의원이 탄생했다. 송 당선인은 “3선 의원을 만들겠다는 이천시민들의 열망 속에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이천시 최초로 3선이 될 수 있었다”며 이는 “3선을 향한 이천시민의 열망이 이룬 쾌거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보다 낮은 자세로, 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3선의 힘을 이천의 힘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그동안 이천시에서 기업들을 떠나게 하고, 이천시 발전을 가로막았던 나쁜 규제, 수도권규제·농지규제 등을 반드시 개혁해 내겠다”며 “제가 초선, 재선 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철도망과 도로망 등 이천의 교통혁신을 이끌 교통인프라 사업들을 3선의 힘으로 조기 완공토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송 당선인은 또 “이번 총선을 통해 이천시민들께 말씀드린 의료격차 해소 및 결혼·출산·양육 전폭 지원으로 이천을 건강·행복의 중심 도시, 교육환경 업그레이드와 문화·체육시설 확충으로 이천을 교육·문화의 중심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또 신도시급 도로망 구축과 고속철도 조기 완공으로 이천을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도시, 그래서 이천시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한번 저 송석준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총선을 통해 보여주신 민의도 겸허히 받들어 충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석준 당선인은 제22대 총선에서 6만191표(51.33%)를 얻어 5만7천70표(48.66%)를 얻는데 그친 엄태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천121표차로 이겨 3선에 성공했다. ■ 포천가평 김용태 당선인 "시민이 자부심 느끼는 정치 하겠다" 포천가평 선거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은 “33살의 젊은 저 김용태를 포천과 가평의 국회의원으로 만든 시민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승리자”라며 “포천과 가평 곳곳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다. 격려도 있었고 질책도 많았다. 한분 한분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천과 가평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서울로의 환승없는 GTX 도입, 지하철 7호선 조기 개통, GTX b 청평역 정차, 75번 국도 확장, 불기고개 터널과 호명산 터널,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개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젊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다시 돌아오는 활력있는 포천과 가평을 만들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어르신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 구축 등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당선인은 “포천과 가평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 국민의힘에 정말 소중한 기회를 주셨다. 저희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 잘 알고 있다”며 “변하겠다. 국민들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혁신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이 품격있는 보수정당,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저 김용태가 제일 앞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며 “저를 뽑아주신 포천과 가평의 시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끼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을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 "성원에 최선 다해 보답"

화성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개혁신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동탄이란 도시에 제가 와서 보니 정말 할 일이 많은 도시인 것 같다”며 “외관상으로는 정말 화려하고 좋은 건물들이 많이 올라가고 있지만 교통, 교육문제 등에 있어 정치인들이 풀어내야 될 문제가 많은 것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당장 오늘 당선 기자회견도 아직까지 동탄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에 소외됐던 동탄역 서측지역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탄 구석구석, 동탄 발전의 온기가 닿을 수 있도록 동탄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22대 국회에서는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수는 다소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활동으로 저희가 윤석열 정부 잘못된 지점들을 지적해 나가는 정치하겠다”며 “다시 한번 저를 지역의 대표로 뽑아준 동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한달 동안 저희가 보여줬던 저희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이고 진정성있는 캠페인이 앞으로 정치를 시작하는 많은 젊은 정치인들에게 하나의 참고할 수 있는 지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했다”며 “이 결과 바탕으로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정치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선 소감] 시흥 문정복 "엄중한 책임으로 뛰라는 준엄한 명령 받들겠다"

문정복 민주당 시흥갑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문정복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멈추지 않는 시흥발전을 열망하는 시흥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위해 더 엄중한 책임으로 뛰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문정복 당선인은 지난 제21대 경기 시흥갑 국회의원으로서, 임기 동안 ▶제2경인선·신구로선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신천~신림선 사업타당성 확보 ▶시흥·광명 택지지구 지구지정 ▶매화역 신설고시 확정 ▶서해선 배차간격 단축 ▶10년 공공임대리츠 조기분양 및 지원대책을 확정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목감1중 신설 ▶장현1초 신설 및 학교복합화시설 확정 ▶특수학교 신설 확정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문 당선인은 향후 제22대 국회의원으로서, ▶시흥 중심부 시흥시청을 랜드마크화하기 위한 대규모 행정복합타운 ▶원도심 저층주거지 및 역세권 개발을 위한 용적률 상향 용역 ▶ABC행복학습타운 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육원 유치를 통한 K-ART’S ABC ▶시흥 북부권 교육환경 및 행정편의 개선을 위한 북부권 교육·행정복합타운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 당선인은 “일하는 국회, 일하는 정당, 일하는 시흥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교통·주거·교육을 비롯한 시흥발전의 완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당선 소감] 고양 김성회·한준호·이기헌·김영환

■ 고양갑 민주당 김성회 당선인 "수도권 진보개혁정치 1번지 명성 이어가겠다" 고양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저의 승리는 지체된 지역 발전과 진보개혁정치의 세대교체를 원하는 고양시갑 시민들의 승리이며 4번의 선거에서 연속으로 당선자를 내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간절함이 만들어 낸 승리"라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양시갑 시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응원해 주신 수많은 지지자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수도권 진보개혁정치 1번지 고양시갑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특례시라는 위상에 어울리지 않게 여전히 낙후되어있는 고양시갑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내겠다. 그 과정에서 항상 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익숙함을 거부하고 새로운 선택을 해주신 고양시갑 시민들처럼, 저 또한 신인의 패기로 4년 내내 쉬지 않고 뛰어다니겠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 고양을 민주당 한준호 당선인 "덕양을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고양시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한준호 당선인는 “덕양주민 여러분께서 제게 다시 한 번 더 덕양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4년을 맡겨주셨다"며 "그동안 뜨거운 성원으로 함께해주신 여러분이 오늘의 승리를 만든 단단한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 덕양은 나날이 새로워질 것"이라며 "한편에서는 신도시가 완성되고, 한편에서는 재개발과 재건축이 추진될 것이다. 덕양의 품격을 높이고, 덕양주민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권력이 국민의 입을 아무리 틀어막아도, 거짓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해도, 투표만큼은 막을 수 없다. 그것이 민주주의임을,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새롭게 깨달았다”며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무너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국민 여러분께서 투표로 회복시켜 주신 2024년 4월10일은 국민의 손으로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시 세운 역사적인 날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게 한 표를 맡겨주신 모든 주민 여러분께 경의를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고양병 민주당 이기헌 당선인 "일산을 문화 거점도시로 만들겠다" 고양병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당선인은 “일산에는 CJ라이브시티뿐만 아니라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인천2호선, 트램, 지하고속도로, 킨텍스제3전시장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다. 그리고 새롭게 공약한 경의중앙강남선의 신규 추진과 도심철도 지하화도 필요하다. 국민들의 투표로 보여주신 열망을 받들어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 그 결실은 고양시의 일자리 공급으로 이어질 것이고, 궁극적으로 자족도시로 진화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구 35만명의 스페인 작은 도시 빌바오는 세계적인 구겐하임 미술관을 보유함으로써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일산에서도 이러한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일산미술관을 건립해 일산을 문화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일산미술관은 기존에 일산이 보유하고 있는 호수공원, 킨텍스, 아람누리, 문화공원, 정발산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며, 일산미술관, CJ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고양시민들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서 문화를 향유하고 대한민국의 문화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도시가 될 것이라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일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표에 동참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성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고양정 민주당 김영환 당선인 "세계적인 문화산업도시로 육성하겠다"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당선인은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결과다. 온갖 감언이설에도 현혹되지 않고, 윤석열 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린 민심을 받들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국회에 들어가면 먼저 부자감세로 망가진 재정부터 바로 세우고, 서민과 중소기업 자영업자가 다시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득이나 성별, 나이에 상관 없이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나라의 틀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역 공약도 잘 챙기겠다. 베드타운의 오명을 벗고 경기 북부의 산업 중심 더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산업도시로 육성하겠다.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일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센터의 4대 성장엔진을 통해 지식문화산업도시로 거듭나도록 만들어가겠다. GTX-A 개통을 앞두고 마을버스 노선의 재조정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도록 하고, 증차를 통해 배차간격을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 선거기간 동안 약속드린 대로 국가재정법을 개정해 3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심의 무서움을 뼈에 새기고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 안산 양문석·김현

■ 안산갑 민주당 양문석 당선인,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당선,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다" “노무현 대통령을 찾아뵙고 더 성숙하고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 안산시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에게 이같은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지난 해 6월 안산시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응원과 격려의 문자를 보내 주고 댓글을 달아 주며 지지해 주신 당원과 지지자 분들이 계셨다”고 말했다. 또한 양 당선인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당선이다. 고비 고비마다 손잡고 이끌어주셨던 지지자 분들 덕분에 버텨왔다”며 “ 양문석 뽑아 놨더니 정말 잘 한다. 그 소리를 듣고 싶고, 정말 잘해서 여러분들 위로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픔이 너무 크다. 민생이 폭망하는 상황에서 절망 했던 그 분들,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절규했던 그 분들, 절규조차도 못하는 독거노인들 그 분들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곧바로 봉하마을로 내려갈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찾아뵙고 인사드릴 것이다. 전혀 새로운 정치, 훨씬 더 성숙한 정치, 마음으로 준비해서,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 안산을 민주당 김현 당선인"윤석열 정권 심판은 시대정신" “역사를 되돌아보면 중요한 순간마다 국민은 냉정하게 심판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산을 김현 당선인의 당선 소감이다. 김 당선인은 “이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정신으로 관통했고 그 뜻이 실현됐다”고 선거 결과에 대해 진단한 뒤 “안산시을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으로 김현은 대한민국 국민의 명령을 추상처럼 받들어 가겠다”는 말로 앞으로 시작될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제 새 안산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됐다”며 “김현과 함께 새 안산을! 새로운 출발! 동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선거운동기간 함께 해주고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찾아 빕고 인사드리겠다”며 “대한민국의 봄, 안산을 봄, 4월의 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남양주 4·10 총선 민주당 ‘압승’…‘개혁 3남매’가 성공했다

남양주시 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11일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경우 갑을병 3개 지역구 모두 ‘여야 3파전’으로 치러졌다. 제17대 총선부터 지난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자가 당선돼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꼽히는 남양주갑(화도읍·수동면·호평동·평내동) 선거구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푸른 깃발이 꽂혔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당선자는 오전 4시45분 기준 51.09%(5만8천3표)로, 국민의힘 유낙준 후보를 15.35%p,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를 37.94%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 지난 2016년부터 민주당 국회의원이 지역구로 둔 남양주을(진접읍·오남읍·별내면·별내동) 선거구도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당선자가 득표율 56.94%(7만21표)를 기록, 국민의힘 곽관용 후보보다 16.13%p, 개혁신당 안만규 후보보다 54.71%p 앞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양주병( 와부읍·진건읍·퇴계원읍·조안면·금곡동·양정동·다산1동·다산2동) 지역구 또한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된 조광한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당선자가 54.58%(8만3천383표) 득표율을 얻으며 12.34%p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개혁신당 정재준 후보와는 51.42%p 차이로 승리했다. 앞서 당선자들은 지난달 12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 3남매’라는 팀을 구성, “원팀으로 승리를 위해 함께 뛸 것”이라고 밝히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남양주갑의 선거인수 18만754명 가운데 11만4천77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를 63.5%을 기록했으며, 남양주을은 선거인수 20만8천484명 중 63.8%인 13만3천1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남양주병의 경우 선거인수 22만5천84명 중 15만3천182명이 투표해 투표율 68.5%로 집계됐다.

안양 이번 총선에서도 이변없이 민주당 싹쓸이

안양지역은 이번 총선에서도 이변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들을 누르고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선거 중반에 민주당 후보의 막말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는 탈환을 기대했지만, 안양 민심은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줬다. 안양만안 민주당 강득구 후보(56.85%,7만8천924표)는 국민의힘 최돈익 후보(43.14%,5만9천884표)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안양역 앞 윈스퀘어 철거와 서울대 수목원 개방 등의 성과와 안양시청 이전과 박달스마트밸리 조속한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안양 만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동안갑 민주당 민병덕 후보(57.33%,5만6천891표)도 국민의힘 임재훈 후보(42.66%,4만2천335표)를 누르고 여의도에 재입성했다. 민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상병수당 안양유치, 수해복구 및 예방 사업,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등의 업적과 서울대-안양 전철 직통 연결 추진,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추진, 인덕원 역세권 개발, 소아전문치료시설 유치 등의 공약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동안을 이재정 후보(53.86%,5만2천248표) 역시 6선의 심재철 후보(46.13%,4만4천751표)와 경쟁을 벌여 3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내일을 가꾸는 더 큰 공약’으로 교통, 교육, 환경 및 문화 분야의 세부적인 공약으로 유권자를 다가갔다. 주요 공약은 ▲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한 통학체계 구축 ▲학부모 통학부담을 줄이는 통학도우미 지원 ▲생태건강도시 조성 ▲포용경제 ▲베리어 프리 도시 조성 ▲ 청년, 여성 세입자를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번 당선된 민주당 3명의 당선인은 “우리 사회의 무너진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통해 공정과 평등의 가치로 더불어 사는 안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동두천 첫 3선 김성원 “ 동두천·양주·연천 더 큰 발전 완성”

“더 강력해진 3선의 힘으로 동두천·양주·연천의 더 큰 발전을 완성하겠습니다" 4·10 총선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강력한 추진력으로 한결같은 성원에 더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11일 오전 2시17분 기준(개표율 100%) 42,393표(53.70%)를 얻어 36,540표(46.29%)에 그친 남병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당선 확실 소식에 선거사무소를 찾아 유권자들과 기쁨을 함께 한 김 당선인은 자신이 받은 꽃 목걸이를 최대호 수행비서에게 직접 안겨줬다. 그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승리한 당선의 영광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희생해준 수행비서에게 주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사하고 지난 1월부터 매주 2회 선거전략회의에 빠짐 없이 참석해준 총괄 선대위원장, 도·시의원께 승리의 기쁨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의 부인과 친부모들도 자신들이 받은 꽃 목걸이를 선거 관계자들에게 각각 안겨 주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김 당선인은 “방송 출구조사 발표까지 4년 전 코로나 당시 선거보다 어려운 선거였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준 덕분에 힘들거나 외롭지 않았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20대 국회 수도권 최연소(만 42세) 국회의원 ▲동두천 최초 3선의원 ▲초선 52% 득표, 재선 53% 득표, 3선 54% ▲초선=모든 투표소 승리, 3선=70개 투표소 중 3개 투표 제외 모두 승리 등 우연으로만 넘길 수 없는 의미있는 수치를 공개, 박수를 받았다.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감동적인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학생들의 열정과 성원 또한 승리의 한 요인으로 한 중학생은 부모님께 꼭 투표해 달라고 부탁하겠다. 또 다른 중한생은 부모님께 얘기했더니 찍어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울먹이는 모습이 지금도 가슴이 찡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가슴벅찬 모든 고마움을 가슴속에 새겨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은일을 하고 더 빨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2년 뒤 더 힘든 지방선거가 될거 같다”며 “당선증을 받는 순간부터 당원협의회를 중심으로 철두철미(徹頭徹尾)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성실함을 무기로 21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임기중 ▲국립현충원의 연천군 유치 ▲GTX-C 동두천 연장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착공 ▲제생병원 재착공 등의 성과를 냈다. 이번 총선에선 ▲제3롯데월드(가칭) 유치 ▲국가정원 유치 ▲방위산업특화단지 조성 ▲GTX-C노선 동두천 2028년 적기 개통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경기북부 의과대학·공공의료원 유치 ▲청년친화도시 조성 ▲노인복지관·경노당 365일 점심제공 등 22개 분야 115개 공약을 지역발전 청사진으로 약속했다.

개표시작 전부터 ‘술렁’··· 추천위원 필체두고 언쟁 [수원 개표현장]

○···10일 오후 6시10분께 수원특례시 장안구의 개표소로 지정된 수원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배드민턴장 1층에 어린이통학버스에 실린 투표함이 나란히 들어와. 경찰부터 참관인, 선관위 등등까지 손발을 맞춰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으나 개표 시작 전부터 문제가 생겨. 오후 6시20분께 참관인들이 영화동 제4투표소에서 온 투표함을 보고 술렁.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교부매수와 잔여매수가 1장이 차이나. 한 참관인 김모씨(73)가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와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의 교부매수가 다르다”며 선관위 직원을 불러와. 이에 선관위 직원은 “사람이 직접 투표용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실수로 두 장이 나갈 수도 있는 등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명했으나, 참관인 김씨는 “그게 말이 되냐”며 항의. 선관위 직원은 “개표로 확인하자”며 상황을 일단락. 이에 대해 참관인 김씨는 “맨날 부정선거 말이 나와 왜 그런지 직접 보러 나왔다”며 “오자마자 이런 게 나오니 골치 아프고 속상하다. 선거는 국민의 꽃이고 우리의 대표를 뽑는 일인데 조사도 제대로 안 하고 이렇게 진행되는 게 맞냐”며 토로. 오후 6시51분께 개표 시작 9분을 놔두고 우편 투표함이 모여있는 곳에서 한 개표 참관인이 “이의 있다”고 소리쳐. 그가 제기한 문제는 투표함에 서명한 국민의힘 추천위원 A 위원이 필체가 다르다는 것. 또 더불어민주당 추천위원인 B 위원과 A 위원이 함께 서명해야 하는 우편투표함 중 일부에는 A 위원의 이름은 없고 B 위원의 이름만 적혀있어. 이에 A 위원은 “우편투표는 한날한시에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글씨가 다를 수 있다. B 위원의 서명만 적혀있는 우편투표함은 내가 일정이 있는 날 부득이하게 서명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 하지만 참관인들이 “그게 말이 되는가”라며 항의하자 옆에 있던 한 선관위 직원이 “문제가 있으면 소송을 제기해라”고 말해. 이를 들은 참관인들은 일제히 격분하며 “이의 제기를 하는 것은 참관인의 권한인데 어디서 함부로 제삼자가 법원 소송 얘기를 하냐”며 호통. 이에 김 의원이 종이를 가져와 3가지 필체를 써보였지만 일부 참관인들에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엄상문 위원장이 “위원회에서 다수결로 회의를 해 결정하겠다”며 중재. 회의 결과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문제없는 투표함이라 결정돼 개표하기로 결정. 이를 보던 참관인 손동선씨(53)와 이종배씨(61), 허모씨(66) 등은 한숨을 쉬며 “선거관리를 저렇게 대충하는 게 말이 되냐”며 “바쁘면 당에 다른 사람이라도 와서 서명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러니 중앙선관위를 못 믿는 거다”라고 토로.

“분류기, 중국산이냐”… 반복된 고장에 참관인 항의 [수원 개표현장]

■ 10일 오후 8시께 수원특례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 체육관의 개표소 ○…1대의 분류기가 반복해 오류를 일으키자 이를 지켜보던 한 참관인이 “왜 다른 건 멀쩡한데 이것만 자꾸 문제가 나느냐”며 “이거 중국산이야?”라고 항의. 선거 사무관은 참관인에게 “예민한 기계라 작은 먼지나 충격에도 오류가 발생한다”고 설명. ■ “잠깐, 투표함 뚜껑에 이 봉투는 뭐죠?” ○…제22대 총선 투표날인 10일 오후 7시10분께 개표소로 지정된 수원시 정현중보들테니스센터에서 뚜껑에 흰색 봉투가 붙은 투표함이 들어와 웅성거림 이어져. 투표참관인은 “투표 마감시간인 6시 전 들어온 한 여성 유권자의 기표 시간이 5분 넘게 지체 돼 모든 투표가 끝난 줄 알고 함을 봉했다”고 설명. 이어 “뒤늦게 ‘아직 안 넣었다’는 유권자의 외침을 듣고 용지를 봉투에 넣은 채 가져 왔다”고 밝혀. 이를 듣던 개표 사무원은 상황 판단을 위해 개표 참관인을 불렀고, 참관인은 “각 당이 추천한 투표참관인 모두 ‘투표 내용을 보지 않았다’고 시인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해 상황은 일단락. ■ “투표참관인은 다 어디로 갔나요?” ○…제22대 총선 투표날인 10일 오후 6시15분께 개표소로 지정된 수원시 정현중보들테니스센터에 투표함과 함께 선거행낭이 들어오기 시작. 협조요원이 서류 부착을 마친 한 투표함을 옮기려는 순간 개표참관인이 “여기 투표참관인이 없다”며 문제를 제기. 업무가 끝났다고 생각해 차량에서 대기하던 투표참관인의 부재로 약 5분간 투표함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해. 다급히 개표소에 들어선 두 명의 투표참관인은 “멀리 갔으면 큰일날 뻔했다”며 한숨. 개표참관인은 이들에게 “투표함이 옮겨질 때까지 투표참관인은 현장에 동행해야 한다”고 강조. ■ 개표사무원이 위화감 조성해…"주의주라" ○…수원특례시 장안구에 있는 보훈재활체육센터. 이곳에서는 팔달구에 있는 모든 투표함이 도착해 개표가 이뤄져. 오후 6시30분이 되고 첫 개표함이 도착하자 개표참관인들이 일제히 몰려와 투표함의 입구를 들여다봐. 사진을 찍거나 입구를 유심히 관찰하며 스티커 개봉 여부를 확인. 개표참관인들의 확인을 거치고 첫 투표함을 열어 테이블 위로 투표용지를 쏟아. 투표함 속 용지를 받아 든 개표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라텍스 장갑을 끼고 종이를 분류. 오후 6시34분께 투표함적치장소를 벗어나 투표함이 도착하자 한 개표 참관인이 “저기까지 가서 확인하면 안 될 텐데”라고 말해. 개표참관인이 확인하기 전 이동 돼. 사전투표함이 우편투표전담부 인근에서 개표참관인들의 확인을 거쳐. 이후 연달아 투표함이 속속 도착해 확인을 기다려.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근씨(60대)는 “2003년부터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 활동을 이어왔다”며 “팔달구는 수원시 5개 중 가장 빨리 개표가 끝나는 구역”이라고 설명해. 이어 “위원장이 부장판사라 돕기 위해 줄곧 활동해 왔다”며 “위원장을 보필하고 변호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오랫동안 활동했다”고 말해. 오후 7시26분께 모든 투표함이 도착해. 개표 참관인들 사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오고 가. 개표 참관인인 장병인씨(50대)는 “이번이 첫 개표 참관인 대표인데 들어오는 투표함 수를 알고 있지 못해 불편하다”며 “이를 알 수 없냐고 이야기 중이었다”고 설명. 오후 7시45분께 위원장들을 불러 모으는 마이크 소리가 흘러나와. 투표용지를 두고 ‘무효할지 유효할지’를 논의해. 위원장 6명과 부위원장 1명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주고받아. 오후 7시58분께 해당 투표용지는 무효로 판정. 투표용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를 무효한다는 확인을 위해 모든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도장을 찍어. 이후 투표가 무효화됐다는 방송이 흘러나와. 오후 9시7분께 개표사무원과 개표 참관인 사이 싸움이 발생해. 참관인 A씨 말에 따르면 A씨가 현장을 촬영하자 개표 사무원이 A씨를 향해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해. 이어 그는 “선관위의 한 개표 사무원이 위화감을 조성하고 다닌다”며 “다른 사람에게도 금 밟았다고 뭐라고 하는 모습을 봤으니 주의를 주라”고 말해. 이후 해당 개표사무원은 자리를 피했고 A씨는 지속적으로 선관위 관계자와 대화하며 해당 개표사무원의 사과를 요구.

"사전투표함부터 개표하자" 시작전부터 고성 [성남 개표현장]

■ 분당구 개표소에서 시작 전부터 고성이 오가 ○···10일 오후 6시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성남시 분당구 개표소인 성남실내체육관. 참관위원 30여명이 한 데 몰려 서로 고성을 지르면서 차분하던 장내가 술렁. 일부 참관위원이 “부정선거 의혹이 있으니 사전투표함부터 개표하자”고 제의했고, 이에 “절차대로 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이들과 실랑이가 일어난 것. 선관위원 또한 “절차대로 해야 한다”는 대답으로 일관했고 일부 참관위원은 “다른 지역구에서는 사전투표함부터 개표한 사례가 있는데 왜 안된다고만 하냐”며 삿대질로 맞서기도 해. ■ “투표용지를 왜 한 번밖에 안 접냐”···개표 관람 온 시민, 개표위원과 참관위원 향해 끊임없이 시비 ○···이날 오후 7시30분께 개표 장면을 지켜보던 한 60대 남성이 “투표할 때 선거용지는 세 번 이상 접어야 하는데 지금 보니 다들 한 번씩만 접었다”고 말해. 그는 “투표지를 누가 저렇게 대충 접냐”며 “비례대표 투표용지도 긴데 제대로 접지도 않았다. 본 투표에서도 나는 세 번 네 번 접었다”고 불만을 쏟아내. 또 김씨는 참관위원들에게 다가가 “개표를 이 모양으로 하고 있는데 참관위원들은 그냥 구경만 하고 있다.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해. 참관 테이블에 놓인 간식들을 가리키며 “참관하러 온 거야, 군것질 하러 온 거야” 내뱉어 참관위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 “그걸 거기에 왜 담아?” vs “처음이라 몰랐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성남시 수정구 개표소로 지정된 산성실내배드민턴장으로 10일 오후 6시께 투표함과 함께 선거행낭 들어오기 시작. 개함이 한창 진행 중이었던 6시 55분께 한 사무원이 정리가 끝난 개표용지 뭉치를 다른 바구니에 담아 분류기운영부로 보내려 하자 이를 지켜보던 개표 참관인 A씨(35)가 “그걸 거기(바구니)에 담으면 안 된다. 왜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하나”라며 버럭 화를 내. “처음해보는 일이고 바구니가 색만 다르고 다 똑같고, 직원의 안내 설명을 제대로 못들어 잠시 헷갈렸던 뿐”이라는 것이 사무원의 설명. 그렇게 잠시 실랑이가 벌어질 뻔했으나, 주변 만류로 소각 상태가 되면서 상황은 일단락. ■ “잠깐, 선은 넘지 마시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성남시 수정구 개표소로 지정된 산성실내배드민턴장 오후 7시50분께 개함 및 점검 과정을 끝낸 투표지 바구니가 분류기 앞에 놓여. 개표 참관인들이 분류 과정을 보기 위해 이를 둘러싸자 참관구역에 대한 언쟁이 나와. 한 참관인이 분류기운영부 바닥 주변 직사각형 모양으로 쳐진 ‘참관구역’을 넘어 분류기에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 한 개표 사무원은 “이 근처로 가까이 오면 안 된다. 빨리 떨어져라”고 호통. 이에 참관인은 “가까이에서 볼 필요도 있다”고 응수. 참관구역 선을 두고 언쟁이 오가면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커지자, 선관위 직원이 “참관구역을 나누는 이유는 실수로라도 분류기가 건드려지면 멈추기 때문에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

투표함 안전 운반에 사주경계… 개표소 ‘북적북적’ [남양주 개표현장]

■ 남양주 연이어 도착한 투표함…개표소 ‘북적북적’ ○…10일 오후 7시께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 위치한 개표소. 투표용지가 가득 담긴 투표함을 5t 트럭이 실어 도착. 개표 관계자들은 지원나온 경찰들의 보호 아래 투표함을 마치 애기 다루듯이 조심스레 바닥에 내려놓고 투표함을 개표소 안으로 옮겨. 개표소 내부에는 이미 도착한 투표함을 접수 받고 있고 경찰, 투표소 관계자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지원나온 경찰들도 끝까지 본인이 맡은 임무를 다하기 위해 투표함이 안전하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사주경계. ■ 남양주 개표 앞두고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장의 ‘당부의 말’ ○…10일 오후 6시께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 위치한 개표소. 개표를 앞서 이영환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장이 개표사무원들에게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개표사무원들은 개표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위원장 인사 말씀 및 당부사항을 듣고 개표 준비 마쳐. 이영환 위원장은 “우선 공정하고 정확한 개표를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개표 업무는 너무나 중요하다. 실수나 흠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혀.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