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체성 찾는 '인천사랑운동' 추진…도시 브랜드 가치 극대화

인천시가 인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인천사랑운동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11일 시에 따르면 인천은 갯벌, 바다, 섬 등 다양한 자연 자원과 세계적 수준의 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 특히 인천은 지난 2022년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 104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며, 특·광역시 중 경제 규모 2위 도시로 도약했다. 또한 인천은 부산에 이어 44년 만에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인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자원과 잠재력이 있는 만큼 이 같은 관심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이 가진 자산과 강점을 시민의 관점에서 쉽게 알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인천사랑운동’을 추진한다. 인천을 빛낸 인물, 뿌리 가문, 오래된 가게(노포) 등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시는 재정비한 자료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된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인천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정체성을 확산하기 위해 주요 단체,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 바로알리기’ 캠페인을 한다. 이 밖에도 시는 인천을 빛낸 인물과 단체에 대한 시상,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사랑 걷기대회 및 음악회 등 인천시민으로서의 결속을 다지는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사랑운동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확산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인천의 미래 발전 동력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시민과 함께 하나 된 인천’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추석연휴 1일 평균 20만여명 이용 예상…역대 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1일 평균 20만1천여명(총 여객 120만4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측치는 역대 추석 연휴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앞선서 추석 연휴의 최고기록은 지난 2017년 1일 평균 18만7천623명으로, 올해 예측치는 7년 전보다 약 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서는 11.6%,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 대비 11.8% 각각 증가했다. 공항공사는 최근 동남아와 일본 노선 선호를 바탕으로 한 해외여행수요 지속 증가를 이번 연휴 여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21만3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공항공사는 보고 있다. 또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로 12만1천명이,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 11만7천명으로 전망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 중 여객편의를 높이고 무결점 공항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출국장·보안검색대 확대 운영을 비롯해 안내, 보안검색 등 지원인력 563명 배치, 스마트패스(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등록 채널 다변화, 인천공항 안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시 제휴사 할인 혜택 제공 등을 통해 여객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교통약자의 보다 편리한 출국을 위해 '제1여객터미널 장애인 안심센터 사전 예약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휠체어 대여, 체크인 지원 등의 원하는 서비스를 예약하면 대기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수요에 따라 주차장을 탄력 운영하는 등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연휴는 역대 추석 최다여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시장, ‘청진기’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 간담회 열어

인천시는 10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청진기)’ 선정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사업 성과와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2024 인천 스타트업위크 SURF 개막식’에 앞서 열렸다. 청진기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거나 올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18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이날 어려운 창업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 창업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사업 참여 소감 및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 시장은 “시는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진기 사업은 해외 창업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0명의 청년 (예비)창업가를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인천관광공사,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위해 손 잡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올해 12월 개관을 맞아 인천관광공사와 ‘해양 및 관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10일 박물관과 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관광공사 디지털회의실에서 우동식 박물관장과 백현 관광공사 사장이 협약을 했다. 박물관은 이 협약을 통해 개관 이후 월미도 방문객 증가를 예상하고, 월미관광특구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도 지역 특화 관광상품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 월미도는 연간 45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박물관 개관에 따라 5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물관은 수도권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로 올해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천 관광 및 박물관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협력한다. 또 양 기관의 보유자원 및 시설을 상호 활용하는 등 해양문화와 관광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담았다. 우동식 관장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근대문물이 들어온 교류의 역사와 인천항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흥미롭게 알리겠다”고 했다. 이어 “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박물관이 제물포르네상스의 거점이 되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168개의 다양한 섬이 있어 인천의 해양문화를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이 가능한 곳”이라고 했다. 이어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협력해 상상플랫폼과 개항장, 월미도 일대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경제계, 청년 채용난 ‘여전’… 대체인력 활용 지원제도 시급

인천지역 제조 기업들이 청년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청년 채용을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육아 휴직 등을 대비한 대체 인력 지원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9일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인천의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체 근로자 122만3천448명 중 25만457명(20.4%)로 업종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제조업은 대부분 임금이 낮고 업무 강도도 높아 청년층이 기피하고 있다. 더욱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경우 근무 환경도 열악하다 보니 육아 휴직이나 유연근무제 등을 사용하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제조 기업들은 청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앞서 인천연구원이 지난 2020년 일자리 등을 분석한 결과, 인천의 제조 기업은 ‘청년층 구인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다. 이날 인천상의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제1차 지역소멸 대응 포럼’에서 인천의 경제계는 정부와 지자체에 ‘청년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과 ‘대체인력 확보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경제계 관계자는 “기업의 가족친화문화가 지속가능하려면 수혜 대상인 젊은 직원이 일정 규모 일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젊은 직원을 채용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 대다수가 인력난을 겪는 만큼, 가족친화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대체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지원제도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기업은 일·가정 양립과 육아 친화적 인사·노무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직원들이 회사에서 눈치를 보지 않고 편히 육아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활성화할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오는 2025년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립, 육아·돌봄휴직 대체 인력을 지원하고 신혼부부 천원주택 등 인천형 주거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저출생과 청년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일·가정 양립을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올해 매출 3조5천억 전망, 내년 5조원 목표…美 모건스탠리 콘퍼런스서 그룹 비전 발표

셀트리온이 올해 전체 목표 매출 3조5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내년에는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로 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는 지난 6일 미국 뉴욕서 열린 ‘22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다니엘 코헨(Daniel Cohen) 모건스탠리 미국 헬스케어 투자부문 마케팅 디렉터와 대담 및 질의응답에서 셀트리온의 올해 성장 전망과 구체적인 신규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짐펜트라가 출시 6개월 만에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하는 등 출시 초기부터 매출 확대 기반 확보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서 회장은 “곧 TV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미디어 광고 캠페인까지 론칭이 이뤄지면 올해 목표매출 2천5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서 회장은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주요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전체 목표매출 3조5천억원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서 회장은 “짐펜트라가 계획대로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면 내년에는 5조원까지도 넘볼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내비쳤다. 이와 함께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이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서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밝혔다. 합병 이후 일시적으로 높아진 제품 원가율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과 마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신규 사업 관련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제품 생산 캐파 확보를 위한 제조소 증설은 불가피하며 국내 또는 해외 신규 공장 확보와 관련한 결정은 연내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은 셀트리온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운영해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조소를 확보해 글로벌 탑티어급 규모의 생산 캐파를 구축한 뒤, 그동안 개발-임상-생산-허가-판매 등 각 단계별 노하우를 수요 기업의 필요에 따라 맞춤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량을 마련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 회장은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 투자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면서 “셀트리온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수의 대상 기업을 살펴보고 있는 만큼 조건이 맞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놓치지 않고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전 세계 유망 바이오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과 매칭하는 행사로 올해 22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셀트리온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400여 개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몰렸으며, 기업별 좌담회와 주제 발표가 3일간 열리기도 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제 발표와 좌담회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서 대표가 ‘From Pioneer to Innovator(선구자에서 혁신자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발표에서는 셀트리온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상황 및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서 대표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다중항체로 영역을 확장하고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다수의 ‘베스트 인 클래스(Best in class, 동일 기전 치료제중 최고 효과 약물)’ 약물 후보물질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항체 명가’의 입지를 더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9년 첫 제품 상업화를 목표로 ADC 신약 3종, 다중항체 신약 3종을 선정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중 진척도가 가장 빠른 ADC 신약 2종은 올해내 공개하고 내년부터 본격 임상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또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는 먼저 현재의 글로벌 시장이 견고한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판매망, 다제품 전략을 겸비한 기업만 생존할 수 있는 환경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개 제품 허가를 획득하고, 2030년까지 22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면역질환을 넘어 천식·두드러기, 안과, 대사성골질환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 다제품 전략으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협상력을 강화해 판매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주중공업과 중소기업 단기 정책자금 지원 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최근 대주중공업㈜과 인천 중구 대주중공업 본사 대강당에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와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 서이종 대주중공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각 사가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됐다. 중진공과 대주중공업은 협약을 계기로 생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만들고, 우수 기업 추천과 연계 지원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 인력양성과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대·중견기업과 협력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1천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을 하고 있다. 서이종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 안정으로 대주중공업의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정식 이사는 “철강, 중공업 산업분야 선도기업인 대주중공업과의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 지원해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중구 행정체제 개편 대비 주요 단체장 소통 간담회 개최

인천 중구가 ‘제물포구·영종구 출범’에 대비해 지역 주요 단체장들 목소리를 듣는 ‘소통 간담회’를 했다. 8일 구에 따르면 행정 체제 개편으로 제물포구와 영종구가 출범, 지역 민간사회단체와 동 산하 조직들의 통합·분리 등 현안이 생겨 간담회를 열었다. 구는 간담회에서 해당 단체들과 그간의 추진·준비 사항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수렴,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유재산 무상사용 단체들 사무실 확보 방안 ▲통합·분리 의견 창구에 대한 사항 ▲직원 고용승계 ▲분구에 따른 국비·시비 확보 여부 ▲행정 체제 개편에 대한 의견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민간사회단체의 통합·분리 등 조정은 단체와 구청 간 업무협의 등 다방면에서 노력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라며 “특히 많은 단체에서 건의한 국·시비 지원에 대해서는 인천시 등 해당 기관에 지속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영종구’와 함께,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가 새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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