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직소민원 적극 대응에 주민들 감사 방문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줘 우리 오피스텔에 어린이집이 생겼어요.” 16일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디엠시티 스카이뷰 오피스텔 관리단 대표들이 열린시장실을 찾아 이동환 시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주민 대표들은 시의 신속한 문제 해결과 주민 편의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킨텍스 지구 오피스텔 거주자들의 자녀 보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함께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804 세대인 이 오피스텔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오피스텔 건축기준’을 개정해 용도변경 없이도 오피스텔 내 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해지자 신설에 나섰으나 ‘고양시 어린이집 수급계획’에 따른 대화동의 인가 인원이 이미 꽉 차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3월 시에 인가 인원 조정을 요청하는 직소민원을 제기했고 이 시장은 그 달 29일 주민들을 만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약속했다. 이후 시 담당부서는 관리단과 여러 차례 협의를 갖는 한편 단지 내 보육수요와 주변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대화동의 한 어린이집을 이 오피스텔로 이전해 개원하는 해결방안을 도출해 냈다.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달 4일 이 오피스텔로 소재지를 변경해 '디엠시티 하늘꿈 어린이집'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했다. 오는 9월에는 같은 방법으로 송포동의 힐스테이트 일산 오피스텔에도 어린이집이 이전·개원할 예정이다. 박상희 소통협치담당관은 경기일보에 “여러 분야의 복잡하고 다양한 직소민원이 접수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는 민원도 적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에 어린이집 문제가 해결돼 마음이 편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광복절 기념식에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 참석 안 해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당론을 따른다며 광복절 행사에 불참했다. 고양시,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광복회원, 보훈단체, 유관기관장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렸고 김 의장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최규진 고양시의회 민주당 대표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경기일보에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민주당 중앙당도 참여하지 않았고, 뉴라이트 극우성향의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에 따른 항의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김 의장을 포함한 민주당 시의원들이 불참한 이유가 사실은 의장의 축사 순서가 없어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6일 규탄성명을 내고 “고양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관례적으로 3·1절과 8·15행사에서는 의장 축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장 축사가 없다는 이유로 제79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행위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국가적 기념일보다 우선시한 무책임하고 비양심적인 처사”라며 “이는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기본적 의무를 저버린 것이며 고양시 시민들의 기대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시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지회장이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축사는 시장만 하는 것이 상식인데 만약 의장의 축사 순서가 없다는 이유로 행사에 불참한 게 사실이라면 한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한 광복절 경축식에는 민주당 소속인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참석해 대조를 이뤘다.

고양시 AI 통합관제시스템 더 똑똑해졌다

고양특례시는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한 AI기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연계한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AMS, AI Monitoring System) 구축이 완료돼 지난 10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AMS는 이상 상황이 발생한 장소를 지도상에 정확하게 표시할 뿐 아니라 집중 관제가 필요한 지역 및 시간대, 대상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선별 관제 기능이 추가돼 관제 효율이 큰 폭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육안관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난해 7월까지 800대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현장별 맞춤형 영상감시가 가능해져 관제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화재,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에 대한 신속 대응 능력이 높아졌다. 아울러 관제요원들의 육안 관제에 따른 피로도 증가, 집중도 저하, 관제 공백 등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시는 올해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2천대로 늘렸고 365일 24시간 관제를 수행하고 있다. 시 담당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기존 시스템은 감지된 이상 상황이 CCTV 화면에만 표출됐지만 이번에 구축된 차세대 AMS는 이상 상황을 지도에도 정확하게 표시해 한눈에 보기 쉽고 발생건수 기록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양시 전역에는 9천126대의 CCTV가 설치돼 생활방범, 불법주정차, 차량방범, 문화재보호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안 범죄, 재난, 실종, 화재예방, 안전대응 등 7천여건의 관제실적을 거뒀다.

일터·집터·쉼터 설계 착착... 경기북부 ‘자족도시’ 박차 [창간 36주년, 빅체인지]

경기 북부의 화두는 자족도시로의 빅체인지(Big Change), 대변환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베드타운을 넘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유치해 직주락(職住樂)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대다수 지자체의 목표다. 경기 북부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한강 이북의 10개 시·군(의정부시, 동두천시, 고양특례시, 구리시, 남양주시,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으로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361만명이다. 인구는 경기도의 25.8%, 면적은 42%를 차지한다. ■ 암울한 경기 북부의 경제 현황 2023년 기준 북부의 재정자립도는 27.3%로 남부(43.3%)보다 16.0%포인트 낮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1년 북부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91조4천398억원으로 도 지역내총생산(529조2천108억원)의 17.2%에 불과하다. GRDP는 지역별 경제규모, 생산수준, 산업구조 등을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이 발표한 2023년 기준 산업단지 지정 현황을 보면 북부(53개소, 약 1천800만㎡)의 산업단지 면적은 남부(138개소, 약 2억3천만㎡)의 7.8%에 불과하다. 또한 북부에는 경제자유구역,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주력산업 등 정부 지정 산업클러스터, 특화단지가 전무하다. 정부가 지난 6월27일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다섯 곳을 지정했는데 북부에서 유일하게 신청했던 고양특례시는 탈락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2월 도에 제출한 연구용역보고서에서 북부의 약점으로 △고속철, 고속도로 등 인프라 부족 △고부가가치 신산업 및 주요기업 투자 부족에 따른 낮은 생산성, 좋은 일자리 부족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생태계 등 혁신역량 부족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더해 정부의 규제와 지자체장이 바뀌면 변하는 정책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류숙희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겸임교수는 “남부에 비해 북부의 지역내총생산이 낮은 이유는 각종 규제로 인해 산업시설 등 경제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북부의 낙후된 경제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철폐가 필요하다”며 “환경오염이나 탄소저감 문제가 없다면 수도권 과밀억제 규제로 인한 개발제한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최용화 한국건설안전협회 기술연구원장은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고양시 킨텍스를 예로 들면서 “도시계획전문가들은 킨텍스 주변을 관련 지원시설 용도 유보용지로 계획했으나 35~49층 아파트 수만 가구가 들어서면서 병풍을 치고 말았다”며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변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 경기 북부 대개발 전략...‘3-zone, 9대 전략사업 벨트’ 지난해 10월 도 균형발전기획실은 ‘2040 경기북부 발전계획(경기북부대개발)’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북부 발전을 위한 비전 및 추진전략, 추진과제, 분야별 세부계획 등이 담겨 있다. ‘3-zone, 9대 전략사업 벨트’ 전략이다. △콘텐츠미디어존(CMZ) △평화경제존(DMZ) △에코메디컬존(EMZ) 등 3-Zone을 기반으로 9대 벨트(디스플레이‧모빌리티, IT, 국방‧우주 항공, 지역특화산업, 메디컬‧헬스케어, 그린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미디어 콘텐츠, 관광‧마이스)를 조성해 북부 대개발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2024년부터 2040년까지 17년간 213조5천억원(기반시설 43조5천억원, 기업투자유치 170조원)을 투자해 경기 북부의 지역내총생산을 157조9천억원까지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 가계소득은 연평균 14조1천억원(14.91%) 증가해 2040년 총 129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세수입 역시 연평균 6조500억원(25.88%)씩 증가하고, 취업자는 연간 6만7천여명씩 늘어나 2040년까지 총 114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베드타운 지자체가 자족도시를 실현하려면 기업유치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북부 지자체들, 경제영토 확장 위해 역량 동원 경기 북부의 지자체들은 경제성장, 자족 도시 완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카일 부지에 인근 을지대학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바이오산업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제조시설 지원 육성을 통해 원스톱 패키지 연구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면서 경기 북부 미래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초부터 바이오기업 ㈜바이오간솔루션, ㈜시지바이오 등과 협약을 맺고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0만 도시로 향해 가는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120만㎡부지를 확보하며 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 이 산단은 수도권의 도시첨단산단 중 가장 큰 면적으로 판교 테크노밸리보다 1.7배 넓다. 이곳에 스마트 신소재 융합산업과 바이오·메디컬, IT, AI 인공지능 등 미래첨단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해 자족기반 마련 등 남양주의 신성장동력을 준비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 및 평화경제특구 조성, 국립박물관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경제특구는 접경지역 내에 남북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개발사업(산업형·관광형)을 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특별구역이다. 특구 지정 시 생산유발효과 약 22조원, 취업유발효과 약 17만명이 기대된다. 양주시는 지난해 1천104억원을 들여 마전동 21만8천㎡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즉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시작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 양주테크노밸리는 지역 산업에 대한 스마트화와 함께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면서 양주 역시 경기 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다졌다. 연천군은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경기 북부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햄프(산업용 대마), 인삼, 율무 등 연천 특화작물 재배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학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개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의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는 방송·영상·웹툰·K팝 등을 총망라한 IP(지적재산) 콘텐츠산업 육성공간이다. 2026년 완공 예정이며 고양시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특례시 원마운트 회생…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고양특례시가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된 일산서구 대화동 원마운트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일 한국국제전시장 1단계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공람을 공고했다. 원마운트가 위치한 일산서구 대화동 2606번지 지구단위계획의 변경(안)에 대한 공람 및 주민의견 제출에 관한 것으로 20일까지 공람 및 의견제출 기간에 유관 부서 협의를 진행하고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한다. 시 관계자는 입안부터 결정 고시까지 통상 3~4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운동시설 비율을 낮추고 운동시설 외 허용 용도를 대폭 늘리는 게 골자로 원마운트가 들어선 부지는 전시지원 및 상업·업무, 문화레저시설 등 특별계획구역으로 현행 지정 용도는 운동시설 60% 이상이다. 이번 변경안은 운동시설 비율을 40% 이상으로 완화하고 허용용도에 대형점·백화점·쇼핑센터 등 판매시설을 비롯한 종합병원·요양병원 등의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아동·노인)시설,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생활숙박·다중생활시설을 제외한 숙박시설,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방송통신시설, 야영장시설 등을 추가했다. 이런 가운데 원마운트의 요청 사항이 거의 대부분 받아들여진 것으로 확인됐다. 배향미 법무법인 신원 변호사는 “원마운트는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존속가치가 파산가치보다 크다고 인정받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을 통한 개발계획을 제시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원마운트가 파산할 경우 다수의 고양시민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전보다 적극적인 고양시의 지원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사업자가 요청한 사항에 대해 공람공고와 동시에 관련 부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모든 의견을 종합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처리될 것이며 특혜 시각 등에 대해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마운트는 코로나19로 테마파크 운영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운영자금 부족을 겪어 왔고 팬데믹 이후에도 에너지 비용 인상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려 지난달 16일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경기일보 5일자 인터넷)했다.

고양시, 무단방치 전동킥보드 강제 견인한다

고양시가 전동킥보드 강력 단속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를 대여업체가 불법주차 후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을 1시간 이내에 수거 또는 이동시키지 않으면 강제 견인하는 단속을 시작했다. 시 도로정책과는 전담반을 꾸려 단속에 나서 대여업체에 무단방치 돼 견인된 개인형 이동장치 1대당 3만원의 견인료를 부과한다. 견인 대상 지역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포함한 차도, 횡단보도 진출입로,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택시승강장 주변, 횡단보도·점자블록·교통섬, 소화전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등이다. 시가 집중단속에 나선 것은 불법 주정차된 개인형 이동장치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8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산책하던 60대 부부가 전동 킥보드에 치어 아내가 9일 만에 숨졌다. 원동기 면허가 없는 여고생 두 명이 함께 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냈다.(본보 7월16일 인터넷)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전국적으로 2천386건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만 26명에 달했다. 문제는 지자체가 개인형 이동장치를 관리·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관련 법률안이 4건 발의됐으나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이다. 견인 단속과 아울러 시는 현재 관내에 운행 중인 5천여 대의 공유 전동킥보드와 2천800여대의 공유자전거 등으로 인한 불편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9일부터 개설·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들이 신고하면 해당 대여업체에서 수거 또는 재배치 등 현장 조치하고 그 결과를 채팅방에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연주 자전거문화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은 자유업으로 관련 규정이 아예 없다보니 정책을 펼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단속이 실효성이 없을 경우 대여 서비스 철회를 추진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핫한 튜닝차 보려면 킨텍스로”…‘2024 오토살롱위크’ 열린다

튜닝카 60대가 다음 달 킨텍스를 찾는다. 킨텍스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24 오토살롱위크’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전시회는 피치스그룹코리아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튜닝 차량 60여대를 공개한다. 특별관에 전시되는 튜닝카는 일본의 대표적인 포르쉐 튜닝 전문 와이드 바디킷 브랜드인 ‘RWB(RAUH-Welt Begriff)’와 세계적인 와이드 바디킷 브랜드인 LBWK(LibertyWalk)의 차량 등이다. 이와 함께 하프스케일 클래식카로 유명한 해링턴카, 고급스러움과 고성능을 자랑하는 고광택 필름 ‘INOZETEK’의 시공 차량, 유럽의 자동차 페스티벌인 울트레이스(Ultrace)에서 우승을 차지한 ‘Peaches. PONY SPEC1’ 등이 전시된다. 개인 소장 튜닝카도 관람객을 만난다. 래퍼 사이먼 도미닉, 디자이너 정영목, H.O.T의 멤버 장우혁의 튜닝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오토살롱위크에는 튜닝카 전시뿐 아니라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 차량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테슬라는 고성능 배터리와 자율주행 기능 등을 탑재한 차량을 전시하고 국내 애프터마켓 산업의 선두주자인 ‘메이튼’은 삼성 덱스(DeX)를 활용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차량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토프로 X’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8월 중 티켓을 구매한 선착순 5천명에게는 안심 QR코드 주차번호 스티커 ‘쿠션’을 증정한다. 해당 스티커는 주차 시 개인 연락처 노출 없이도 타인의 연락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이전에 없던 역대급 라인업으로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오토살롱위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의 변화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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