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개장 7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동북부 최대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인 농협양주유통센터는 지난 2017년 9월 양주시 고읍동에 6만8천㎡(2만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2만5천㎡(7천600평) 규모로 개장했다. 지상 1층은 소매매장 하나로마트로 양주시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로컬푸드 전용 매대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농식품 전문매장으로 구성해 방문 고객의 쇼핑편의를 극대화 했다. 지하 1층은 지난 9월 국내 최대 리퍼브아울렛 Alland & allso 메가 양주점이 개장해 좋은 가전·가구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1천여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푸드코트, 약국, 안경점, 미용실, 키즈카페(헬로방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농협양주유통센터는 개장 7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사은품 지급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김장시즌을 맞아 김장담그기 체험 이벤트, 절임배추 사전 예약, 김장재료 릴레이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석영 농협양주유통센터 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편리함을 주는 동반자로서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가 수도요금 체납 전담반을 운영, 고액 체납자 집중 관리로 6개월 만에 체납액의 54%, 5억원을 줄이는 등 체납액을 대폭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경기일보 취재 결과, 양주수도지사와 양주시 환경사업소는 지속적인 수도요금 체납 관리에도 불구, 코로나19 등 여파로 최근 3년간 수도요금 체납액이 급증하자 올해 4월부터 체납전담반을 설치하고 집중적인 체납 줄이기에 들어갔다. 체납전담반은 올해 전체 체납액 9억원의 50%인 4억5천만원을 줄이기로 목표를 정한 뒤 3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집중 관리, 체납자에 대한 단수 조치, 납부 독려 등을 통해 목표치 4억5천만원을 108% 초과한 4억9천만원(전체 체납액의 54%)을 징수해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또 수도요금과 함께 부과되는 하수도요금 4억2천만원과 물이용부담금 7천500만원 등 모두 9억8천만원을 징수 완료했다. 이 같은 성과는 양주시의 재무건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이고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책임 이행과 전문성 강화, 성실 납부자에 대한 형평성 제고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광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장은 “양주시와 협업해 체계적인 체납 저감 추진계획을 수립,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시행해 단기간에 수도요금 체납액 4억9천만원을 회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완납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추가 체납 방지 등 체납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의 한 상가건물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모두 꺼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양주시 덕정동의 한 8층짜리 상가 건물 8층 수학학원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래층에 있던 24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화재가 발생한 층의 학원은 문을 열기 전이어서 학생들은 없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1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13분께 완전히 불을 진화했다. 양주시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 등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옥빛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올해 직접 키우고 수확한 고구마를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학생자치회에서 올해 수확한 고구마를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안해 이뤄졌다. 옥빛초교는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학기 초 학년별로 학생들의 재배하고 싶은 작물을 조사해 학교 텃밭에서 상추, 고구마, 토마토, 무 등을 직접 재배했다.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교육은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2020년 개교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1교시 전, 수업 시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등의 남는 시간을 활용해 물주기, 잡초 뽑기, 수확 등 체험이 있는 교육을 함께했다. 김유진 옥빛초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먼저 기부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점이 너무 기특하고 이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고구마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억을 갖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는 17일 시장실에서 오수영 회장, 권순남 부회장, 김강호 총무, 김성호·김보영·오외순·이혜진·정호윤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홍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100만원을 양주 고향사랑기부금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달 27~29일 3일간 열린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 기간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 회원들이 부스를 운영하면서 거둔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오수영 회장은 “봉사활동과 함께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은 기쁨이 두배”라며 “앞으로도 직공 회원들과 함께 양주시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동대학교는 지난 15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남양주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훈 산학부총장과 김범 체육학과장, 남양주도시공사 황경호 시설본부장, 조윤정 미래청소년처장, 산하기관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유중원 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산학협력적 현장실습 기회 제공, 시설 자원 활용,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 각종 행사 공동 참여, 도시공사 직원 경동대 편입 프로그램 운영, 체육분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게 된다. 김범 경동대 체육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도시공사 산하 기관에서의 현장실습, 인턴 등 학생들의 취업준비 활동 기회를 더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졸업 후 강사나 안전요원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다함께돌봄센터 2곳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 학부모들의 양육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다함께돌봄센터는 옥정리더스가든 다함께돌봄센터(6호점), 옥정호수초등학교 다함께돌봄센터(7호점) 등 두 곳이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0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꾸준히 확충해 광적, 삼숭, 회천2동, 회천한양수자인, 회천3동 등 5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옥정리더스가든, 옥정호수초등학교 센터가 개소해 총 7개 센터로 늘어났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이라면 학기 중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 방학 중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송은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다함께돌봄센터 두 곳이 추가로 문을 열게 돼 인구 밀집지역인 옥정신도시 내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3조 클럽인 ㈜아성다이소가 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첫 입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양주시는 지난 15일 오후 아성다이소와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설립을 확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박정부 다이소 회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략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다이소는 은남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11블록 11만1천600㎡를 수의계약으로 공급받게 되며 각 기관은 다이소가 은남산단 내에 적기에 입주해 고용 창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다이소는 은남산단에 5천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7만3천421㎡(약 5만2천460평), 지상 4층 규모의 양주허브센터를 설립,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 확보와 물류 혁신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양주허브센터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하며 800명(장애인 10% 고용)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연계산업 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시장은 “다이소와의 입주협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주시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다이소 같은 우수한 기업의 입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남산단 입주 기업 1호가 된 다이소는 전국에 1천500여개 점포와 물류 허브센터 두 곳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유통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조4천604억원을 기록, 3조 클럽에 등극했다.
경동대학교 스포츠클럽은 최근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경기북부 지역 학생과 부모 2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15일 경동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설립된 경동대 스포츠클럽은 경기북부 생활체육 활성화와 우수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대회에서는 양주, 의정부, 구리에서 온 7개팀이 축구, 피구, 50m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4개 종목을 겨뤘다. 스포츠클럽 정석문 사무국장은 “체육대회 명칭에 ‘한마음’이 들어간 만큼 승패를 떠나 함께 웃고 즐기며 활력을 충전하는 축제”라며 “학생들이 협동정신을 배우며 건강한 육체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는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 연면적 2천245㎡ 규모의 청사체육관을 건립 중으로, 내년 7월 말 체육관이 완공되면 스포츠활동 활성화는 물론 각종 행사장으로 제공하는등 지역사회 기여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었으나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5분만에 정회하는 등 파행이 지속됐다. 시의회는 14일 오전 10시 제3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 선출에 들어갔으나 의결정족수 5명을 채우지 못해 윤창철 의장이 5분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재적의원 8명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4명이 참석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은 의회 사무실에서 머물며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또 민주당 시의원 1명은 아예 의회에 등원하지도 않았다. 이번 임시회는 강수현 양주시장의 요청으로 개회한 것으로, 양주시장이 의회 소집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주시는 그동안 의회가 열리지 않아 조례와 각종 동의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2차 추경을 해야하는데도 의회가 공전되면서 이를 처리하지 못해 왔다. 이처럼 임시회가 공전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윤창철 의장의 사퇴를 요구해 빈축을 샀다. 더욱이 양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하지 못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후반기 원구성을 하지 못한 기초의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시의회는 지난 6월25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 선출 등 원구성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자 의장 후보를 내겠다고 맞서자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후반기에 의장을 넘겨주겠다는 전반기 합의서를 내세워 국민의힘을 비난, 100여일이 넘도록 의사일정을 거부하면서 원구성을 못한 채 파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시의회 밖에서는 양주YMCA의정지기단 등 시민단체들이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3개월간 이어진 장기 파행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내부 권력다툼으로 인해 본래의 역할을 저버린 시의회에 조속히 원구성에 나서는 등 정상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