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과음하기 쉽상... '연말 건강 챙기기' A부터 Z까지

위식도역류질환, 급성췌장염 등 과음·과식으로 인한 질환 유의해야
예방접종과 건강검진도 확인 필수식도역류질환, 급성췌장염 등 과음·과식으로 인한 질환 유의해야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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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분주해지는 연말이다.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과식과 과음을 하기 쉽고, 생활도 불규칙해질 수 있다.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마쳤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지해 위식도역류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486만 명으로 해마다 환자가 증가 추세다. 특히 12월이 다른 달보다 환자가 많은데 이는 기름진 음식 섭취와 야식, 과식, 잦은 음주 등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예방하려면 기름진 음식, 커피, 술 등을 피한다. 또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산이 많이 나오므로 과식하지 않아야 하며 규칙적인 식사로 불필요한 위산 분비를 줄이고 좋은 생체리듬을 유지하도록 한다.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한 급성췌장염 역시 유의해야 한다. 급성췌장염은 담석, 음주, 대사장애, 약물, 복부 손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췌장의 선방세포가 손상돼 국소적인 염증이 발생하고, 췌장 주변 조직과 다른 장기에도 손상을 일으키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음주와 담석인만큼 급성췌장염 예방을 위해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

 

연말연시 잦은 모임으로 인한 알코올 섭취는 간세포 손상과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질환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니 평소 본인의 음주 습관을 점검해 절주해야 한다.

 

10~11월이 적정 시기인 독감 예방접종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독감은 보통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한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변이를 일으켜,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지므로 매년 새로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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