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대학교가 2024학년도 2학기 어학교육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까지 본 프로그램을 한다. 20일 재능대에 따르면 ‘스스로학습형 어학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어학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취업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열리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2024학년도 2학기 프로그램에는 토익, 토익스피킹, 일본어(JLPT) 등 다양한 외국어 과정을 포함하며 동계방학 동안에는 토익 집중 캠프와 영어 스피치 대회도 열 계획이다. 수료 조건을 충족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장학금을 지급하며 우수 학생에게는 글로벌 현장학습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성기영 재능대학교 국제교류협력센터장은 “이번 어학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천 중구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 2학급을 신설, 1학급 당 2명의 원아를 모집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 중도·중복장애는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2가지 이상의 장애가 중복된 경우다. 시교육청은 또 내년도에 개원 예정인 서구 검단나래유치원과 부평구 후정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특수학급 4학급을 추가로 설치해 장애 아동을 배려한다. 이로써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특수학급은 총 121학급으로, 유아 약 450명에게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가 17일 AI간호과학연구소(Gachon AI Nursing Science Institute, GAIN)를 개소했다. 가천대 AI간호과학연구소는 AI와 간호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대학의 국제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확대해 나가는 업무를 수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헬스케어 분야의 AI 활용은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맞춤형 케어를 가능케 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앞으로 연구소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우울바이오마커 개발 ▲AI 기반 노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지역사회 인지기능 바이오마커 모니터링을 통한 치매 예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희 가천대 AI간호과학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간호 분야에서 AI 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다학제적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능대학교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산업 핵심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열린 협약식은 재능대를 비롯해 동양미래대학교, 유한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폴리텍대학교 등 5개 학교가 함께 참여해 연합으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재능대학교 바이오생명과를 비롯한 5개 대학 바이오 관련 학과는 ▲바이오 분야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 공동개발 ▲바이오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제공 ▲롯데협약반 운영을 통한 취업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5개 대학은 학생들에게 바이오 업계 취업 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우수한 전문 인재를 양성해 바이오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상생의 틀을 마련하게 된다. 또 산학협력 일환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임직원 특강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교류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론과 실무 간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자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하 재능대학교 바이오생명과 교수(학과장)는 “인천 송도 재능대 바이오생명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헬스 산업 특화 미러링 실습실을 갖춰 여러 대학 및 산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5개 대학이 협력해 학생들과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는 고품질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이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17일 인하대에 따르면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예술체육, 의학 계열 54개 학과와 학과·학연 간 협동과정에서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 일반대학원은 ‘도전과 협력으로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원’을 비전으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대학원은 다양한 전공을 아우르는 학과 간 협력 연구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도록 화이트바이오, 반도체소자공정, 스포츠의학, 에너지공정혁신 등 다양한 융합전공을 운영한다. 일반대학원은 또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성적우수자, 연구실적우수자, 직장재직자, 학부연구생 프로그램 이수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도 운영한다. 일반대학원 지원은 오는 11월 1일까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일반대학원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장천 인하대 대학원장은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과 최고의 장학 혜택을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 도약을 이루고, 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5일 오전 10시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시도교육청 간 집단 임금교섭이 결렬됐다”며 총파업을 경고했다. 학비연대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전국여성노조 3개 노조로 이뤄진 조직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매년 집단 임금교섭을 해왔다. 이번 년도에도 학비연대는 지난 7월24일부터 충남교육청 등 교육청들과 3차례 본교섭과 5번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지난 10월10일 교육청과 학비연대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다. 학비연대는 이번 교섭에서 2유형의 기본급을 월 198만6천원에서 11만270원 높여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요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만3천500원 인상을 고수해 협상은 결렬됐다. 학비연대는 명절휴가비의 경우도 교육공무직이 9급 공무원보다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250만원까지 적은 점을 고려, 지급기준을 정규직 공무원과 일치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학비연대는 “명절휴가비의 경우 사측은 연간 10만 원 인상안 제시에 그쳤다”며 “동일 금액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정규직과 같은 기본급과 근속수당의 120%라는 지급 기준이라도 적용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저임금 결원사태에 직면한 학교 급식 노동자의 처우에 대해서도 사측은 임금·고강도 노동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도 질질 시간만 끌며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비연대는 총파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학비연대는 파업 찬반 투표를 하고 찬성이 높고, 교육청의 달라진 모습이 없다면 파업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비연대 관계자는 “교육청의 전향적 교섭 태도와 진전된 수정안 제시를 촉구한다”며 “노조 또한 노사 간 접점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파업 찬반 투표가 끝나는 10월25일이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 1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긍정적인 양육 방식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긍정양육은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양육 방법이다. 이남식 총장은 경인여대 육동인 총장 지명을 받고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권창현 계원예술대학교 총장과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을 지목했다. 이남식 총장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옛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에 국제학교 설립이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중구 운북동 1280의4~6 일대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 9만6천㎡(3만평)의 부지에 외국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할 사업자를 찾는 국제 공모를 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10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8~2029년 개교를 목표로 내년 3월까지 외국학교법인을 선정,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국제학교 건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골든테라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투자유치 및 미단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이번 국제학교 유치를 통상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종전 사례에서 벗어나, 국제 공모를 통한 국내 첫 성공 사례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도, 역사, 졸업생 현황 및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공모 지침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골든테라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경제청에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iH는 지난 8월 이사회를 열어 토지 무상 사용을 허가했다. iH 내부 재산관리규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사업에 사용하거나 공익 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이사회 의결을 거치면 iH의 재산을 무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iH와 함께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거쳐왔다. 또 설립 심사 및 인가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및 인천시교육청 등과도 업무협의 및 워크숍 등을 통해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해 왔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에 들어설 국제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이끌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으로 교류해 영종의 자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것 역시 계속 추진 중이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는 송도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그리고 청라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으다. 이에 따라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이 이뤄지면 모두 4곳의 외국명문학교(K-12)가 IFEZ에 자리잡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재능대학교 간호학과 ‘M.V.C 동아리’가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우수 대형병원 취업특강 및 설명회’를 열었다. 13일 재능대에 따르면 M.V.C 동아리는 재능대학교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다양한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로취업 동아리다. 특강에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수련교육부의 위유신 잡매니저가 강사로 나섰다. 의료현장에서 간호사들이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상황과 그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또 임상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의사소통 역량을 강조하며, 우수 대형병원 취업을 위한 구체적인 취업가이드도 제공했다. 이혜진 간호학과 교수는 “최근 모바일 메시지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신규 간호사들이 언어적 의사소통에 미숙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임상 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실력 있는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능대학교 간호학과는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는 교육청 등과 협력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재난위험시설을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구가 이번에 정비한 시설물은 인천 남동구 주원초등학교 인근의 석축이다. 이 석축은 높이 5.8m, 길이 21m 규모로, 지난 2017년부터 균열이 일어나 인근 빌라의 오염된 물이 석축 하부로 흘러 인근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악취 민원을 호소한 곳이다. 특히 석축 상부에는 빌라가 있고 하부에는 학교가 있어 자칫 석축이 무너질 경우 인명·재산피해 위험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구는 석축을 수리하려고 했으나 사유 시설물이라 어려움을 있었다. 구는 석축의 관리책임자인 빌라 주민들에게 정비를 요청했으나 비용 등의 이유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오수 유출의 원인인 주택 오수관 파손을 수리해야 했으나 사유 시설물이라 예산 사용이 불가능했다. 구는 먼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계 석축 균열 안전성 평가’를 위한 정밀 안전 점검과 함께 하수관 검사를 했다. 정밀 안전 점검 결과 이곳의 시설물 안전 등급이 D등급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D등급은 주요 구조 또는 설비에 중대한 결함이 생겨 안전 기능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시설을 나타낸다. 구는 인천 동부교육지원청과 주원초등학교, 인근 빌라 주민들과 협의회를 구성해 시설물을 정비했다. 구는 학생·주민·교육청 등과 협업해 오수 유출의 원인인 석축 상부 오수관을 정비했다. 주원초 측에서는 석축이 쓰러질 위험이 있는 하부 균열에 대해 보수·보강 공사를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원초 석벽의 경우 초등학교 인접 시설물이어서 보수·보강이 긴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