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편집위원회] 6월 정기회의 "온라인 뉴스 콘텐츠 신뢰감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2023년 6월 정기 회의에서 ‘경기일보 디지털 뉴스, 콘텐츠 전반적인 점검’을 주제로 논의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사회부장, 김동식 미디어본부 부국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김경수 기자, 김정규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뉴스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과 지역화, 저널리즘 구현을 위한 웹 기사 발굴과 작성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 채희주 편집부장 기사 스타일을 통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를 더 발굴해서 보도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특히 요즘은 재밌고 다양한 직업이 많은데, 이러한 직업들을 기자들이 체험하고 소개하는 기사가 있으면 재밌게 읽힐 것 같다. 또 독자가 제안한 지역 이슈를 다루는 등 독자와 함께 하는 코너도 생기면 좋을 것 같다. ■ 김규태 사회부장 지면은 글자와 제목이 한번에 펼쳐지는 ‘펼쳐짐’이라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 기사는 ‘3초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독자를 끌어당기는 임팩트 있는 제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러가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국에는 인력이나 교육 문제가 확장돼야 하고, 부서 간의 소통을 통해 오탈자 문제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김동식 웹뉴스팀장 미디어본부에서도 오타 문제를 조금 더 신경써서 챙기겠다. 또 제목과 관련해선 사건이나 정치 기사 등에서 독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제목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폰트나 색깔 등 형식 문제는 기자마다 다 다른 게 사실이다. 100% 통일할 순 없지만, 모범적인 매뉴얼 3개 정도를 만들어서 통일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 정자연 지부장 경기일보 닷컴, 경기일보 네이버 뉴스판에 들어가면 경기도를 알 수 있다라는 콘텐츠와 인식이 닷컴과 네이버 판에 드러나면 좋겠다. 현재 경기닷컴에는 지역사회를 중부권, 남부권 등 카테고리로 나눴는데, 일반 독자가 권역별로 돼 있는 카테고리를 클릭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들지 않을 것 같다. 경기도로 여행을 오는 타 지역 독자들도 경기일보 닷컴이나 뉴스판에 들어가면 경기도 소식, 여행지, 시군 소식을 알 수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카테고리와 콘텐츠 제공이 있으면 어떨까 싶다.  제목에 대한 점검과 수정이 다시 한 번 필요한 시점이다. 또 주말 메인 기사에 부드럽고, 읽히는 기사도 다뤄주면 좋겠다. 해당 부서와 논의를 통해 주말에 조금 더 재밌고 읽히는 기사도 메인에 배치되도록 해달라.  ■ 김경수 기자 온라인이라는 공간은 지면에 비해 자유롭고 제약이 적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에만 출고할 때 반응이 좋은 경우도 있다. 지적기사 외 훈훈한 미담 기사가 반응이 좋을 때도 있다. 따라서 요즘같이 경기가 힘든 상황에서 도작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훈훈한 콘텐츠를 많이 뽑아 게재했으면 좋겠다. 또 우리나라에만 있는 사계절을 이용한 콘텐츠를 뽑아서 온라인에 게재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사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김정규 기자 온라인의 경우 형식을 통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획 기사의 경우 누군가는 편집자주를 굵은 글씨로 한다든가, 누워쓰기를 한다든가 개별 기자마다 형식이 다르다. 이 부분에 있어 온라인상의 통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또 앞으로 현장성이 더욱 강화된 기사들이 더욱 많이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용성 편집국장 독자들에게 더 좋은 온라인 뉴스를 선보이기 위해 이러한 자리가 마련된다는 것이 편집국장으로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까지 온라인 뉴스와 관련해선 부서별로 교통정리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기본적으로는 기사를 쓴 기자들이 일차적으로 자신의 기사를 책임감 있게 다루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 미디어본부에서도 온라인 뉴스와 관련, 독자들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이 자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꼼꼼하게 확인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빠르게 고쳐나가겠다.

[경기일보 편집위원회] 5월 정기회의 "가독성 높은 지면, 웹 뉴스 위해 끝없이 고민·변화해야"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2023년 5월 정기 회의에서 ‘경기일보 기사, 지면, 온라인 뉴스 점검’을 주제로 논의했다.  지난 30일 오전 11시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사회부장, 김동식 미디어본부 부국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김경수 기자, 김보람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독자들에게 가독성 높은 지면과 웹 기사를 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도출됐다.  ■ 채희주 편집부장 전체 지면이 스트레이트 면이 너무 많아서 신문을 넘기다 보면 딱딱한 지면이 많다. 특히 홍보성 기사도 많이 있기 때문에 목요일자, 금요일자를 활용해서 포토뉴스, 명소나 맛집 소개 등 시원한 지면이 한 판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또 인천과의 문제가 있는데, 인천판은 고집하는 편집 스타일이 있다. 통일성 있게 가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사를 쓸 때 습관적으로 문장마다 띄어서 문단을 나누는 기자들이 있다. 문단 나누기가 잘 안 되는 문제인데, 너무 많은 문장을 한 문단으로 붙여서 답답해 보이거나 문장마다 문단을 나눠서 여백이 많아지는 문제가 있다. ■ 김규태 사회부장 지면기사와 웹 기사의 균형성 문제를 생각해야 할 시기다. 기사, 사진, 제목, 일러스트 등 리터치의 문제들을 고민해야 한다. 지면 기사에는 그래픽과 사진, 제목 등 모든 게 조화를 이뤄 임팩트가 있지만, 이게 웹으로 똑같이 나갈 때 온라인상에서 구현될 때 임팩트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어떤 형식의 터치를 했을 때, 그래픽을 함께 올린다든지 등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특히 제목이 두 줄씩 나가는 기사들도 있다. 기자들이 기획기사, 취재기사 쓰면서 제목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 이 제목이 그대로 웹으로 나가서 임팩트를 못 주는 경우다. 디지털 뉴스 전달, 독자 맞춤형 뉴스 제공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 김동식 미디어본부 부국장 선임기자들이 모여서 스타일북 개정 작업을 다시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포인트’를 한글로 쓰는 경우, %p를 %포인트로 썼을 때 온라인 상에서는 한글이 너무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총선이 다가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스타일북을 다시 만들어야 할 듯하다. ■ 정자연 지부장 최근 지역의 이야기가 1면에 주요하게 다뤄져 지역지로서 굉장히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경기인터뷰의 선정자가 ‘장’ 위주로 많이 진행되고 있다. ‘장’에서 탈피해서 유명하진 않더라도 언론에서 다뤄야 할 인물, 사람 냄새 나는 인물 등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대상자를 선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문화면에 운세와 날씨 기사의 스타일 변화가 필요하다. 오피니언은 읽기 편하고, 읽히는 느낌으로 갈 수 있게 스타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부서별로 당직자들에게 기사 수정 권한이 있는데, 책임을 지고 온라인 기사를 확실히 수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김경수 기자 경기일보의 1면이 이전까지는 경기도청, 수원지역 중심이었는데 최근 양평, 파주 등 지역의 기사로 바뀌어 좋다. 지역지이기 때문에 경기도 31개 시‧군의 소식을 지면을 통해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부분은 서울의 주요 기사에 첨부된 사진 대부분이 연합사진이라는 점이다. 국회나 기자회견 등에 기자가 현장에 직접 참석한다면 사진을 찍어서 기자의 바이라인을 달고 온전히 우리의 것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또 한 가지 제안한다. 지면에도 포토뉴스 판을 만들자. 주말마다 사진부원들이 고생을 해 사진을 찍는데 웹에만 올라가는 게 아쉽다. 조주현 기자의 경우, 사진을 찍고 4~5문단씩 기사 형식으로 설명을 붙여 올리는데, 월요일자 한 면에 사진을 보여주면 한 주를 시작하는데 보는 사람도 가볍고 기분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다. ■ 김보람 기자 부서마다 주말에 나가는 온라인 기사가 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지면에 안 실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웹보다는 신문을 읽는 독자들도 있기 때문에 아이템 등이 좋은 기사가 지면에 안 실리는 경우 아쉬울 때가 있다. 기사가 웹과 지면에 동시에 실릴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이용성 편집국장 더욱 좋은 지면, 온라인 뉴스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렇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자리가 마련돼 편집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좋다. 우선 포토뉴스 지면을 만드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운세, 날씨 등의 디자인에 변화 주는 방안에 동의한다. 특히 최근 줄임말을 기사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단어들을 줄여 사용하는 데 대해선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은 체크를 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빠르게 고쳐나가겠다.

[경기일보 편집위원회] 2023년 4월 정기회의 "저널리즘 구현 위한 기획기사, 정형화 된 틀 깨야"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2023년 4월 회의를 열고 ‘기획기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부장(양휘모 차장 대리 참석), 김동식 미디어본부 부국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김경수 기자, 김보람 기자(서면 제출)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저널리즘 구현을 위한 질 높은 기획기사를 보도하고, 독자들의 삶에서 끌어올릴 수 있는 주제를 찾기 위한 방안, 효율적으로 기획기사를 보도할 수 있는 방안, 틀을 깨는 시도 등이 전반적으로 논의됐다. ■ 이용성 편집국장 -언론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저널리즘 구현이다. 기획기사는 이러한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너무 어려운 주제에 한정될 필요가 없다. 우리 가족이나 이웃, 주변 등 소소한 내용들로 꾸려낼 수 있는 기획들이 많다. 우리들의 삶에서 묻어날 수 있는 의미있는 기사들이 나왔으면 한다.  -주말에 나가는 토닥토닥도 이러한 역할 중 하나다. 최근에 수원 남창초등학교의 세계시민 교육, 귀농올림픽 대회 등의 주제가 토닥토닥의 주제에 부합한다. 특히 기획물에서 1, 3면이 고정된 부분이 있는데 그럴 필요 없다. 틀을 깨는 지면 배치, 기사 분량에 대한 부담을 더는 자세 등이 필요하다. ■ 양휘모 사회부차장 -너무 어렵고 무거운 주제, 기자들만 읽는 기획기사는 의미 없다. 쉬운 주제로 기획할 수 있는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기획은 획일화 돼 있고 뻔하다는 인식이 기자들에게도 있는데, 이걸 깰 필요가 있다. 틀을 깨는 기획기사가 나오고 1,3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변화가 있어야 지면도 살리면서 주제도 다양해질 것 같다. ■ 채희주 편집부장 -기획기사가 최근 많이 나오고 있어 좋다. 무거운 주제의 기획 말고 여행, 라이프 등 가벼운 주제 시원하게 나갈 수 있는 기획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기사로만 쓰는 기사말고 포토를 이용한 포토다큐 등의 기획을 했으면 한다. ■ 김동식 미디어본부 부국장  -각 부서 본연의 역할, 기자가 데일리 기사를 마감하면서 기획을 하려다 보니 현재 인적 구조상 쉽지는 않을테다. 현실적인 부분을 고민하고 부서 간 특성에 맞춰가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한 편집국 내부 부서 간 소통과 조율, 기자들간 소통이 우선돼야 한다. ■ 정자연 지부장  -최근 부서별로 K-에코팀, K-클로즈업팀 등 기획팀이 원활하게 운영되면서 수준 높은 기획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 나온 K-에코팀의 기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지역, 연도, 재해별, 특성별 등으로 분석하며 지역언론 최초로 재해보고서를 한 편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연속보도로 의제를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점도 돋보였다.  -이처럼 편집국 내 역량으론 이미 훌륭한 아이템이나 콘텐츠 아이디어가 많다. 시간과 여러 상황에 쫓기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편집국 내에서 기자들이 취재하고 싶은 아이템을 챌린지식으로 받아 필요한 시간을 온전히 빼주고 몰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안한다. 온라인기획도 함께 고민하면 좋을 듯 하다.  ■ 김경수 기자 -체계적으로 기획기사가 생산되려면 우선 순차적으로 기사가 나올 수 있는 구조적인 틀을 갖춰야된다고 생각된다. 주제 무관 기획기사를 발굴하려는 기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부서 특성에 따라 기사 생성에 있어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므로 각 부서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야만 한층 더 체계적이면서도 재밌고 다양한 읽을거리를 독자들께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 김보람 기자 -지역의 생동감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기획기사를 작성해야 구독자의 흥미를 끌고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취재기사의 비중을 줄이고 기획기사의 인력 등 비중을 늘려 기획기사에 집중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1, 2, 3면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면의 시원함을 주고, 삽화를 종전의 이미지보다 입체적으로 바꿔 새로운 형식의 기획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기사’ K-ECO팀- ‘경기도 근로자 재해실태 보고서’ 기획시리즈(4월 19일~)  경기지역 근로자들의 재해를 방대한 데이터 수집과 분류를 통해 연도,지역, 질병, 유형별 등 다양하게 분석하고 지속적인 보도로 지역언론 최초로 근로자 재해 실태를 조명함. 특히 지속적인 연속보도로 이슈를 힘있게 끌어가고 원인과 분석, 대안 제시까지 덧붙여 지역 저널리즘의 역할을 보여준 기사라 평가 받았다.

[경기일보 편집위원회] '사람들면' 개선…다양한 '사람' 이야기 담아내 독자들과 소통 필요

2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제6차 회의를 열고 ‘사람들면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부장, 이선호 지역사회부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김경수 기자, 김영호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사람들면의 가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 언론으로서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면 활용성을 극대화 하는 방법 등이 전반적으로 논의됐다. ■ 이용성 편집국장 -사람들면의 인터뷰 대상은 십수년째 ‘착한 사람’으로 한정돼 있다. 본사나 지역이나 같은 이유로 인해 아이템 발굴이 사실상 어렵다. 이에 대한 불만도 늘 제기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봉사하는 사람 외 다양하고, 이색적인 인터뷰 대상자를 발굴했으면 한다. 또는 현재 2개면으로 돌고 있는 면을 1개면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으면 한다. -면을 줄이면 그 다른 면을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인터뷰 대상자의 사진 촬영도 중요하다. 너무 정형화 돼 있다. 사진도 변해야 한다. 편집국장으로서 면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 ■ 이선호 지역사회부 부장 -사람들면은 2면이 할당돼 있다. 본사와 지역 주재기자들이 번갈아가며 기사를 발굴하고 있다. 주로 자원봉사단체 등의 기사가 많아 식상하다. 또한 2면인 탓에 순번이 빠르게 돌아오고 있다. 보통 1달에 2번 정도로 취재를 진행하는데 가끔씩 같은 달에 3번을 사람들 인터뷰 기사를 준비하는 지역도 종종 있다. -지면은 1면으로 줄이면 어떨까 제안한다. 이미 타사는 1면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다. 1면으로 개편되면 보다 더 중점적인 기사를 집중할 수 있다. 매일 머릿기사, 그리고 행사기사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인터뷰 기사 폐지 방안까지 고려한 적도 있었다.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 채희주 편집부장 -사람들을 1면으로 줄일 경우 쉬어갈 수 있는 면을 만들었으면 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런 기사들이 모인 면이 나왔으면 한다. 현재 경기일보를 넘기다보면 스트레이트 기사들로만 가득 채워져 있어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든다. 1면으로 줄여지고, 쉬어가는 코너들이 나오면 사람들 면은 질적으로 향상될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봉사에 한정되다 보니 재미가 없다. 단체, 나눔의 삶 위주로 가는데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이나, 이색 공연을 하는 젊은 공연가 등의 소재가 다양했으면 한다. -사진도 더 다양하게 잘 촬영해야 한다. 그러한 면에서 편집의 맛이 살 수 있다. ■ 김규태 사회부장 -사람들 면을 보면 틀이 너무 정형화됐다. 광고까지 고정화가 돼 있다. 마치 책받침형 광고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기사가 광고에 먹힌다. 컷에 대한 고민을 해서 변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 예로 ‘지금 우리동네는...’ 등등 무언가를 그 안에서 변형하는 고민이 필요하다. -진짜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한 예로 ‘30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가격에 칼국수를 파는 할머니’ 등 그곳을 직접 찾아가보고, 취재를 해야 한다. 사람 냄새가 날 수 있는 내용으로 가야 한다. -외국 사례를 보면 지역신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동네 이야기’다. 한 달에 1~2번 우리 아버지를 추억합니다 등의 독자 참여가 있으면 지금보다 더 주제의 다양성이 많이 나올 것이다. ■ 정자연 지부장 -사람 이야기가 제대로 숨 쉬는 면을 위해 인터뷰 대상자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등이 필요한 것 같다. 다양한 인물을 취재해 놓고도 기자들이 사람들용 기사를 쓴다고 봉사에 집중해 기사를 작성한다. 사람들의 정형화 된 틀을 깨도록 알려줄 필요가 있다. 오랫동안 농성을 한 노동자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를 담아내면 좋겠다. -부음 기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신이의 발걸음’처럼 인물을 조명하는 기사도 사람들 기사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본다. 또한 지역언론으로 독자들과 소통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독자코너’ 운영을 제안한다. 독자가 쓰는 편지, 사연 등이 게재되면 참여형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김경수 기자 -사람들 면을 들여다보면 형식적인 틀에 갇혀져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우선 인터뷰 기사다. 대다수 기자들은 자원봉사자 등 선행을 주로하는 인터뷰이를 대상자로 찾는다. 제안한다. 특이한 경력, 특수한 직업 등의 다양한 사례들을 발굴해 쓰는 재미가 있는 경기도민들을 찾아 기사를 작성했으면 한다. -독자들의 참여로 지면을 채우는 방법은 어떨까 싶다. 독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또는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 받아 주1회 신문과 홈페이지에 동시 게재하는 것을 추천한다. 터무니없는 내용이 아니라면 철자 그대로 실리는 것을 권장한다. 독자 스스로 글을 쓰고, 지면과 누리집에 게시되는 것을 보면 좀 더 구독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까 싶다. ★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기사’ 사회부-‘수원 세 모녀 사건’ 최초 단독 보도 및 후속 보도(8월22일~) 지난 8월 22일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최초 보도하고 지속적인 후속보도, 스토리성 기사 발굴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조명한 기사라고 평가 받았다.

[경기일보 편집위원회] “신뢰성 높이기 위해 기사 스타일 점검 및 용어와 기호 등 통일성 필요”

2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제5차 회의를 열고 ‘신뢰성 높이는 기사 위한 경기일보 지면 및 온라인 스타일 점검’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1일 오전 10시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부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김영호 기자(김경수 기자 대리 참석), 김현수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독자들에게 신뢰감을 높이고 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경기일보 기사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 이용성 편집국장 -경기일보 기자들과 부서 간 기사 쓰는 스타일이 통일성이 없는 부분이 있다. 31일에 기사를 작성하고 다음날 기사가 나가는데도, 지난달 31일이라고 쓰는 바람에 문맥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처럼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서 어법이나 어휘 가운데 헷갈리는 부분을 전수조사한 뒤 편집국장과 교열부장이 협의해 정리하겠다. ■ 채희주 편집부장 -신문사마다 어법에 통일성을 두고 있다. 경기일보 역시 수 년 전 제작한 스타일북을 활용해왔으나, 최근 들어 활용되지 않는 것 같다. -부서마다 호·가구·세대, 내주·다음주 등 단어 사용이 제각각으로, 이는 기사의 신뢰성과도 관계가 있어 전반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상황이다. 이에 수습기자가 입사하면 교육 기간에 스타일북을 숙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 김규태 사회부장 -문장의 형식, 기호 등의 통일성을 위해 빠른 시일 내 TF를 구성해 정리 작업을 빠르게 해야 한다. -우선 지향하고 싶은 점은 자율적으로 기사 형식은 파괴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 웹용과 지면용 기사를 따로 쓰는 방식이 정착돼야 하며, 기사를 보고 누가 썼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기자마다 특색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정자연 지부장 -기존에 경기일보 스타일북이 있으나 현재 어법, 기호에 맞지 않는 내용들이 많아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 교열부장을 필두로 현 시점에 맞는 스타일북 제작이 필요하다. -한 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지양해야 할 기사 용어나 기사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사항, 순화해야 할 언어, 외국어 표기법 등과 관련해 정리를 해서 전체 기자들에게 공유하는 방법도 필요한 것 같다. 이러한 부분은 노조 편집위에서 맡을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에 따르면' 지양 / 맥락과 상관없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해당 문구를 사용하는 게 정보의 신뢰성을 더하기 보다는 기자 입장에서 책임회피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정부 등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대해서도 무분별하게 '따르면'을 사용해 문장을 늘어지게 할 필요가 있나 싶다. -추상적 문구 지양과 함께 멘트에도 힘주기가 필요하다.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일고 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등 문구들이 기사 리드에 등장할 경우 내용이 추상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 김영호 기자 -예로 머릿글을 적을 때 "가나다라."라고 쓰는 부서가 있는 반면 마침표를 붙이지 않는 부서가 있다. 사소한 것이라도 기사의 통일성은 언론사에 있어 중요하다고 본다. 각 부서가 의견을 조율 후 통일했으면 한다. -기자는 기사 작성 시 단어 선택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 한 기사 초안 작성시 '조현병'을 언급했다. 하지만 데스킹되는 과정에서 용어 순화가 됐다. 데스크가 밝힌 이유는 조현병을 가진 당사자 또는 그 가족들에게 2차 피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서다. 설령 사실일지라도 특정 단어를 선택하고, 사용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배웠던 계기다. ★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기사’ 로컬이슈팀 ‘버려진 공간…꿈으로 채우다’(8월5일자) ‘반려동물 수호천사 가면 쓰고 돈벌이 악용’(8월22일자) 지역 주재기자들이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맡은 지역에서 면밀히 취재한 후 네트워킹과 협업을 통해 작성돼 의미있는 기사라고 평가 받았다.

[경기일보 편집위원회] “선거보도 답습 벗어나고, 기획보도 새로운 시도 필요”

2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제4차 회의를 열고 ‘선거보도와 기획기사 등 상반기 뉴스 보도 평가와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30분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부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김경수 기자, 김영호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올 상반기 보도된 선거기사와 기획기사를 점검하고 더욱 참신하고 의미있는 뉴스 제작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도된 기획기사를 톺아보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 아이템, 지역밀착형 보도를 위한 노력, 지면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보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이용성 편집국장 이번 6·1지방선거의 경우 판세 분석 등 기존 대선에 나왔던 기사들을 그대로 답습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특히 경기도내 각 시군별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관련된 현안에 대한 분석 기사가 부족했다. 한 예로 ‘수원군공항 이전’과 같은 경우다.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안임에도 접근이 약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페이스북 등 SNS에서 설전을 치렀음에도 놓친 부분들이 많았다. 앞으로 보완해야 한다. 현재 기획팀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인원 재조정 등을 준비하려 한다. 로컬이슈팀이 현재 지역밀착형 내용으로 활발히 취재해 주고 있는데, 기대한다. ■ 채희주 편집부장 예전에는 지역 선거하면 후보자 위주의 기사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물이 아닌 현안을 부각해 이슈화한 기사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획기사 중에서는 난민, 독립운동 등의 기획 기사도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바꾸는 세상’이라는 컷을 달고 보도되는 기사 또한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언론의 역할을 잘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경기일보 기획팀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돼 양질의 좋은 기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 김규태 사회부장 선거를 치르면서 기사를 준비하느라 모든 부서에서 고생이 많았다. 특히 사회부에서 수원특례시 양당 후보들을 본사로 초청해 토론회를 직접 개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기획을 매번 준비할 때마다 신문 지면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공감할 것이다. 한계가 있다고 의식한다면 이를 탈피하는 노력을 해야 할 시기다. 총선 등 다음 선거 기획 기사를 준비할 땐 ‘SNS뉴스팀’을 신설, 더 많고 다양한 목소리를 지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정자연 지부장 지역 의제와 교육 의제, 후보들의 공약 비교 등 다양한 꼭지로 선거기사를 담아낸 점이 돋보였다. 특히 기협과 시민단체 등과 협업한 토론회와 정책질의를 통해 깊이 있는 의제를 제시하고 답변을 끌어낸 점도 좋았다. ‘비록 노숙인이지만 투표는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등과 같이 거주불명자들의 유권자로서의 권리 관련된 기사가 발굴됐던 것도 눈에 띄었다. 다만 공약 나열기사 보단 공약 검증, 또 성평등 의식, 복지분야 점검, 10대 정치인들의 도전과 10대 유권자 등 유권자들의 관심을 더 세밀화 한 기사, 정치인의 가치와 의식을 다루는 기사가 다음 선거에서는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기획기사는 지금의 기획팀에서 조금 변화된 시스템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한 달에 한 번 기자들의 아이템 챌린지를 제안한다. ■ 김경수 기자 각 지역 주재기자들의 밀착형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사업 점검 등 행보와 관련된 기사 또한 독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대표적으로 이대현 남양주주재 기자의 [동행취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을 통해 곧 취임을 앞둔 시장들의 각오와 시정 등을 알 수 있었다. 상반기 보도를 평가해보면, 지난해 썼던 기사와 겹치는 기사가 유독 많았다. 큰 맥락에서 비슷한 아이템의 기사는 되도록 삼갔으면 한다. 독자에게 재탕하는 듯한 느낌 밖에 주지 못한다. 생각의 폭을 넓혀 좀 더 다양하고 도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아이템 선정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 김영호 기자 선거기간 동안 선거 관련 다양한 기사들이 나왔다. 특히 다른 매체에서 다루지 않은 31개 시군 당선인 인터뷰가 게재돼 시민들이 그 당선인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부터 공약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띄었다. 다음 선거 때는 31개 시군 각 후보자들의 공약을 조금 더 면밀하게 다뤘으면 한다. 또 다양한 기획팀이 구성돼 기사를 내고 있는데 조금 더 지역밀착형 기획기사가에 심혈을 기울여 지면과 도표와 그래픽, 영상이 잘 어우러지는 보도물이 연재되길 바란다.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기사’ <6월 9일자 사회면> 비닐하우스 작업에 당원 동원…국회의원 갑질 논란 국회의원이 배우자의 농지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면서 일부 당원과 시의원을 동원했다는 제보를 통해 국회의원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의미있는 기사였다고 평가 받았다.

[경기일보 편집위원회] “틀에서 벗어난 뉴스 콘텐츠 활성화로 지역언론 특색 담아야”

제2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3차 회의를 열고 ‘뉴스 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30분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부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이광희 사무국장, 김경수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경기일보만의 고유한 콘텐츠 제작, 지면에 한정됐던 부서별 벽을 넘어 다양하고 참신한 뉴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런 노력이 동반돼야 독자들과 도민들에게 더 질 좋고 의미있는 뉴스를 전달하고, 지역 언론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용성 편집국장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플랫폼 이용자(경기일보 홈페이지)들의 뉴스 소비패턴 분석부터 시작해야 한다. 시간·소재별로 어떤 뉴스들이 소비되는 지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이용자 친화적인 콘텐츠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뉴스 콘텐츠 시스템 운영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경기일보만의 고유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경기일보만이 다룰 수 있는 연재물을 게재하고 특히 수도권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전국적인 사안에 대한 지역의 관점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사 생산 전략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채희주 편집부장 모바일 환경에서 지역신문이 더욱 발전하려면 지면이나 단순 인터넷 기사를 넘어선 확장성이 전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경기도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황을 주제로 인터랙티브 뉴스를 생산하면 좋을 것 같다. 이 같은 인터랙티브 기사가 다채롭게 생산될수록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을 수 있는 생동감 있는 뉴스가 탄생할 것으로 본다. ■김규태 사회부장 뉴스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현재 당장할 수 있는 단기적인 계획과 미래를 보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현재 당장 할 수 있는 단기적인 계획인 레이아웃 지면인 그대로 가지만 웹용은 철저히 영상과 오디오 등이 첨가된 또 다른 기사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한국경제의 뉴스래빗팀과 같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해서 진성 모바일 독자를 끌어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 정자연 지부장 한 달에 한 번 정도 편집국 내에서 기자들이 취재하고 싶은 아이템을 챌린지식으로 받아 필요한 시간을 온전히 빼주고 몰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안한다. 아이템을 자유롭게 내는 과정에서 경쟁력 강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 같다. 신문 지면을 지키면서도 온라인 뉴스 제작에 대한 생각을 강화해야 한다. 가령 속보 기사를 쓸 때도 온라인 기사에 선 ‘경기닷컴 몇일자’로 바꾸는 습관 등이 필요하다. 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작업을 온라인 뉴스에서 다양하게 시도해야 한다. ■ 이광희 사무국장 앞으로 언론사는 유튜브 시장의 수익 구조를 얼마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변화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저널리즘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영상은 단순히 취재의 보도 수단 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첫 번째이며 영상 중심 콘텐츠를 만들어야 독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부서 개편을 통해 '기자 PD' 가 조합을 이룬 새로운 팀 구성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구체적인 콘테츠로는 독자가, 시청자가 궁금해할 내용을 카카오톡이나 유튜브 댓글 등으로 제보받아 취재대행을 하는 내용으로 꾸미는 방법 등 고려가 필요하다. ■ 김경수 기자 1인 가구의 증가와 스마트 기기의 확산 등으로 미디어 콘텐츠 이용이 일상화 된 지 오래다. 이는 즉 누구나 1인 미디어의 콘텐츠 창작자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취재 기자들은 콘텐츠 창작자로서 현장에 나갈 시 영상 또는 사진을 반드시 촬영해야 하고, 습관화 돼야 한다. 콘텐츠 제작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미디어부서와의 협업도 상당히 중요하다. 현장 취재 기자들의 영상과 사진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유튜브 시스템 변화 등이 필요하다.

[경기일보 편집위원회] “지방선거, 철저한 공약 검증·지역현안 발굴해야”

제2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2차 회의를 열고 다가온 6·1 지방선거, 전 후 보도지향점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8일 오전 11시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양휘모 사회부차장(김규태 부장 대행해 참여)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이광희 사무국장, 김경수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언론으로 지역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공정 보도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공약을 제대로 비교 분석하고 이를 보도하자는 한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대선 이후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깜깜이 선거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역 현안 발굴은 물론 유권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색다른 선거보도 등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용성 편집국장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도록 취재 및 기사 작성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정확하고 공정하게 선거 기사에 접근해야 한다. 선거는 또 하나의 축제다. 공약 사항 비교를 담은 보도도 좋지만, 선거 관련 이벤트성가 가미된 재밌는 박스 기사들이 다양하게 나왔으면 한다. 한 예로 후보자들이 자신을 이색적으로 알리는 방법과 관련된 보도는 어떨까 싶다. 특히 실시간 선거 기사를 작성해 살아있는 뉴스룸을 선보여야 한다. 그리고 선거는 정치부만의 영역이 아니다. 문화, 체육 등 종사자들이 지방선거에 원하는 목소리가 많을 것이다. 특정 분야에 종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도 중요하다. 선거를 통해 바꿀 수 있는 세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채희주 편집부장 모든 선거는 마찬가지다. 편파와 왜곡 보도는 절대 안 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현안 관련 유권자 중심의 보도가 이뤄져야 한다. 본보에서 보도한 ‘이것만은 해결하자’ 독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이러한 지역과 선거, 또 후보자와 유권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이슈나 코너 등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선거 관련)지금까지의 기사들도 좋지만, 더 나아가 후보들이 선거를 대하는 시각에 대한 보도도 많이 나갔으면 한다. ■김규태 부장 각당 공천자 확정을 기준으로, 네거티브는 최대한 배제하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특히 ‘지역 전문가’인 이유를 철저히 검증해 유권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자. 선거 이후에는 공약 등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자. 당선자를 조명하는 것과 함께 단체장 외 정무직으로 언론과 마주칠 인물들을 실어주는 코너 마련도 필요하다. ■ 정자연 지부장 기존 거대 양당 중심으로 공약을 분석하는 데서 벗어나 지자체의 새로운 신인 정치인을 조명하고 발굴해 보는 것도 제안한다.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주는 방법으론 지자체 후보에게 지역별 주요 이슈를 모아 후보자들에게 서면으로 질의 응답하는 식으로 답변을 받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간략하게 답변을 한 줄로 정리하면 경기일보만의 공약 비교집이 될 듯 하다. 추후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선거 이후에도 공약이 실현가능한지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제대로 해 지역지로서 긍정적인 모니터링 역할을 하자. ■ 이광희 사무국장 지방선거는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지역의 최대 축제다. 경기도 지역을 대표하는 도민의 공복을 뽑는 지방선거를 우리 사회의 축제로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여야 주요 후보들의 대진표가 완성되면 ‘축제’라는 타이틀로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지방선거를 만들자는 방향으로 보도 기조가 잡혔으면 한다. ‘경기도민 면접 심사’라는 코너를 만들어 사회, 경제, 문화, 체육,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경기도지사와 질문과 답변(서면)을 교환해 독자로 하여금 분야별 핵심 이슈와 후보별 해법에 대해 듣는 시간이 마련됐으면 한다. ■ 김경수 기자 경기도내 31개 시군별 후보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정치부를 비롯한 지역 주재기자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역별로 후보들이 내건 공약들을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한 스케치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공약과 선거 활동 등등 후보자들 활동만이 부각되고 있다. 지역의 주인은 주민이다. 주민을 위한 보도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직접 만나 주민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일보가 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움직여야 한다.

[경기일보 편집위원회] 콘텐츠 경쟁력 위해 "기획, 지역밀착 보도 주력해야"

제2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1차 회의를 열고 기획취재 활성화 방안 및 지역밀착형 기사발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1일 오전 11시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사회부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이광희 사무국장, 김경수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언론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콘텐츠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기획보도·로컬기사를 발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특히 기획보도라는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독자들에게 읽히고 삶에 밀접한 기사 발굴, 독자의 참여와 소통·공유를 이끌어내는 방안도 제시됐다. ■ 이용성 편집국장 -현재 운용 중인 팩트체크, 독자소통, 데이터텔링, g-스토리 등의 기획 취재가 다양해서 좋다는 주변 반응이 있다. 기획취재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 한 예로 독자들에게 운동하는 법, 건강 관리 하는 법, 여행코스 등을 소개하는 기획도 좋다. 편하게 취재 할 수 있는 주제도 괜찮다. 기자가 어떻게 꾸미고, 다듬는지에 따라 기획물 향방이 결정된다. 지방선거 전까지 나올 수 있는 기획물이 한정돼 있다. 사회부에서 좀 더 기획물을 많이 내줬으면 한다. 지역 기자들로 꾸려진 ‘로컬이슈’ 또한 주력하겠다. 무거운 주제가 기획취재에 다뤄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소중히 반영해 좋은 기획 취재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채희주 편집부장 -기획취재 아이템이 다양하게 나왔으면 한다. 탐사보도팀을 다시 운영하면 어떨까 싶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아이템이 나와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이 참여하고, 경기일보 전 직원들도 다함께 참여해 아이디어 소재를 많이 받았으면 한다. 편집기자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에 공을 들여야 한다. 금요일자로 발행되는 신문이 아쉽다는 생각을 한다. 쉬어갈 만한 면이 없다는 느낌이 든다. 시원하게 한 면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지면이 배치됐으면 한다. 동네 주요 명소 소개도 좋다. ■ 김규태 사회부장 -중장기적인 기획취재를 준비해야 된다. 연중 기획물 같은 것이다. ‘컷’에 대한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가 바꾸는 세상’, ‘우리가 해본다’ 등의 컷 말이다. 컷이 먼저 기자들의 머릿 속에 있어야 기획취재 주제를 뽑기 쉽다. 소통을 통해 서로 고민해야 한다. 취재에 대한 자율성이 있었으면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주제의 기획취재를 준비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해 양질의 보도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갖고 이 부분에 대한 훈련을 해야 한다. 지역밀착형 기사는 사회부에서 준비 중이다. 아주 가까운 데서 놓치는 문제가 있다. 그것을 충족하면 지역밀착형 기사가 된다. ■ 정자연 지부장 -현재 편집국 내 인원이 부족하고 기자들 업무 과중한 상황이다. 하지만 경쟁력은 콘텐츠에서 나오기에 출입처를 벗어나 차별화·심층성에 주력해야 한다. 현재 기획보도팀 운영은 다시 재정립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 우선 독자 참여와 피드백 위해 ‘공유와 소통’, ‘심층 취재’에 더욱 주력해 기획팀 답게 운영하면 좋을 듯 하다. 홈페이지에 팀별 카테고리에 독자 제보를 받는 코너를 만들어 의견을 반영하는 식이다. 독자소통, 팩트체크, 로컬이슈는 특히 독자들이 제안하는 기획기사를 취재하는 방식으로 홍보해 함께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소수자 발굴과 그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이야기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부서별 기획물, 기획팀, 선거 등이 있어 중구난방으로 보이기도 한다. 각 기획물에 어느 정도 힘을 주고 어떤 기획팀에서 무슨 취재를 할 것인지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했으면 한다. ■ 이광희 사무국장 -재미있는 기획취재를 활성화하려면 기자가 아닌 독자가 궁금한 것을 풀어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현안에 대해 직접 검증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수 있다. 체험형 기사(유튜브 영상콘텐츠 동반)는 독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생각된다. 또 현재 본보가 가진 무기 중 하나인 ‘카카오톡 뉴스 서비스’를 활용해 ‘취재대행 콘셉트’로 독자로부터 취재 아이디어를 공모 받고 함께 소통하며 풀어가는 방법도 기존 지역 언론이 접근하지 못한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다. 지역밀착형 기사를 발굴하려면 평소 등한시 했던 소소한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민자치회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열리는 현장을 방문해 이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의제를 조명하고 실제 변화하는 모습을 추적하는 내용 등을 다뤄봐도 좋을 듯 하다. ■ 김경수 기자 -독자소통, 데이터텔링, 팩트체크 등 경기일보 기획 취재물은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이다. 지역밀착형 기사가 나오려면 주재 기자들 스스로 자신이 근무하는 지역에 애착을 가져야 한다. 출입처 위주가 아닌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지역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경기일보 편집위원회] 대선에 가려진 지방선거, 지역 일꾼 알리는데 집중해야

제1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4차 회의를 열고 90여일 남은 지방선거와 관련, 보도 지향점에 대해 논의했다. 24일 오전 10시30분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최원재 정치부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이호준 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정자연 사무국장, 김경수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대통령 선거 이후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지역언론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공정보도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정책과 현안 등을 짚어내 정책 선거를 끌어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후보들의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한 참신한 보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보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 이용성 편집국장 - 독자들에게 지방선거와 후보들의 면면을 잘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코너와 기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특히 지금 대선과 지방선거 기사들을 소화하느라 팩트체크, 독자소통, 빅데이터팀 등 기획팀의 기사를 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런 기획팀 기사도 시기와 일정에 맞춰 활용할 방법을 찾아 다양한 기획물과 기사를 독자들에게 보이도록 하겠다. 또한 편집국 매뉴얼, 지면 매뉴얼 등을 만들 필요를 느낀다. 편집부장 등과 관련 내용을 고민하겠다. ■ 채희주 편집부장 - 지방선거에서는 지역 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 현안과 후보자들의 정책, 공약을 꼼꼼히 따지는 보도로 정책 선거를 끌어내야 한다. 특히 신문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와 후보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편집부장으로서 선거 기사에 공정성과 균형성을 가지고 편집하는 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 ■ 최원재 정치부장 - 선거 보도에서 공정 보도는 당연하다. 무엇보다 지면, 사진 배정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지방선거를 위한 코너를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선거인만큼 지역사회부 등의 협조를 얻어 현안을 나눠 다양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지면 배정 시 시각적으로 효과가 있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 특히 정책 부문은 지역 후보자들의 입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지상토론회 형식 등을 준비해 가독성을 높이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무엇보다 내용에 충실하고 지역언론으로서 선거보도에 임하는 기본적인 태도, 책무를 잊지 않고 지방선거를 잘 준비하겠다. ■ 이호준 지부장 -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정작 후보들은 대선에 집중하느라 후보등록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유권자들 역시 기존 선거보다 후보자를 살펴보고 선택할 시간이 부족하게 됐다. 이럴 때 일수록 정당 중심이 아닌 인물중심, 공약 중심의 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 기존 보도방식인 지면과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채널과 회사 SNS 계정 개설 등을 활용한 뉴미디어 뉴스 공급도 시도해 보았으면 좋겠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영상 뉴스도 제작해서 1주일에 2회 가량 지방선거 해설 방송을 하는 것도 고려했으면 한다.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 정자연 사무국장 - 대선 이후 본격적인 지방선거의 막이 오른다. 지방선거는 중앙 정치의 연장선상에서 당리당략에 따라 훼손된 점이 많다. 지역언론으로서 지방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제대로 된 알권리 보장을 위해 후보들의 공약을 한 눈에 보여주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좋을 듯 싶다. 홈페이지에서 우리동네 후보 공약은? 이런 코너를 마련해 지역별 시장군수의 공약을 한 눈에 보게 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지역언론으로서 지방선거에 많은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단체장뿐만 아니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교육감 등에 대해서도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도록 선거날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보도 시스템을 마련 할 필요가 있다. ■ 김경수 기자 - 3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성패가 갈린다는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당에 따라 지방선거의 향방이 결정되는 것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올바른 유권자의 판단으로 볼 수 없다. 언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지방선거가 왜 중요한 지에 대한 설명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여기에다가 지역 주민들이 각 지자체에 바라는 목소리, 그것을 잘 수행할 것 같은 후보들을 집중 조명해 보도하면 독자들이 없던 관심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기사 2월 18일자 1면 '경기도 1호정원' 양평 세미원 배다리 침수... 관리 부재 의혹 - 편집위원회는 2022년 2월 이달의 기사로 '경기도 1호정원' 양평 세미원 배다리 침수... 관리 부재 의혹을 선정했다. 해당 기사는 지역기자로서 지역주민들이 관심 있는 우리 주변 이야기를 신속하게 전달함은 물론, 그동안 유명 관광지였음에도 관리가 미흡하게 이뤄졌었다는 점등을 꼬집어 지역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