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道공공기관 ‘키워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이동규 사무처장“주민이 지방선거 주인공… 올바른 선택 도울 것”-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관위의 역할이 중요한데.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단위 선거관리위원회로서 도민이 바라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명선거를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으로서 공직선거인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와 조합장선거, 당내경선 등 각종 위탁선거 그리고 국민투표에 관한 사무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기관이다. 또한 정당 및 정치자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선거에 유권자 참여 유도, 민주시민정치교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올해 중점 기관 운영방침과 운영방향은. 올해 도선관위는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성공적 관리와 미래가치를 위한 진화ㆍ협력을 목표로 8개 중점과제를 설정했다.8개 주요 추진과제는 △유권자 중심의 완벽한 선거사무 구현 △국민소통 강화로 범국민적 참여분위기 조성 △자유롭고 정의로운 공정선거 실현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한 민주시민 양성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선거지원 강화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건전한 정치문화 확산 △위원회의 미래를 대비하는 조직역량 강화 △변화에 대응하는 선진정치환경 조성 등이다. - 지방선거 투표율이 낮다. 투표율을 높일 방안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 투표율은 53.3%로 17개 시ㆍ도 중 하위 2번째이며 전국 평균 투표율인 56.8%에 비해서도 한참 낮은 수치다.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증명된 바는 없지만 다양한 사회적 원인들이 있다. 아무래도 다른 선거에 비해 지방선거는 유권자가 체감하는 중요도가 낮거나 관심이 저조할 뿐만 아니라 타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에 도선관위에서는 유권자들이 선거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각 가정에 선거우편물을 발송하는 한편 인터넷, SNS 등 다양한 경로로 접할 수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그 밖에도 방송매체 또는 각종 행사를 이용해 정책선거 및 투표독려 캠페인을 전개하고 신문ㆍ광고물ㆍ현수막 등 유권자의 시선을 끄는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또한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는 사전투표를 하도록 사전투표 절차ㆍ방법ㆍ투표소의 위치 등을 집중 홍보하고 기업체에는 근로자들이 투표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보장하도록 안내하겠다. 장애인ㆍ노약자ㆍ다문화가족 등 투표참여가 어려운 분들의 투표 편의 제공에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투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 달라진 선거법에 후보자와 유권자의 혼란도 예상된다. 대안은.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먼저 입후보예정자와 그 관계자들이 선거법을 몰라 위반하는 경우가 없도록 사전안내 중심의 예방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정당ㆍ예비후보자 선거사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기별ㆍ사안별ㆍ대상별로 선거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사례’ 위주로 선별해 수요자 입장에서 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단속인력의 대부분을 현장 중심의 활동에 참여시켜 경미한 법 위반 사례는 안내하거나 현지에서 바로잡는 한편 법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법집행도 잊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구ㆍ시ㆍ군선관위를 포함한 총 1천200여 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은 경기도 각지에서 친절한 전달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다만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공무원들의 선거관여 행위, 가짜 뉴스 등 비방ㆍ허위사실 공표행위 등 선거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선거 분위기를 과열ㆍ혼탁하게 하는 중대선거범죄와 지역여론을 호도해 주민의 현명한 판단을 흐리는 지역 연고단체의 선거관여행위 및 불법조직 설치행위 등은 단속역량을 총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지방선거를 정의한다면. 조선시대 남명 조식 선생이 당시 임금인 명종에게 올린 ‘단성소’로 널리 알려진 상소문을 이야기하고 싶다. 남명 선생은 상소문을 통해 ‘임금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나라의 존망이 달렸으니 반드시 마음을 바로잡고 몸을 닦아 임금으로서의 원칙을 세우라’라고 말합니다. 즉 왕이 왕 노릇을 제대로 해야 나라가 번창하고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기울고 백성이 도탄에 빠진다고 경고한 것이다. 비록 ‘단성소’는 오래된 글이지만 핵심의미는 시대를 초월하는 것 같다. 나라의 주인이 왕이 아닌 국민인 민주공화국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그 의미를 적용하면 국민이 주권자 노릇을 제대로 해야 나라가 번영하고 국민이 주권자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나라가 기울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네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선 유권자인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투표소에 나가 표를 행사하는 일뿐만 아니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의 수와 후보자가 많아 정책이나 공약을 비교하기 힘들 것이다. 후보자 TV토론, 선거공보 등 다양한 선거정보를 통해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을 샅샅이 살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지방선거는 주민이 주인공인 선거다. 어떤 후보자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경기지역의 정책, 주민복지 및 편의시설 등이 결정된다. 다른 선거와 달리 우리 삶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우리 동네 선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동네 민주주의를 실천해 달라는 당부를 드린다. 개표사무에 주민 참여 ‘투명성’ 높이고 지역토착형 불법행위 감시·단속 강화오는 6월13일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대표 일꾼’을 뽑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이 전제돼야 한다.경기지역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방선거 중점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유권자의 선거 참여 분위기 조성과 빠른 선거 정보 전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지사 및 도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개시되면서 도선관위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동네 민주주의 실현’ 목표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동네 민주주의 실현’을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목표로 설정했다.특히 지방선거의 슬로건을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경기’로 정하고 진정한 동네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유권자 중심의 완벽한 선거사무 구현 △국민소통 강화로 범국민적 참여분위기 조성 △자유롭고 정의로운 공정선거 실현 등 3대 중점 과제를 수립했다.도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ㆍ개표과정의 투명성과 대국민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개표사무에 참여하거나 개표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희망공약’을 접수ㆍ공개하고 ‘모바일 동네공약지도’를 운영해 생활밀착형 정책선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누구나 쉽게 접근해 법규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선거법규포털’을 운영하고 ‘똑똑한 선거법 알리미’ 문자정보서비스와 ‘뉴스레터’ 배부 등을 통해 법규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토착형 불법행위 강력 대처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 근절을 통한 아름답고 공정한 선거 실현을 위해 보다 강화된 조사ㆍ단속방침을 내세웠다. 도선관위는 △공천 관련 금품수수 및 매수행위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가짜 뉴스 등 비방ㆍ허위사실 공표행위를 ‘3대 중대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또한 불법 기부행위, 동창회ㆍ향우회 등 지역연고단체의 선거관여행위, 지역세력과 유착한 불법조직 설치행위와 같이 지방선거 때마다 문제가 된 지역토착형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경기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특별광역조사팀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구ㆍ시ㆍ군선관위를 포함해 총 1천200여 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 불법선거운동 감시ㆍ단속망을 촘촘히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변화하는 선거환경에 발맞춰 디지털포렌식, 금융거래정보, 통신자료 등 다양한 과학적 조사기법을 활용해 선거범죄에 대비하고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을 운영해 인터넷 및 SNS 등에서의 가짜뉴스, 비방ㆍ흑색선전에 대한 철저한 예방ㆍ감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박준상기자

[2018 道공공기관 ‘키워드’]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올 한해 생명살림, 생명지킴, 생명돌봄, 생명나눔이라는 4대가치 실현을 위해 도민들 곁에서 ‘생명사랑 행복경기’의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특히 2019년 센터 20주년을 앞둔 올해를 도와 시ㆍ군, 도민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함께 경기도 자원봉사의 20년 미래설계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설정, 나눔과 배려의 활동을 더욱 풍요롭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생명사랑 행복경기’ 범도민적 자원봉사 운동전개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생명사랑 행복경기’라는 정신 아래 도내 전역에서 도민들과 함께 봉사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센터는 3년차를 맞은 ‘생명사랑 행복경기’를 자원봉사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ㆍ장기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센터는 ‘생명사랑 행복경기’의 현장 전문가를 육성한다. 수준 높은 역량과 신뢰를 갖춘 관리자, 리더, 교육강사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컨설팅을 실시, 기획ㆍ운영ㆍ평가 등의 수행능력을 높일 방침이다.또 리더 역할인 현장관리자와 교육강사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도 지원한다. 도내 곳곳에서 ‘생명사랑 행복경기’를 실천할 봉사단도 구성 운영한다. 도와 시ㆍ군센터, 대학생 봉사단 활동을 전개하고 리더급 현장 실천가 육성을 위한 간담회와 워크숍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종교계, 시민단체와 협력해 ‘생명사랑 행복경기’ 실천운동의 참여계층을 확대, 자원봉사의 변화를 선도하고 새로운 사회문화 조성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도내 초ㆍ중ㆍ고 학생과 주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의 가치이해, 안전한 사회조성을 위한 생명사랑 주민사회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도민들에게 친숙하게 봉사의 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생명사랑 로고송 제작, 페스티벌, 공모전 시상 등으로 도민들의 참여기회도 확대한다. 생명사랑 자원봉사를 통해 센터는 이웃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경기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명살림, 생명지킴, 생명나눔, 생명돌봄 4대 중점과제 프로젝트 시군센터 지원, 연중 생명나눔 캠페인,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대상 명절음식 나눔행사 등 활동도 병행한다. ■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자원봉사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센터는 현장수요에 맞는 테마별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을 추진해 활발한 자원봉사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특히 청소년과 청년, 가족, 퇴직자, 공무원 등 계층ㆍ분야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프로그램 경진대회, 청소년 리더캠프 등 청소년 프로그램과 가족자원봉사 대축제 운영 등 가족봉사 프로그램을 비롯, 경기 대학생ㆍ청년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과 도내 공공기관 자원봉사단 등이 구성될 방침이다. 우수 자원봉사자들은 가족동반 선진 자원봉사 연수, 우수봉사자 연찬회 등으로 더욱 격려하고 지지를 보내면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밖에도 도와 시군센터가 개별적으로 운영중인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통합 추진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소외계층을 위한 활동도 올해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 사랑愛집고치기 1천500가구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며 동절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 봉사활동이 추진된다. 또 자원봉사 창작동화 보급, 우수강사 DB구축, E-뉴스레터 발간, 홍보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한다. ■ 자원봉사 관리 역량강화 및 협력체계 구축 센터는 경기도 자원봉사 체계를 발전시키고 봉사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원봉사 리더와 센터관리자 등 핵심인력의 인력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신입직원에게 필요한 소양 및 직무교육부터 분야ㆍ직급별 직무교육을 통한 실무역량 강화교육 등 단계적인 교육이 추진된다.특히 도내 10개 시ㆍ군에는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자원봉사 아카데미’를 마련하고 자원봉사교육강사와 리더역량강화 등 전문교육도 진행한다. 유관기관과 단체와의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해 보다 탄탄한 조직력을 구성한다. 도와 시ㆍ군센터간 소통과 교류협력을 위해 실무자 간담회를 통한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소통의 시간을 마련, 도 단위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연합봉사도 진행한다.도내 공공기관 자원봉사단과는 재난재해 연합봉사도 추진한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도내 자원봉사단들이 직접 현장에 투입, 각 경기장 인근마다 배치돼 올림픽 현장을 찾는 내외국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진경기자 인터뷰 김영진 센터장“내년 출범 20주년… 새 마크 달고 무한 가치·무한 봉사”“생명사랑 행복경기 실천을 위해 경기도와 31개 시ㆍ군, 그리고 31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민 4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로 활약하고 있는 현재,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김영진 센터장은 그 책임감을 더 무겁게 느끼면서 시민성과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생명사랑 행복경기’의 정신이 경기도내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다. 지난해의 성과가 있다면.2016년 도입된 생명사랑 행복경기는 이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중간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명사랑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156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또 지역리더봉사자들을 위한 도센터 직할 생명사랑 봉사단을 구성, 29개 시ㆍ군 900명이 참여했다. 발마사지 봉사(15회, 293명), 워크숍(2회, 159명), 봉사단페스티벌(1회, 1천 명) 등 도민들 삶 속에 깊숙하게 들어가 다양한 자원봉사 운동을 전개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상징하는 마크가 제작됐는데.그동안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ㆍ군 센터들은 모두 제각각으로 센터 마크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우리 경기도 자원봉사자들의 공통적인 의미를 함축하지 못하는데다 통일성,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도와 시군 센터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마크를 제작하게 됐다.다양한 의미를 담아 국민과 소통하자는 취지로, Volunteer를 상징하는 동시에 두 팔 벌린 자원봉사자의 모습인 V의 형태를 모티브로 했다. 윗부분은 무한한 가치를 상징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통해 자원봉사의 무한 가치와 대한민국 자원봉사의 지속적 확대, 다양한 성장 등을 표현하도록 했다. 한 눈에 보기에 하트 모양으로 보이는 것은 어려운 곳을 향해 뻗는 손길과 온정 등 자원봉사자가 가진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표현한다.- 내년 센터 20주년을 맞아 올해 계획이 있다면.2019년이면 센터가 출범한 지 어느덧 20주년이 된다. 20살이 되는 만큼 이제 성년으로서 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도민과 시ㆍ군들의 의견을 묻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언론 홍보와 각종 홍보활동을 활발히 해 자원봉사자들의 곁에 더욱 다가가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한진경기자

[2018 道공공기관 ‘키워드’] 경기연구원

경기도는 국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한 광역지자체다.그만큼 도내에는 31개 시ㆍ군간, 동서남북 권역 간의 크고 작은 갈등과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 이 같은 문제들의 슬기로운 해답을 찾기 위해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싱크탱크로서 정책을 개발하고 다양한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특히 경기연은 경기 정명 천년의 해인 올해 경기도민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통해 ‘경기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종합연구기관’으로서 큰 그림을 그리며 도민 가치를 드높일 방침이다. ■ 경기도민과 경기도 정책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연구 강화 경기연은 지난해 12월 설문조사를 통해 도민들이 원하는 10대 정책 어젠다를 선정, 이 중 올해 추진할 10가지 ‘2018 GRI전략 연구과제’를 설정했다. △재정분권 추진에 따른 경기도 재정운영 대응방안 △신정부의 지방분권 추진방향과 대응전략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시티 전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 서비스 경제 구축 방안 △경기도 전기버스의 효율적인 도입 확대 방안 △4차산업혁명과 환경ㆍ에너지ㆍ보건 관리 △경기북부의 오늘과 미래 △경기북부지역 청년층 좋은 일자리 확대 방안 △경기북부 고용개선 전략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인식조사 연구라는 이번 과제는 올 한해 동안의 주요 이슈를 담은 연구 콘텐츠로서 경기도 발전을 이끌 과제로 수행될 계획이다. 또 경기연은 다가오는 6ㆍ13 지방선거를 대비,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전달할 경기도 정책과제들을 마련한다. 앞서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도와 시ㆍ군의 71개 주요 현안을 담은 ‘국가발전 전략과제’를 마련, 제19대 대선후보에게 제안했다. 그 결과 이 중 23개가 당시 주요 대선 후보 5명 공약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경기도의 주요 현안과 그동안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던 과제들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경기연은 올해 역시 경기도의 향후 5년을 책임질 정책 어젠다를 마련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와 2018년 대통령 신년사 등을 통해 발굴한 경기도 정책대응 전략을 마련 및 본격화되는 개헌 논의에 대한 분권이슈 등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 시의성 있는 정책연구 수행 및 현안대응 시스템 개선 경기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더불어 경기연은 이를 보다 신속하고 친숙하게 도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통상 연구가 완료되고 보고서 한 권이 나오기까지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 시의성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 이는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미세먼지 문제 등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간행물 형태의 ‘정책 브리프’를 발간한다. 정책 브리프는 일반적인 보고서 제작 과정의 3분의 1가량만이 소요, 시의성 있는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즉 ‘거품을 없앤 제작’으로 보다 빠르고 간결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또 이슈별ㆍ현안별 대응을 위해 ‘GRI Focus’를 발간한다. 이는 간행물이 아닌 온라인에서 배포되는 형태로, 독자가 알고 싶은 내용, 이해하기 쉬운 내용만을 간략하게 함축한 것이다. 이를 통해 경기연의 연구과제가 도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지속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공공투자센터 설립ㆍ운영을 통한 공공투자사업의 비용 및 효과성 제고 올해 3월 경기연 소속 공공투자센터가 출범한다. 경기도가 시행하는 공공투자사업의 전문적, 효율적 관리를 위한 공공투자센터는 경기연에 소속돼 있지만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재정투자사업의 사전 검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조사 등을 담당하는 만큼 철저하게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도의회는 공공투자관리센터 설치 근거를 담은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통과시켰다. 설치안을 보면 공공투자관리센터는 6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향후 5년간 약 5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도와 경기연은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설립되면 예비타당성 심사 및 투ㆍ융자 심사,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평가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도의 대규모 재정투자에 대한 건전ㆍ효용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가 추진하는 각종 대형 사업들이 좌초되거나 지연되면서 행정력이나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경기자 [인터뷰] 김군수 경기연구원 부원장“도민 위한 정책 어젠다 발굴 중·장기 과제로 충실히 수행”“경기도민들을 위한 정책 어젠다를 발굴해 경기도의 발전을 이끄는 연구원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김군수 경기연구원 부원장은 경기연은 경기도민과 경기도를 위한 종합연구기관으로서 중ㆍ장기적인 비전을 담은 전략과제들을 수행해나갈 것을 다짐했다.-지난해 대선에서 ‘국가발전 전략과제’가 당시 대통령 후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는데.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대선을 치르게 되면서 준비과정에서 많은 부분에 미흡한 점이 많았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국가어젠다로 경기도의 주요 이슈들을 반영하고자 3개월간 부단한 노력을 했다.도와 시ㆍ군의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들을 분석했고, 그 결과 71개의 ‘국가발전 전략과제’를 마련할 수 있었다. 당시 이에 대한 각 후보진영의 반응은 뜨거웠다. 23개 전략과제가 주요 대선 후보 5명 공약에 반영됐고, 최종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는 15가지가 반영됐다.연구원의 노력이 대선을 우수한 정책을 갖고 겨루는 정책선거가 되고 경기도의 주요 현안을 이슈화할 수 있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올해 역시 경기도의 중ㆍ장기적인 비전을 담은 전략과제들을 마련할 것이다.-경기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난해 주요 성과가 있다면.지난해 2월 경기도내 공공기관 중 연구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과 ‘경기도 공공기관 협력 연구’ MOU를 체결했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는 각 기관이 연구결과의 성과를 공유하고 보다 복합적인 연구활동을 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도내 연구기관들의 연구협력네트워크가 구축된 것이다.이를 통해 지난해 기관들과 함께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공동 연구를 추진했으며 현재 최종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경기도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소통을 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것이다.-연구원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활동도 추진됐는데.연구원에는 다양한 학문 분야를 총망라하는 박사들이 소속돼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도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 지식을 전달하는 재능기부 형태의 사회공헌 강좌를 진행,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또 기업 문화의 혁신을 통해 지난해에는 경기도로부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 밖에도 경기연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도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 제7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올해의 블로그 대상’을 수상했다. 한진경기자

[2018 道공공기관 ‘키워드’] 경기복지재단

경기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지난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도내 곳곳에서 복지의 정신을 실천하며 ‘경기도 복지발전소’라는 제 몫을 다하기 위해 달려온 재단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10년의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올해는 △경기도 균형발전 기준선 도입 △복지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발굴 △도민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통해 복지 수요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 경기도 균형발전 기준선의 토대 마련 재단은 도내 31개 시ㆍ군 간 천차만별인 복지 실태를 보완하기 위해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경기도만의 기준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을 마련하고 있다.복지 균형발전 기준선이란 보편적으로 누려야 하는 복지영역을 소득, 일자리, 주거, 노인 및 장애인돌봄, 건강, 복지인프라 등 7개 영역으로 구분, 시ㆍ군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제시하는 적정기준이다. 현재 재단은 7개 영역에 대한 총 52개의 전략과제를 제시한 상태다. 이에 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시ㆍ군을 직접 찾아가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실효화를 위한 시ㆍ군 토론회’를 진행, 재단이 제시한 전략 과제가 시ㆍ군 간 복지 격차 완화에 실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토론회에는 시ㆍ군에서 활동 중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 전문가, 시ㆍ군 및 읍ㆍ면ㆍ동 협의체 위원, 공무원 등 지역의 복지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전략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과 연계, 균형발전 기준선의 추진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4개년 계획으로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복지 정책의 방향을 담는다. 계획에 반영된 내용은 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들을 확보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이에 재단은 복지균형발전 기준선에 따른 시ㆍ군별 전략과제를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계획과의 연계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 복지거버넌스를 통한 정책발굴 및 사업운영 지난 2016년 출범한 경기복지거버넌스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다. 경기복지거버넌스는 복지현안 논의와 합의를 위한 민ㆍ관이 참여하는 범(汎)도정 복지협의 시스템이다.이곳에서는 복지현안의 민관협의와 정책의 효율적 실행을 통해 도민복지체감도를 향상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생활보장실무회의 등 9개 실무회의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협의회, 사회보장위원회 등과 함께 원활한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경기복지거버넌스는 도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지역복지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사회복지 현장지원사업을 마련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복지안전망구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차량지원사업, 환경개선사업을 비롯 인권실천현장지원을 위한 사회복지현장 프로그램 공모, 사회복지직능단체 지원 등을 수행 중이다. 또 지역복지생태계조성을 위해 지역특화지원사업, 테마형복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 경기복지거버넌스 1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오는 3월 실무회의 및 위원을 재구성, 4월 경기복지거버넌스 2기를 출범할 계획이다. ■ 도민을 위한 지역사회서비스 품질 제고 재단은 매년 경기도형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품질평가를 실시, 선도적인 품질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출된 우수사례를 관련 기관들과 공유하면서 경기도 전체 지역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는 것이 목적이다. 품질평가는 서면심사와 현장방문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이 선정되며, 선정된 기관에는 현판수여 및 도지사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미흡한 기관에는 재단의 프로그램 컨설팅 지원 등이 제공된다. 재단은 오는 5월 품질평가 지표를 보완해 7월~9월 3개월간에 걸친 품질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10월에는 2018년도 제공기관 품질평가회가 개최된다.한진경기자 [인터뷰]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현장 목소리 담은 정책으로 시·군과 복지발전 위해 협력”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재단이 ‘한 걸음 더 도약해야 하는 해’라며 1천300만 도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잘 스며든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재단이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을 돌이켜본다면.10년간 기관 통폐합 위기가 찾아오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나 경기도민을 위한 복지실현을 위해 재단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재단의 기틀을 설정하는 시간이 됐다.또 내부적으로도 직원들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복지 관련 연구나 현장 사람들과의 소통, 사회복지 지원시스템 등 다양한 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아졌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야말로 질적 양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 향후 10년 20년 재단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잘 설계했다고 평가한다.-경기도의 주요 현안이자 지난해 대표할만한 성과는.시ㆍ군간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준선을 설정하고 이에 도달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를 마무리했고, 공청회도 했다. 공청회를 했던 이유는 복지사업은 시ㆍ군에서 주로 담당하기에 현장의 이야기가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하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29회에 걸쳐서 공청회를 진행했고, 좋은 의견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또 도내 3천여 개의 복지관련 기관과 단체 중 소규모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복지 취약분야의 역량강화에 매진했다.-앞으로 재단이 나아갈 방향은.재단은 늘 현장을 담는 연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복지정책을 가장 폭넓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일차적으로는 도민 복지정책, 더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큰 방향을 만드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이 밖에도 도내 계층별, 지역별로 다양한 복지 혜택이 균등하게 가야 하기에 시ㆍ군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 내의 좋은 복지 사례들을 통해 이들과 협력해 균형적 복지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도민들이 보셨을 때 경기도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을 해주시길 바란다.한진경기자

[2018 道공공기관 ‘키워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지난해 1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되면서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일자리 창출 선도’를 목표로 설정했다.진흥원은 지난 한 해 ‘경제와 과학의 만남’이라는 혁신적인 융합 행정의 신모델로 주목받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착실히 다져왔다.올해로 통합 2년차에 접어든 진흥원은 현장을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함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일자리가 넘치는 따뜻한 경기도 구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미래 성장산업 기반 확보 및 지속가능 과학기술 선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기업과 함께, 현장 중심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기관’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한 4대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진흥원은 중점 추진방향으로 ‘경기도 미래 성장산업기반 확보 및 지속가능 과학기술 선도’를 제시했다.경기도 등으로부터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창업ㆍ벤처기업 지원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바이오 산업 육성과 클러스터 고도화 등을 위해 올 한해 진흥원 전체 예산의 37%에 해당하는 80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우선 혁신형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를 도모한다. 창업 아이디어에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별 종합지원 생태계 구현 및 민간 등 개발형 창업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창업 생존율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제조업 과학기술 IT’ 융복합 맞춤형 지원 및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선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더불어 첨단 연구장비를 바탕으로 바이오 전문서비스 고도화 및 통합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판교ㆍ광교로 대표되는 경기도 클러스터의 차별화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환경 개선 진흥원은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고 중소기업 성장 지원과 수출마케팅 지원 등에 약 900여억 원가량의 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One-stop 성장단계별 전주기 지원체계를 활성화해 중소기업 성장 환경 조성 및 기업 성장사다리를 견고히하고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R&D 지원 강화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매진한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산업별, 지역별 수출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All court pressing 전략’을 기반으로 다각적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친다.아울러 지속되는 중국 리스크에 대응해 중동시장 등 신흥지역으로의 중소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적 화두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서민경제 활력 제고 및 현장밀착형 지역특화산업 육성 진흥원은 지역 사회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특화산업 육성도 도모한다. 진흥원은 76만여 개의 도내 전체 사업체 중 약 84%를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현장밀착형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 경기도와 함께 132여억 원을 투입해 서민경제 지원에 나선다. 가업승계 지원부터 프랜차이즈, 폐업 업종전환 지원 등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준비된 창업부터 경영안정까지 소상공인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반복되는 창업과 폐업의 악순환을 단절하겠다는 목표다. 또 섬유와 가구 등 경기도 북부지역 특화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을 위한 성장단계별 집중지원으로 수출기업화를 도와 침체된 내수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박준상기자 [인터뷰] 한의녕 원장“스타트업 등 유망 기술창업 컨트롤타워 역할… 통합 시너지 창출”- 지난해 대표적인 기업지원 성과는.경기도에는 제조업을 기준으로 11만6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는데 지난해 진흥원이 이 중 15.4%에 해당하는 1만7천여 개 기업을 지원했다. 지원 예산만도 980여억 원으로 지원기업 규모나 예산 면에서 지자체 단위 전국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진흥원은 스타트업캠퍼스, 경기벤처센터, 시니어창업센터 운영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및 기술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으며 융합기술 스타트업의 창업자금 지원을 민간투자유치금 형태로 전환, 12개사 5억700만 원의 민간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통합 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갖는 의미는.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시점에서 진흥원이 갖는 통합의 의미와 성과는 상당히 크고 앞으로 많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할 것으로 생각한다. ‘경제’와 ‘과학기술’이라는 두 분야가 만나 융합 시너지를 창출해 냄으로써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 일자리 창출 선도 및 미래 성장동력의 주역이 될 것이다.- 올해 계획하는 것이 있다면.올해 두 가지 실행원칙을 세웠다. 하나는 ‘통합 2.0’이고 다른 하나는 ‘GBSA(집사) 스피릿’이다. 통합 2년차로 접어든 올해는 경제와 과학의 융합 시너지 창출의 원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한 실행원칙 첫 번째가 바로 ‘통합 2.0’이다. ‘통합 2.0’이란 경제와 과학의 융합 시너지 창출의 완성을 뜻한다. 올해 진흥원은 ‘통합 2.0’ 프로그램을 전사적으로 가동해 통합을 완성하고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방침이다.특히 진흥원은 도내 중소 벤처기업, 예비창업자, 소상공인들과의 최접점, 최일선에서 경기도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다. 이에 우리 임직원들은 ‘GBSA(집사) 스피릿’으로 혼연일체가 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섬기는 서비스, 감동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그러한 ‘GBSA(집사) 스피릿’이 두 번째 실행원칙이다. 전문성이 바탕이 된 고객과 소통하는 현장중심 업무의지인 ‘GBSA(집사) 스피릿’을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밀착지원은 물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애로 해결 및 지원정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하고 싶은 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도 우리의 고객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보다 먼저, 보다 가까운 곳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일하겠다. 기업 성장의 동반자로, 서민경제의 지킴이로 인정받도록 늘 최선을 다해 현장을 누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 또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정보는 빠르게 공유하고 어려움은 함께 나누며 기업을 주인처럼 섬기는 기업지원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박준상기자

[2018 道공공기관 ‘키워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지난해 경기농림재단에서 경기도 농식품의 유통 지원체계 등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새출발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올해 출범 2년차를 맞아 농식품유통사업을 적극 발굴ㆍ추진한다.친환경 학교급식, 6차산업지원센터 등 경기도 수탁사업들을 비롯해 올해는 경기농식품 온라인 마켓, 상설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해 경기농식품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기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종합적인 농식품 분야 지원체계를 구축, 경기도 농식품유통의 발전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 경기농가 소득증대 유통진흥원은 경기침체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갈수록 감소하는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경기농식품 판매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유명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해 경기농식품 판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되면서 이제 농식품 역시 온라인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내 농가 대부분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온라인 거래에 익숙하지 않아, 유통진흥원이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올 상반기 11번가와 G마켓 등 국내 유명 온라인 유통몰에 경기농산물을 입점할 계획이다. 또 경기농산물에 대한 월별ㆍ품목별ㆍ시기별ㆍ지역별 특성을 살린 프로모션 및 판촉전 추진을 논의 중이다. 유통진흥원은 예정대로 상반기 내 입점품목을 선정, 이후 본격적인 판촉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상설 직거래 장터도 본격 운영된다.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직거래 장터를 상설운영해 경기농식품 소비를 확대하고, 이와 함께 G마크 농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도는 오는 3월 직거래장터 참여농가와 업체를 모집, 이들과 함께 4월부터 11월까지(혹서기 제외) 직거래장터를 상설운영할 계획이다. 장터에서는 G마크, 친환경, GAP 농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비롯, 장터를 찾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병행해 경기농식품에 대한 다양한 홍보전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도와 유통진흥원은 올해 ‘경기도 먹을거리 전략 푸드플랜’을 구상하는 등 다채널 농식품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 공유농업 활성화 경기도는 올해 경기농식품 가치 확산을 위한 ‘공유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공유농업이란 소비자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 해소 및 농업인 소득 창출을 위해 사회적 경제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만의 독창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이다. 농산물의 생산 및 소비가 가족 단위로 이뤄지던 시절에는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이 없었지만 시장경제 체제하에서 농산물이 상품화되고 유통과정이 복잡해지며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졌다. 이에 불필요한 유통비용이 증가하는데다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 하락은 먹을거리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도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유농업을 기반으로 생산자가 농장을 소비자와 공유해 농산물 생산에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유통진흥원은 경기도의 공유농업 활성화에 발맞춰 귀농귀촌지원, 도시농업활성화 등 도농 상생기반을 조성한다. 게릴라 교육, 분야별 전문가 특강, 패널 토론, 심포지엄 등의 ‘경기도 도시농업 아카데미’를 지역별로 순회 개최한다.지난해에는 파주벽초지 수목원 및 중앙공원, 광명시청과 철산동 문화의 거리, 수원 권선구청 대강당과 오산시 양산도서관 등에서 도시농업과 관련된 체험교육과 초청기획전시, 특별공연 등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에 도와 유통진흥원은 올해 역시 도시농업 아카데미를 통해 도내 도시농업 종사자 및 예비 도시농부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집중 전달할 예정이다. 도시농업에 관한 정확한 지식전달뿐만 아니라 예비 도시농부를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과 공연이 동시에 이뤄짐에 따라 새로운 도시농업의 재미를 더하는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뿐만 아니라 경기도로부터 수탁받은 귀농귀촌지원지원, 경기농식품을 통한 사회적 약자지원, 6차산업 융복합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공유농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확대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참여 학교는 2016년 말 기준 2천318개교의 83%인 1천915개교, 학생 수는 137만 8천여 명이다. 이들 학교에 공급되는 농식품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1만 8천420t이며 매출액은 1천21억 원에 달한다. 이 중 도내 농식품은 1만 1천347t으로 전체의 62% 수준이다. 도는 올해까지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도내 농식품 공급비율을 전체의 7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와 유통진흥원은 올해 우수 농산물을 공급에 집중하는 한편 공급규모를 증가하기 위해 농가들의 출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학교급식 정착을 위해 주기적인 잔류농약 및 방사능 검사, 학교급식통합정보시스템 운영하는 등 급식 전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년간 학생과 학부모, 영양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을 토대로 경기도 친환경급식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할 방침이다. 한진경기자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건강 먹거리 사업 확충 농식품유통 미래 선도”“경기도 농식품유통의 혁신과 미래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24일 인터뷰를 통해 “올해 유통진흥원은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주목할 것이며, 미래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지속 가능한 추진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올해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출범한 지 2년차를 맞는데.지난해 4월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유통진흥원으로 전환한 뒤 올해로 2년차가 됐다. 새로운 기관으로 첫발을 떼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직원들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해줘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다.경기도 수탁사업인 친환경학교급식 확대, 6차산업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해 직거래 장터 개설, 도시농업 및 귀농ㆍ귀촌대학 등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종합적인 농식품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이들 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들도 구상해나갈 계획이다.-경기농식품 확대를 위해 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력하는 것은.경기도의 농업농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민하고, 진흥원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농가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소득 증대를 위해 경기도와 함께 농식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다. 경기도 먹을거리 전략 푸드플랜을 추진하고, 온라인 유통채널 마케팅, B2B거래 및 상설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채널 농식품의 판로를 신규 개척할 예정이다.특히 학교급식에 도내 농식품 공급규모를 증가하기 위해 출하 확대를 추진, 지난해 1천여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학교급식의 경우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체계의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자 공모위원회를 통해 평가방법과 기준 등을 마련할 뿐 아니라 학교급식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해 급식의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농식품유통진흥원의 올해 목표는.지난 2017년도가 유통진흥원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면 대망의 2018년은 목표를 더욱 구체화하고 가시화시켜 ‘작지만 강한 유통진흥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농식품유통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ㆍ추진해 나가겠다.특히 올해는 농식품유통 시장 전반에서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주목할 것이다. 우리 유통진흥원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을거리와 직결된 사업들은 확충할 것이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지속 가능한 추진전략을 펼쳐 갈 계획이다.

[2018 道공공기관 ‘키워드’] 경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는 ‘행복한 도시의 시작, 함께하는 경기도시공사’라는 신(新)비전을 선포하고 2018년 무술년 새해를 지속가능 경영의 원년으로 삼았다.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는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도입해 경영시스템 선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ISO 26000 도입에 따른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 방향은 사회적 책임이행과 함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 같은 ISO 26000과 신비전을 연계해 4개 부문 20가지 실천약속을 구성했으며 올해 부서별로 구체적 실천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경영부문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은 크게 4가지로 △일자리 창출 △중대재해 제로달성 △고객만족도 1위 △청렴도 제고라고 밝혔다.또 경기도시공사는 민선 6기 정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도시재생사업 적극 참여,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성장동력 마련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8만8천600개 일자리창출·중대재해 제로·고객만족도·청렴도 제고 경기도시공사는 정부와 경기도가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올해 일자리 문제 해결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창립이래 최초 고유의 일자리 지표를 개발(2개분야 12개 지표)해 관리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8만8천6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또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2년 전국도시공사 최초로 건설업 ‘KOSHA18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재해예방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현장에 수시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전문기관에 의한 현장점검을 도입하는 등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한 창사 이래 최초로 고객만족도 1위라는 달성 목표를 세웠다. 먼저 고객의 소리(VOC) 사전반영 제도를 도입해 고객불만을 사전방지하고 찾아가는 CS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는 청렴도 제고를 위해 민간사업자 선정기준 평가위원을 외부전문가로 전원 교체했다. 또한 지난해말 평가위원 선정심위원회를 개최해 외부평가위원을 기존 277명에서 415명으로 대폭 충원했다.평가위원 후보자 풀(Pool) 확대로 동일위원이 다수 평가에 참여하는 것을 방지해 공정성을 높였다. 그리고 유관기관 퇴직자 관리강화, 내부 공익신고자 보호, 기업윤리 자기진단표 제작ㆍ배포, 예방감사 기능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ISO 37001 인증을 통해 체계적 반부패경영시스템 구축할 방침이다. ■ 민선 6기 정책 사업ㆍ도시재생ㆍ스마트시티 조성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 가구를 공급한다. 경기도형 주거복지 대표 모델인 따복하우스는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산업단지 근로자, 형편이 어려운 실버세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기도형 임대주택이다. 지난해 12월 화성진안 16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415가구, 내년 1천976가구, 2020년 7천59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또한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연천 BIX(은통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ㆍ도비 220억 원을 포함, 총 1천18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일원에 60만19㎡ 규모의 산단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분양,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 정책으로 앞으로 5년간 국ㆍ도비 등을 합쳐 모두 50조 원을 쏟아붓는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도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에 참여할 계획이다. 먼저 도시재생본부를 신설해 노후주택 개보수와 주민이용시설 등의 보수를 실시하고 동시에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국공유지를 활용한 거점 앵커시설, 복합건립사업 등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공기관 제안형 사업을 신청,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관련 국내 인프라 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시공사는 판교제로시티 1단계 부지(22만㎡)에 내년까지 자율 주행실증이 가능하도록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고 오는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거주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인터뷰 김용학 사장“쌍방향 인사 드래프트제 도입 지속가능 조직 혁신 추진”“사장은 망나니처럼 칼자루를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라 컬처 크리에이터(Culture Creatorㆍ조직문화 창조자)입니다”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 공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과감한 조직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김용학 사장은 경기도시공사의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으로 2018년 혁신적 조직 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김 사장은 “현대의 변화무쌍한 경영환경에서는 구성원 간의 토론, 집단지성을 통해 중지와 의지를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간 인사발령시 해당 부서의 근무연수 등을 고려해 인사 부서에서 일괄적으로 인사배치를 해 왔지만 올해부터 ‘쌍방향 소통형 인사 드래프트제’를 도입해 소통과 참여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하려 한다”며 “쌍방향 인사 드래프트제 도입은 공사가 도입한 ISO 26000의 7대 의제(지배구조, 인권, 노동관행, 공동체 참여 등)와 관련이 있다.이 제도가 정착되면 부당한 인사청탁이나 비리는 발붙일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처음 시행으로 아직 미숙한 운영 때문에 불편점이 조금 있을 수 있으나, 조직문화로서 정착되면 공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올해 ‘열린 혁신관’ 제도를 도입한다. 김용학 사장은 “‘열린 혁신관’은 한마디로 말하면 직원들의 직언을 듣기 위한 제도”라며 “‘직언관’이란 명칭으로 하려고 고민하다 좀 더 부드럽고 소통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최종 ‘열린 혁신관’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김용학 사장은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항상 강조했던 것이 ‘집단지성’이었다. 김 사장은 “사장이 모든 것을 다할 수 없고 사장이 지시하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언할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한 것이고 서로 상하 간 소통을 통해 공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며 “이것이 저의 경영철학이다. 열린 소통의 리더십으로 공사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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