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KLT

“기술적 성과를 통해 어느 곳이든 ㈜KLT의 자동주유기가 설치된 모습을 보는 게 목표입니다.” 1991년 설립된 한국윤활기술(Korea Lubrication Technology, 이하 ㈜KLT)은 각종 설비에 윤활유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윤활유는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설비에서 필수 불가결 요소다. 다만 설비가 기계와 기계 사이에 있거나 지하 및 높은 지상에 위치한 경우에는 근로자가 직접 이를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그러나 ㈜KLT의 제품은 자동 공급기인 만큼 공간적인 제약에서도 벗어나 일정한 간격으로 필요한 양의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편의성 증대에 따른 설비투자비 절감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것이다. ㈜KLT의 시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수요자들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가운데 각 주유기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KLT는 원격 제어를 더 편리하게 가능케 하는 ‘LINK’라는 자체 플랫폼을 만들면서 수요 기업들이 이를 자체 내부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KLT는 마케팅부서의 산업 및 시장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생산현장직을 제외한 전체 인원의 약 20%를 R&D 전문인력으로 구성, 제품을 연구하는 등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KLT는 세계 최초로 무선통신 기반 윤활유 주입기 관리 시스템 특허를 획득해 2018년부터 저전력 블루투스BLE(Bluetooth Low Energy)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더욱이 관련 수요는 매년 30%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KLT는 인공지능(AI) 기반인 데다 로봇의 관절 형태의 주유기 제품 등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8년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 이러한 기술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는 데다 다양한 홍보 효과 및 브랜드 가치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경쟁력으로 미국, 독일,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한편, 27개국가에서 ‘Pulsarlube’라는 브랜드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다. 양윤종 ㈜KLT 대표는 “앞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기술이 집약된 센서들을 포함하는 등 여러 환경 속에서 실험을 통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고객의 선택을 받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케이엠디엔지니어링㈜

“소비자들이 보다 현장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양시에 위치한 케이엠디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1월 설립 이래로 일회용 주사기 생산 자동화 기계, 버섯 생산 자동화 기계, 스피커(고급음향기기), 무창환기시스템(공기청정환기시스템) 등 직접 개발한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뿐 아니라 튀니지, 인도, 미국 등 해외의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케이엠디엔지니어링㈜의 주력 제품은 직접 개발하고 제조한 세계 최초 수평배열 스피커(2-way, 3-way, 4-way, 5-way)로 2가지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수평으로 배치된 스피커를 청취자(Audience)의 위치에 따라서 좌우, 상하 약 60~90도 범위에서 자유롭게 스피커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스피커를 전·후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연주 중인 악기 간의 소리가 절대 중첩되지 않으며, 악기소리와 목소리 역시 중첩되지 않는다. 또 노래하는 가수의 목소리는 중앙에 포커싱되며, 타악기 소리가 서로 중첩되지 않고, 타악기의 원음과 음의 속도를 연주 현장음 그대로 표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스피커통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음의 왜곡 현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케이엠디엔지니어링㈜의 스피커는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최상위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미국 및 독일 박람회에서 세계 스피커 마니아뿐 아니라 스피커 생산 및 판매하는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케이엠디엔지니어링㈜은 세계적인 디지털 시스템 발전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음악을 감상하기를 원하는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고성능 하이파이 오디오의 소비가 증가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주력 제품인 수평 배열 스피커의 대중화를 통해 현장감 있는 음악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 및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마케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그리스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박람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스피커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AXPONA 전시회에서 ORCHESTALLS 스피커 시스템을 이루는 케이블과 앰프를 한국에서 직접 제조한 한국 업체의 제품으로만 구성해 첫 전시를 진행했고, 미국 현지 오디오 관련 잡지에 좋은 평가의 리뷰가 올라오는 등 성공적인 반응이 있었다. 또 올해 5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HIGHEND AUDIO SHOW MUNICH 2024’ 전시회에서도 같은 구성으로 전시했고, 그리스와 카자흐스탄 등 여러 국가의 업체들과 현재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등 좋은 반응을 많이 얻었다. 특히 지난 2021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케이엠디엔지니어링㈜은 이를 바탕으로 박람회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욱 케이엠디엔지니어링㈜ 대표는 “앞으로도 홍콩이나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 홍보를 이어 나가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아이스기술

“고객 만족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끊임없는 혁신과 가치 창조를 통해 더 나은 미래 건설과 플랜트 안정 운영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지난 2000년 7월 설립돼 올해로 업력 24년 차를 맞은 성남시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이스기술은 발전·산업 플랜트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 기계설비공사, 소방시설공사 및 산업처리공정제어장비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아이스기술은 제품 및 서비스에 이르는 전 생산 과정에 친 품질보증 체계인 ISO(국제 표준화 기구) 9001, 14001, 45001, 37001 인증을 취득해 구매자와 조직에 신뢰감을 제공하고 있다. 또 친환경 기반의 미래에너지 선도(environment),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 가치 구현(social), 투명경영을 통한 기업 신뢰 제고(governance)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 나아가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하고 있다. ㈜아이스기술의 핵심 제품은 ▲BIES-5000(Boiler Inside Eyes System, 고온용 장축 카메라 감시 시스템) ▲Furnace Camera(플랜트 노내 화염감시 카메라) ▲HBC 저녹스버너(수평연소 저녹스 버너) ▲Sootblower(보일러 수냉벽 부착물 제거기) 등이 있으며 이 중 BIES-5000은 플랜트 보일러 운전 중 초고온 상태인 보일러 내부로 특수카메라를 삽입해 보일러 Superheater(과열기) 및 Reheater(재열기) 튜브의 컨디션을 실화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발전소는 연속적으로 과열기 및 재열기 튜브 표면에 부착된 Soot(그을음) 상태 감시 및 Pin Hole(작은 구멍), Rupture(파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장 부위를 확인해 대응할 수 있다. ㈜아이스기술의 BIES-5000은 초고온 상태인 플랜트 노내로 최대 5.5m까지 이동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장축 카메라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태안화력발전소, 당진화력발전소, 신보령화력발전소, 고성하이화력, 신서천화력, 강릉안인화력, 삼척블루파워 등 최근 건설된 발전 플랜트에 대다수 적용됐다. 또 ㈜아이스기술은 발전소 재열기 및 과열기 장축 감시 시스템, 화석연료 보일러의 노내 부착물 감시를 위한 온도보정형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 등 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20명의 종업원과 함께 114억5천83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21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구매자에게 높은 신뢰감을 제공한 ㈜아이스기술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플랜트 및 해외 발전·산업 플랜트 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강신섭 ㈜아이스기술 대표는 “30여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충실한 기본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책임 있는 시공을 이어가겠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 등을 통해 더 나은 미래 건설과 플랜트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베베푸드코리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유아동 카테고리를 제안·확장했던 만큼 책임감과 가치관으로 정직한 먹거리를 제조·유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베푸드코리아(대표 양창식)는 지난 2009년 런칭한 유아동 가공식품 전문 회사로 반찬, 소스, 과자류 등 총 16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베베푸드코리아의 전 제품은 국산 원재료 사용, 합성첨가물 무첨가, HACCP 시설 제조를 원칙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 ISO22000 인증 경영 철학에 맞춰 식품의 안전성을 위주로 생산, 유통,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베베푸드코리아는 2019년 연구 전담 개발 부서를 설립, 품질 안정화에 대한 개선을 꾸준히 진행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또 베베푸드코리아는 연구 전담 부서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레시피로 제조, 어린이들이 건강한 영양소를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산 농산물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전통 발효 공법을 최대한 활용한 레시피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일반 성인용 상품보다 소금, 기름, 설탕의 함량이 매우 낮아 아이들이 섭취하기에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제조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을 인정받은 베베푸드코리아의 전 제품은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12개국의 주요 유통채널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유럽 시장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무역협회 100만달러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베베푸드코리아는 꾸준히 수출실적에 있어 가도를 달렸으며, 식품 업체로서는 드물게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기업 및 제품 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업계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베베푸드코리아는 2018년부터 매년 성실 납세자로 선정되며 중소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양창식 베베푸드코리아 대표는 “식품은 소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보니 관리가 쉽지 않다. 그러나 건강하고 맛있는 케이푸드의 장점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파하고 싶고, 그것이 우리의 사명감”이라며 “모든 제품은 정직한 국산 원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식품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여 출시해 왔다. 앞으로도 국내 최초 유아식품 브랜드라는 사명감을 갖고 누구나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참이맛

“가맹점과의 상생을 목표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이맛(대표 문정미)은 고양시에서 시작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지난 1984년 16㎡(5평)의 작은 점포에서 시작해 2001년 참이맛감자탕 개설 후, 감자탕 전문점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2002년부터 감자탕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참이맛의 주력 사업은 감자탕 전문 브랜드 ‘참이맛감자탕’ 가맹 사업으로 가맹 사업 시작 후 감자탕의 고급화와 대중화, 차별화를 표방하며 감자탕 업계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다. 또 파주에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직영 제조원과 직영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물류를 본사에서 직접 조달 및 관리하고 있다. 40년 업력의 본사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매뉴얼을 제공하며, 자체 보유한 HACCP(해썹) 인증 직영 제조원과 직영 물류센터를 통해 감자탕의 핵심인 목뼈와 전용 양념을 공급함으로써 낮은 원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저렴한 돼지 등뼈가 아닌 살코기가 많고 육질이 연한 최상급 목뼈를 사용해 타 브랜드 대비 차별화되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메뉴 구성은 식사 메뉴인 뼈해장국과 술안주 메뉴인 감자탕을 겸하고 있어 점심과 저녁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가맹점이 동네 상권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메뉴 자율 구성이 가능하다. 상권 및 점포에 적합하지 않은 메뉴를 제외하거나 선호도 높은 메뉴를 추가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가맹점주의 만족도가 높다. 이에 지난해 참이맛감자탕은 정보공개서에 등재된 감자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최다 신규 가맹점 오픈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우수프랜차이즈’에 참이맛감자탕이 선정됐다. ‘우수프랜차이즈’ 선정은 가맹점 설문조사를 중점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통해 가맹본부 계약, 가맹점 지원, 관계, 시스템 등 5개 항목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하는데, 참이맛감자탕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우수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 참이맛감자탕은 본연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장에서 직접 뼈를 삶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가맹점주의 노동 강도를 축소하고 쾌적한 주방 환경 조성을 위해 인덕션 회전 국솥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전통 방식의 감자탕 조리법과 대비해 노동강도가 70% 정도 완화되고 있다. ㈜참이맛은 지난 2021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경기도유망중소기업 인증을 통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100여개의 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문정미 ㈜참이맛 대표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목표로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상품 경쟁력 및 점포 운영력 향상 등 선순환 구조의 상생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소 비용 업종 변경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소자본창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퓨어오투

“이산화염소(ClO2)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생활 방역의 대안이 되겠습니다.” 퓨어오투(PURE O2, 대표 유숙정)는 하남시에 소재한 살균수제조장치 개발·제조 기업으로, 지난 2013년 비엠네츄럴 주식회사로 시작해 2017년 지금의 퓨어오투 회사를 설립하고 식품첨가물 살균제 제조·영업 허가 인증을 받아 이산화염소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이어가고 있다. 퓨어오투는 환경친화적이며, 안전하고 강력한 살균·소독·탈취제인 순도 99% 이상의 순수한 산소계 이산화염소(수)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이며 차별화된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산화염소는 염소라는 단어가 포함돼 있지만 화학적으로 염소계열이 아닌 안전한 산소계 살균·소독·탈취 산화제다. 특허기술(5종)로 연구개발한 이산화염소(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A1(설탕, 소금) 등급,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강력한 살균, 제균, 멸균 효과가 있다. 또 인체용 OTC 소독제 등록, CE(유럽연합 인증), SGS(RoHS) 유해물질검사 완료, ECHA(유럽 화학물질등록청) 등록, COVID-19(SARS-CoV-2) 시험성적서 등으로 품질이 보장돼 있다. 국가 단위별 식약처, 보건부(MOH) 기관의 승인, 인증을 받았고 국내 식품의약품 안전처(KFDA)에도 등록됐으며, 환경부 고시 신고 인증을 받은 제품인 만큼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류 등에 강력한 살균, 제균, 멸균 효과가 있다. 또 염기성 오염물질 제거로 강력한 탈취력을 가지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퓨어오투 살균수 제조장치 ▲퓨어오투 에스, 에스플러스(산소계 살균 소독 탈취제) ▲퓨어오투 에프, 에프플러스(식품 및 조리도구 살균소독제) ▲퓨어오투 스틱(휴대용 이산화염소 발생 장치, 냉장고·옷장·신발장·배수로 등에 사용) ▲퓨어오투 팩솔리드(유효공간 내 거치식 살균 소독제, 의복·마스크·냉장고·침대 등에 효과) ▲퓨어오투 젤·분말 파우치(물류창고, 냉장고 등 농산물 보관소 공간 살균·탈취·소독·곰팡이균·바이러스 제거) ▲안정화 이산화염소 정제·분말가루 등이 있다. 퓨어오투 제품은 농작물의 경우 시들음병 및 역병 예방과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꽃곰팡이병 등을 예방하고자 할 때 희석, 살포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축사나 돈사에 소독·탈취 퓨어오투를 적용할 수 있다. 수산양식의 경우 바이러스 DNA 구조를 손상시켜 활성화를 중단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대장균, 폐렴장군, 장티푸스균을 최대 99.9%까지 사멸한다. 산업용은 독일 맥주 제조사에서 맥주병 소독, 맥주 주입 전 소독 살균, 제조 주변 설비의 소독 살균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퓨어오투는 지난 2021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으며, 북미·유럽 등 30개국 이상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유숙정 퓨어오투 대표는 “최근 신 개발품의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과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만큼, 국내외를 불문하고 우리가 만든 제품이 방역 소독제와 바이러스 감염 예방제로 널리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신화플러스

“순수 국내 기술로 캠핑과 관련,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데다 세계 시장에서도 캠핑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신화플러스는 캠핑 트레일러, 카라반, 캠핑카, 루프탑 텐트를 제조 및 판매하는 제조업체로 지난 2012년 설립됐다.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튼튼한 재질 등 기술력으로 국내 캠핑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는 업체다. 특히 대표 제품인 텐박스(TENBOX)는 홍윤표 ㈜신화플러스 대표의 발상 전환에서 시작됐다. 한 해 1t 화물 트럭은 10만대 가까이 판매되고 있으나 정작 이 트럭의 소유자가 캠핑을 진행하기 위해선 별도의 캠핑트레일러, 카라반, 캠핑카 등을 구매해야 했다. 1t 트럭을 개조한 제품은 인증도 새롭게 받아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캠핑을 안 가는 날에는 사실상 차량을 활용하지 못하는 데다 카라반 등을 둘만한 공간마저 부족해 소유자의 애로 사항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홍 대표는 이러한 사안을 고려했다. 1t 트럭에 올리면 캠핑카가 되는 텐박스를 개발한 것이다. 소비자는 평소 마당이나 공터에 텐박스를 펼쳐 농막처럼 사용하다가 캠핑을 갈 때에는 텐박스 하부에 설치된 받침대 사이로 트럭을 이동, 화물용 칸에 이를 올려놓으면 된다. 또 일상생활에선 평소처럼 차량을 화물용으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의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길이 280㎝, 폭 160㎝, 높이 152㎝의 텐박스는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 두꺼운 41㎜ GRP 패널로 뛰어난 단열 효과를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실내 가구는 원목으로 제작, 내구성을 갖춘 데다 하부에는 철판 프레임이 설치돼 파손 가능성이 작다. 또 성인 4~5명이 편하게 취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자랑할뿐더러 배터리, 주행충전기, 태양광패널 등이 설치될 수 있다. 여기에 ㈜신화플러스는 설계부터 가공, 조립 등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제품의 문제가 생길 시 A/S 등 재빠른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과는 차별화를 뒀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신화플러스는 캠핑트레일러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함에도 안주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낚시나 레저 등 1t 트럭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 업계 1위라는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캠핑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도 유럽, 북미 등 전통적인 캠핑 강세 시장의 위상은 여전한 데다 중국과 동남아에서도 이와 관련한 투자가 계속 이뤄진 만큼 ㈜신화플러스는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신화플러스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2021년에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아 기업 신뢰도 역시 높였다. 홍 대표는 “지난 2012년 창사 이래 매년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관련 시장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도 캠핑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지트론시스템

“사업장 무선 제품 및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트론시스템(대표 박재현)은 지난 2004년 성남시에서 설립,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비상경보를 무선장치로 원격으로 전송하고, 담당 직원의 휴대전화로 경보 발생 상황을 즉시 전송해 사업장의 안전을 지키는 장치와 솔루션을 개발·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 1인 작업자 안전관리를 위한 비상 경보장치, PLC 무선제어용 RF I/O Terminal과 사업장 전체의 AGV, 호이스트, 자동문, 조명등 스위치 번호를 간편하게 선택해 무선으로 제어할 수 있는 다채널 방식의 무선리모컨, 프로그램 설정 방식의 스마트 무선경보장치 등 다양한 무선제품과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전국 소방서, 해양경찰청, 군부대, KT&G, 한국마사회 등 1천여개 업체에 납품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트론시스템은 최근 새롭게 개발한 비상경보 및 중요 설비 알람 모바일 전송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재경보, 가스유출, 저수조 수위 알람, 보일러, 승강기 등의 경보 발생 시 이를 무인으로 감지하고, 담당 직원과 보수업체 직원의 휴대전화로 경보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 같은 빠른 조치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장 무인 안전관리시스템이다. 이처럼 비상경보 발생 상황을 무인으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안전관리와 설비관리 인원이 부족한 사업장에서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는다. 이전 제품들은 무인 관리를 위해 사업장에 자체 서버와 전송 서비스를 구축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스템을 관리하는 전문 인력이 있어야 해서 중소사업장과 건물 관리에 적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지트론시스템의 비상경보 무인전송시스템은 무선방식과 클라우드 방식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며, 별도의 통신 요금이 필요 없어 대규모, 중소 규모의 모든 사업장, 건물에서 부담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또 웹 클라우드방식의 모바일 전송 방식뿐만 아니라 보안시스템 적용으로 인터넷 접속이 제한적인 관공서나 대기업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접속 없이 사용이 가능한 LTE 방식의 서비스도 개발해 활용의 폭을 넓혔다. 정전이나 네트워크 오류 시에도 담당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복구되는 기능을 추가해 비상경보 무인 전송 24시간 무중단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지트론시스템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지난 2019년 경기도유망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지난 2022년에는 경기도 성실 납세자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중소기업으로 떠올랐다. 박재현 대표는 “사업장에서 화재, 가스유출, 중요 설비 장애 등 사고가 발생하면 기업에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게 되며, 기업에 직격탄으로 다가온다”며 “지트론시스템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국내 및 해외시장 영업 마케팅으로 사업장의 안전을 위한 무선 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30주년 맞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글로벌 기업 도약 마중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우수한 기술과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들을 인증하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가 2024년 도입 30주년을 맞이한다. 경과원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내 중소제조기업, 벤처기업, 지식서비스기업 등 총 6천829개사의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지원했고, 이들 기업은 평균 1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가 경기도를 넘어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 올해 유망중소기업 212개사 인증…기업 성장 발판 마련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경기도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기도와 경과원의 대표 인증제도다. 올해 유망중소기업의 경우 총 1천1개 기업이 신청해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서류평가 ▲현장 실태조사 ▲법률 위반 여부 등 기업 조회 ▲인증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스타트업 10개사, 최초 인증 162개사, 재인증 40개사 등 총 212개사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162개사, 경기북부 40개사다. 인증 기간의 경우 신규 인증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재인증은 2026년까지 3년이다. 지금까지 경기도내 총 6천829개 기업이 유망중소기업에 명단을 올렸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경기도, 경과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표준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의 기관에서 기술개발사업 가점 부여와 중소기업육성자금 자금평가 61종의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 유망중소기업 매출액 평균 10%↑…글로벌 기업 성장 발판 마련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선정 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기관으로부터 61종의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받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우수한 인재를 직접적으로 고용함에 따라 경기도를 넘어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경과원이 올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952개사를 대상으로 성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최근 3년(2019년~2021년)간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0.9%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기업 평균 매출액 5.4%, 경기도내 기업 평균 매출액 6.1%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유망중소기업들의 총자산 증가율은 17.7%, 영업 이익률은 7.5%, 부채 비율 96.5%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 유망중소기업들은 인증 초기 1년 동안 매출 증가액은 총 8천546억원, 728명의 고용 창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고, 인증을 통해 얻게 되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효과는 약 3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제고(88.8점), 정부 지원사업 우대 혜택(79.5점), 자금 및 투자 유인 효과(69.6점), 우수 인력 확보(67.3점),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67.3점) 등의 순으로 사업 성과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왔다. ■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 30주년…100년 사업으로 이어진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가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이한다. 경과원은 지난 7월 개정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연계해 기존 생산성 중심에서 혁신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내 4차 산업기업 등 우수한 비제조업 기업이 인증지원제도를 적용받아 경기지역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과원은 인증유형별 평가지표 개선 및 업종 다각화를 중점으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의 평가지표를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인증 유형별 업력 기준 세분화 ▲업종별 특화지표 신설▲수출액 평가지표 개편 ▲ESG평가지표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편이 이뤄졌다. 또 스타트업의 업력기준을 7년 이하의 기업으로 조정해 유망중소기업 선정규모를 늘리고 연구개발 전담인력, 투자유치 실적 등 산업구조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신규지표를 도입했다. 경과원은 이번 지표 개편이 혁신성을 갖춘 경기도 주력산업 및 미래 신산업 기업의 참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과원은 유망중소기업 인증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네트워킹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 10월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요 대기업 임원 역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경기도 대표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멘토링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 및 경영전략을 1대 1 밀착 자문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유망중소기업 인증 졸업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단순히 인증을 획득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인증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내년 30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이 30년의 역사를 가진 인증의 가치를 확립하고 유망중소기업이 경기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SM파워텍㈜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을 증대하고 지식재산권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2004년 설립된 군포시 소재 SM파워텍㈜은 검사기 제조 전문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SM파워텍은 다양한 분야의 JIG(각종 부품을 가공할 때 쓰이는 보조구)에서부터 검사기, 산업용 공정 자동화 장비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자동화 설비를 설계·제작해 여러 나라로 수출하고 있다. SM파워텍은 검사기 제조 전문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기업부설연구소의 인력과 우수한 장비로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제품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삼성SDI, LG화학, 애플사, 소니에릭스 등 굵직한 글로벌 기업에 2차전지 보호회로 검사기를 납품하고 있다. 이처럼 SM파워텍은 2차전지 검사기 분야와 더불어 에너지 모빌리티 분야, BIO광플라즈마 응용분야 등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 여기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검사장비 분야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중국 법인의 인재와 정보력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가격 경쟁력을 확보, 기술 지식재산권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14년 중국 난징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전기스쿠터 생산 설비를 구축한 SM파워텍은 배달노동자와 노약자 등이 이동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에서 전기스쿠터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2020년 별도의 BIO프라즈마 법인을 설립해 관련 산업에 진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는 SM파워텍은 BIO광프라즈마 응용분야에 공기청정기능과 탄소제로 기능을 추가한 멀티 공기청정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응균 SM파워텍 대표이사는 “내년 글로벌 무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새 먹거리 등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M파워텍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 무게도 함께 싣고 있다. 이미 관내 고등학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어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전문기술기능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약도 체결했으며, 병무청으로부터 병역특례기업으로 지정받아 돈을 벌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SM파워텍에 재직하는 동안 고등학교에서 대학 진학 시 등록금 및 학비를 전액 면제 받는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이런 노력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친화강소기업 인증서를 받았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위해 더욱 더 연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위로

“젊은 조직, 입증된 품질 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원특례시에 본사를 둔 ㈜위로는 전문가용 미용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위로의 제품은 우수한 효과를 내며 아폴로듀엣 , 아폴로 알파, 이브 에이스오브 페이스 및 이브시너지 등을 제조·수출하고 있다. 각종 특허·디자인특허와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상표 등록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유망중소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위로 조직은 ‘정예멤버’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MZ세대 직원으로 젊고, 의사결정이 빠르며 시장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주문량에 대응하고 성장하기 위해 R&D 인력을 중점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첨단 핵심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더욱 힘을 실어 나가고 있다. 이런 조직은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도 됐다. 과거 위로는 신제품인 아폴로듀엣을 출시하자마자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 하지만 위로는 젊은 직원들과 함께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거래처를 지원하면서 위기를 해쳐 나간 계기가 됐다. 이동신 위로 대표는 “첫 제품을 설계할 때부터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취급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제품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창업한 회사인 만큼, 고객과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위로는 관련 업계에서 입증된 품질과 효능을 무기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일부 아시아 국가와 유럽, 중동, 미국에 수출되고 있는 아폴로듀엣과 이브 에이스 오브 페이스 외에도, 고주파와 EMS를 결합한 피부개선기기인 이브시너지를 글로벌시장에 새롭게 알리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인 ‘Cosmoprof Asia’에 참가 중이다. 해당 전시회는 전 세계 1천200여개사, 2만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 뷰티전시회다. 위로는 이곳에서 ‘럭스퀸’이라는 전문가용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다. 럭스퀸은 갈증 난 피부에 가장 좋은 성분을 넣어 미용 시술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이 밖에도 엑소좀화 된 성분을 기반으로 설계된 전문가용 앰풀 ‘럭스퀸 코어세럼 앰플’ 중 주름개선 라인과, 위로의 이브 시리즈의 미세전류 기능과 함께 사용 시 효과를 극대화할 ‘럭스퀸 에너지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단순한 제조업체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고객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항상 최고를 지향한다는 목표를 갖고 고객과 함께 성공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피부개선 및 보디라인 개선용 의료기기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 새로운 콘셉트의 보디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인증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KIMES에서 새로운 의료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비엘테크

“다른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습니다.” 용인특레시에 위치한 ㈜비엘테크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테크기업으로, 자동차용 첨단 카메라 시스템을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비엘테크의 주력 제품으로는 특화된 차량 블랙박스와 360도 SVM시스템을 싱가폴 등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비엘테크가 싱가폴에 수출한 물량은 ComfortDelgro Taxi(싱가폴 택시)에 4만 세트를 수출했고, 매년 1만 세트의 교체수요를 확보해 싱가폴의 모든 법인택시에는 비엘테크가 만드는 블랙박스(브랜드-TRACKSHOT)가 설치돼 있다. 비엘테크는 지난 2015년 설립 후 그동안 기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싱가폴 국방부의 의뢰를 받아 3D Surround View Monitoring System(3D SVM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말 육군 차량에 400세트를 설치를 완료했고, 이달에는 공군 차량에도 샘플을 제공했다. 3D SVM시스템은 4개 이상 카메라로 차량 주변을 360도로 LCD를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안전운전, 주차보조시스템이다. 차량 운전석에 앉으면 마치 하늘에서 내 차를 보면서 운행하는 것과 같은 첨단 이미지 스티칭을 적용했다. 버스, 트럭, 포크레인, 지게차, 캠핑카, 보트 등 모든 차종에 설치 가능하다. 해당 제품의 브랜드는 DELTA-100으로, 비엘테크는 이 제품이 내년에도 큰 폭의 수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정렬 비엘테크 대표는 “싱가폴에 많은 제품을 수출하는 등 수출 비중 90%의 목표를 통해 해외 수출 중심의 사업목표를 지향해온 결과”라며 “SVM시스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미국 1조2천억, 유럽 1조3천억이며 현재 상업용 차량에 설치 실적은 1%도 안되는 미개척시장이다. 해당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엘테크가 내년 수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는 DELTA-100 SVM시스템은 그래픽 전용 FPGA가 탑재돼 있다. 이에 4CH FHD 카메라로 30FPS로 녹화가 가능하며 불빛이 전혀 없는 0.01 lux의 조도에서도 선명하게 녹화·작업을 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MIL-STD-810G을 득한 제품이다. 이처럼 비엘테크는 수출 중심의 회사 운영을 통해 지난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과 한국창업보육협회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K-SC 스톡홀름에서 약 2달간 북유럽 국가 대상으로 마케팅과 바이어 확보활동을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배 대표는 “내년에도 저희 비엘테크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의 첨단 360도 3D SVM System에 DELTA-100에 인공지능을 탑재해 경쟁사 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미러로이드

“미래 뷰티 기술의 선두 주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성남시 수정구에 자리 잡은 미러로이드는 ‘스마트미러(거울)’을 통해 인공지능(AI) 헤어 스타일링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스마트미러는 헤어샵(미용실)에 설치, 고객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미러로이드는 해당 제품 생산을 통해 지난 2019년 설립 후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으며 관련 업계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지혜 미러로이드 대표는 해당 제품을 개발한 배경에 대해 “지난 2016년 일본 뷰티 전시장에서 스마트미러를 통한 메이크업 시뮬레이션을 보게 됐다”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헤어 스타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돼 미용실용 스마트미러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어 스타일은 복구 불가능한 영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스마트미러를 통해 스타일 변화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떨치고 나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피부색, 얼굴형, 모질 등을 고려한 맞춤형 헤어 스타일 추천을 포함한 다양한 헤어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AI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아 기술 개발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미러로이드는 헤어샵용 스마트 미러 제품이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하며 거울의 밝기와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세밀하게 조정했다. 아울러 OpenCV(오픈 소스 컴퓨터 비전 기술)를 통해 소프트웨어 및 기술 개발을 했고, 헤어샵에서는 반사율이 높아야만 고객이 거울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광고형 스마트미러보다는 반사율이 높고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도록 헤어샵용 스마트미러를 개발했다. 이처럼 미러로이드는 스마트미러를 개발하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투자를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와 일본에 대형프랜차이즈 미용실을 포함해 1천여개 매장에 스마트미러를 도입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캐나다에 인공지능 연구로 설립도 계획 중이다. 특히 스마트미러를 설치한 미용실에서는 신규 고객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지난 2019년 기준 미용실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고, 신규 고객 유치도 70% 이상 늘어났다. 이런 해외 투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미로러이드는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러로이드는 향후 관련 업계 최고 뷰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는 “미러로이드는 미용실뿐만 아니라 네일, 반영구, 가발, 의류, 안경점 등 모든 뷰티 서비스 분야에서 우리 회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미러로이드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이 적용된 셀프 스튜디오 문을 열고 해당 기술을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제공해 미래 뷰티 기술의 선두 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트루본

“앞으로도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에게 맞춤형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트루본은 2015년 설립해 업력 8년 차를 맞은 정보기술 스타트업이다. 트루본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가상화, 클라우드, SI(System integration), 통합유지관리, IT컨설팅 등 고객에게 최고의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루본의 주요 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시와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공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보안 관제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는 물리적 망 분리 구축 용역 사업 등을 수행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선 한국통신사업자연합, 우정사업정보센터에 클라우드 전환 사업,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망 분리 서비스 등을 구축해 보안수준·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SI(System integration)는 외교부, 중소기업연구원, 우정사업정보센터에 통합전자 행정시스템, 규제자유특구 사업지원 시스템, 우체국 온라인펀드몰 등을 각각 구축해 원활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방송통신대, 한국교육개발원에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반시설에 이르는 IT 관련 자원에 대해 선택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트루본은 IT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는데, 기업의 IT서비스 수준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기업의 IT투자 및 관리, IT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트루본은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IT서비스 업계에서 우수성을 인증했다. 아울러 트루본은 일자리 창출에도 힘썼다. 일자리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성남시 청년고용우수기업 선정 등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임광현 트루본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실행력을 갖춘 트루본은 그동안 IT 구축, 유지보수에 기업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발전과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문인력 육성 및 투자를 통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연구개발 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등 새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지코빌

“사업에 대한 사회적 사명감을 통해 현관중문과 욕실 자재의 강소 제조업체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이천에 공장을 둔 ㈜지코빌은 욕실자재 및 현관중문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한국표준협회 주관 ISO 인증기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 굿디자인기업 지정 등 다수의 인증뿐만 아니라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건설사에 물건을 납품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지코빌에도 우여곡절은 있었다. 사업 초기 무렵 건설사들의 경영난 여파를 고스란히 받으면서 윤기안 대표는 직원 모두를 내보내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사업에 대한 소명 의식으로 굳건히 버텼다. 이런 과정으로 축적한 노하우는 지난해 촉발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에도 영업 치중 전략을 선택, 돌파구를 모색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코빌은 제조와 유통을 겸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는 원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데다 제조와 유통을 함께하는 만큼 제품의 전 과정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 신뢰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갖춘 것이다. 더욱이 디자인의 차별성을 통해 시장의 수요를 즉각 반영하고 있다. 지코빌은 업계 최초로 현관중문에 대한 자동화 라인 설비를 구축했다. 통상적으로 제품의 치수를 맞추고 제작하는 과정이 따로 존재하지만, 지코빌은 자동화 라인을 통해 생산품의 완벽도를 높이고 있다. 일례로 인력이 유리를 드는 것이 아닌 글라스 로딩 시스템을 통해 해당 물질을 이동시키는 만큼 규격의 정확성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한다. 여기에 코로나19 기간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지코빌은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코빌은 또 미국 아마존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에 직접 물건을 납품하고 있다. 현재 지코빌 매출액의 약 10%가 수출 비중인데 윤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수치를 30% 이상 올린다는 복안이다.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내세운 윤 대표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수시로 출국하는 이유다. 여기에 윤 대표는 25명의 직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열정과 최선, 친애를 경영 마인드로 삼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열정을 올리기 위해 동기부여와 교육 기회 제공을 이어가고 있다”며 “업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회사를 만들고 직원들과 함께하는 지코빌이 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복용

“내 가족이 불편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을 만들고자 5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친 결과가 바로 ‘Pop-Cycle’(팝사이클) 이었습니다.” 부천시에 소재한 퍼스널모빌리티(PM) 제작·공유 기업 ㈜복용은 2019년 창업해 업력 5년 차를 맞은 스타트업이다. 복용의 주력 제품은 원터치 슬라이딩 방식이 적용된 접이식 자전거 ‘팝 사이클’이다. 복용의 자체 개발 기술로 제작된 팝 사이클은 기존의 복잡하고 힘이 많이 들어가는 접이식 자전거 대비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밀어서 자전거를 접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3초 만에 프레임, 핸들, 페달 높낮이까지 조절해 버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어느 곳에나 쉽고 빠른 보관 및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복용의 설명이다. 팝 사이클을 양산하기 위한 복용의 행보는 설립 이후 신속,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 홍복용 대표는 창업 다음 해인 2020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정▲벤처기업 인증 ▲공장 등록 ▲품질 ISO 인증 ▲한국벤처투자 창업지원 연계투자 유치 등을 속전속결로 이행했다. 이후 2021년 4월, 홍 대표는 한국발명진흥회가 개최한 ‘2021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 시상식' 참가, 은상을 수상하며 ‘원터치 슬라이드 접이식 자전거’의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를 바탕으로 복용은 지난해 정부가 산업 분야별 대표 혁신기업에 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고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복용은 올해부터는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며 차세대 PM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소비자전시회에 참가했고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VIVATECH(비바텍)’, 세계 최대 규모 자전거 전시회인 ‘2023 유로바이크’에도 당당히 새로운 폴딩 자전거 가능성을 선보였다. 또 국내의 경우 올해 3월 ‘2023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전시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 굴지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완료한 복용은 제품 양산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용은 자전거 외에도 킥보드 등 다른 PM 제품군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홍복용 복용 대표는 “가족끼리 라이딩을 즐기다 몸이 불편해지신 아버지를 위해 접이식 자전거를 접했지만 무게와 복잡한 조작성이 단점으로 다가와 이를 개선하게 된 것이 출발점”이라며 “팝 사이클은 인체치수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원터치 슬라이딩 바이크로 도심 출퇴근과 이동에 많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알엠지

군포시에 위치한 알엠지는 2016년 설립 후 정품인증, 위조방지, 보안·봉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알엠지는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소중한 브랜드가 가품 이슈로 무너지지 않도록 위조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엠지는 3가지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있다. 클라우드 방식의 웹 인증 플랫폼 ‘스웹스’와 보안 홀로그램 전문 브랜드 ‘씨큐테크’, 그리고 흔적이 남는 보안·봉인 스티커 전문 브랜드 ‘씰티커’를 보유해 고객들의 제품 가치를 보호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를 살펴보면, ‘스웹스’는 홀로그램테크 기반 IT기술이 결합된 제품이다. 보안 홀로그램 라벨에 암호화된 QR코드가 접목돼 정품인증부터 유통관리, 고객관리, AS 및 워런티 관리까지 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국내·외 24개국에 상표권과 웹 인증 라벨에 대한 한국,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고도화를 통해 AI분석, AI마케팅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또 홀로그램의 핵심 기술인 원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씨큐테크’는 R&D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위조 이력이 없는 홀로그램 기술로 보안을 더욱 강화고 있다. 차별화된 기업 맞춤형 홀로그램 디자인이 가능하고, 시각적 보안 효과와 비시각적인 보안 효과를 활용해 복제·위조가 어렵다. ‘씰티커’는 씰링(Sealing)과 스티커(Sticker)의 합성어로 부착 후 제거 시 흔적이 발생하는 보안·봉인 스티커 전문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보안·봉인 스티커 시장에 브랜드를 런칭해 현재 국내·외 32개국에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 맞춤형 주문 제작은 물론 자사몰, 아마존 등 국내·외 쇼핑몰을 통한 기성품 판매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 후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로 지난해 특허 1건을 출원했으며, 올해에도 특허 출원 계획을 잡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처 수가 지난 2020년 1천개 사를 돌파했고, 현재 증가 중이다. 또 독일과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8개국에 직접 수출 중이며, 수출국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164% 증가했다. 이런 성장세는 2022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장, 경기도 우수 여성기업 수상, 보안솔류션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김희정 알엠지 대표는 "고객 니즈에 따른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 맞춤형 디자인까지 제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품 및 서비스의 유럽시장 수요 및 경쟁력을 확인해 공격적으로 유럽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미국 조인트 벤처 설립을 완료해 미국시장을 비롯해 인접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인익스

“검증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친환경 방충망 생산 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수원특례시 소재 하이브리드 미세먼지 차단방충망 등을 생산하는 ㈜인익스는 지난 2004년 7월 설립 후 2018년 전북 테크노벨리 내 중부지사를 설립했다. 이후 2020년 7월 중부지사에 세라믹 도장공장 라인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발전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익스가 만드는 제품은 아파트, 관공서 등 다양한 생활, 업무시설에 들어가는 ‘창호 방충망’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롤방충망’과 하이브리드 미세먼지 차단방충망 ‘에어필터창’, 친환경 무기질 코딩 중문 ‘코디너'가 대표적이다. ㈜인익스의 주력 제품인 에어필터창 중문. ㈜인익스 제공 우선 에어필터창은 기존 방충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다기능 방충망이다. 여기에 방진망(미세먼지 차단망)이 달려 미세먼지 같은 외부 유해물질을 차단해주는 기능이 달렸다. 이런 신기능으로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인증받기도 한 제품이다. 다른 주력 제품인 코디너는 자체 도장공장 운영을 통해 저온경화형 유리질 박막 제조로 만들어진 ‘친환경 무기실 세라믹 코팅제’ 제품이다. 불연성으로 화재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 강화유리를 사용해 파손 시 부상 위험을 줄여 보다 안전하게 만들었다는 게 ㈜인익스의 설명이다. 문종배 ㈜인익스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방충망을 만들었다”며 “친환경 방충망은 생산공장과 도장라인을 비롯해 자체 시공팀을 보유하고 있어 계약 후 실측부터 제작, 설치, 하자보수까지 한번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개발과 관련 특허 등록, 특허 출원, 상표 등록, 제품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인익스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올해 1월 뿌리기술 전문기업지정, 이달에는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에서 기술개발 부문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익스는 향후 최근 아파트에 많이 쓰이는 유리난간대에 적용 가능한 ‘업다운 방충망’을 개발 중이다. 또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군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기존 소비자들과 시공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관련 업계 대표적인 상징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으로 건강, 안전,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신명기전

“독보적인 솔더링 설비 분야 기업이자 국내 업계 최고라는 위상을 공고화하고 세계 시장 확대 진출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신명기전(대표 이정영)은 1985년 창업 이후 전자·전장 분야 PCB(전자기판) 솔더링(납땜) 자동화 기계설비 개발·제작 기업이다. 신명기전은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솔더링 관련 수많은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며 장비 국산화에 기여, 현재 국내 장비 점유율 70% 차지, 세계 수십개 국가 수출 등으로 동종 업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섰다. 신명기전의 주력 제품은 자체 브랜드 ‘SolMach’를 필두로 한 솔더링 설비들이다. 녹인 납 위에 PCB 보드 등을 이동시키며 납땜하는 웨이브 솔더링 설비를 비롯해 웨이브 솔더링 적용이 적합하지 않을 때 적용 가능한 멀티 셀렉티브 솔더링 설비를 비롯해 ▲국부 플럭스(금속 표면에 보호를 위한 첨가제) 도포 설비 ▲솔더링 제품 온도 관리를 위한 오븐 설비 ▲특수 PCB 솔더링 장비 등이 그것이다. 솔더링은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전자 부품 기판 제작의 기초가 되는 핵심 공정이지만, 복잡하고도 까다로운 내부 산소 농도 및 온도조절과 도포 품질 기준, 기술이 요구돼 국산화가 쉽지 않다는 게 신명기전의 설명이다. 신명기전은 끊임없는 독자 기술·제품 개발과 특허 취득으로 솔더링 품질 100% 무결점 추진, 고객 맞춤형 장비 제작 및 24시간 사후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현대모비스 등 국내외 180여개 자동차 전장 PCB 고객사와 거래하고 가전제품 PCB를 취급하는 국내외 거래사도 36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신명기전은 국내 유일 솔더링 장비 제작 신용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있으며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유망중소기업 선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뿌리기술 전문기업 선정 등 쾌거를 동시에 이뤄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명기전은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 차량 전장 부품, 전기차 충전 설비에 대한 업계 수요가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 특화 솔더링 머신 설비 수요 증대에 미리 보조를 맞추고 있다. 어재우 신명기전 부사장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로부터 단독으로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의 신명기전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유일테크㈜

“산업 현장 기계 설비, 플랜트 분야 유지 보수 전문 기업을 넘어 다양한 기술, 제품, 부품 국산화에 끊임없이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김포시 소재 내마모 용접, 용사 코팅 등 하드페이싱(Hardfacing) 기술 전문기업인 유일테크㈜는 2007년 설립 이후 다양한 산업 현장과 설비에 내마모 제품 공급, 솔류션 제공을 진행하고 있다. 하드페이싱은 화력 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제조업체부터 광산, 제지·유리 공장 등 사용하는 설비에서 마찰과 같이 외부 자극으로 마모가 심한 부위를 강화, 수명을 늘리는 기술이다. 유일테크의 경쟁력은 자체 인력으로 각종 설비에 대한 하드페이싱은 물론, 발전소 미분기(광물, 목재, 곡류 등을 분쇄하는 기계)에 대한 원스톱 분해·정비 솔루션이 가능한 국내 최초,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이다. 특히 전력 생산에서 화력 발전 비중이 40% 정도로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화력 발전소 설비 부품 마모는 석탄 연소 효율, 즉 전력 생산성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며 화력발전소에 대한 선진국의 내구성 기준도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화력 발전소 부품에 대한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조5천억원에 달하지만, 국내 원천 기술이 부족한 탓에 해외 부품,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유일테크의 설명이다. 현재 유일테크는 산업 현장 곳곳에서 사용되는 미분기 부품에 내마모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물론, 기술 적용을 위한 오버홀(완전 분해·정비)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정비 기술·부품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일테크는 한국전력의 화력 발전소 태안 9, 10호기 수명 연장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그간 축적한 하드페이싱 기술을 주축으로 즉각 활용 및 사후 지원 연계가 가능한 초경 철판을 제작, 부품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 개발과 관련 특허 획득, 제품 및 기술 공급 공로를 인정받아 유일테크는 2021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고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유일테크는 하드페이싱 솔루션, 화력 발전 설비 부품 국산화와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태근 유일테크 대표는 “30여년 간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 기업의 기술력을 토대로 고객·협력사에 정확한 제품과 사후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내마모 제품을 만들고 화력 발전소는 물론 각종 산업계 부품 시장 국산화를 한 층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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