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듀(Adieu) 2024! 한 해의 마지막을 채우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한국화의 발전과 월전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2007년 처음 문을 연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월전 장우성 화백과 더불어 그의 작품을 보고 영향을 받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즐비해 있다.

 

설봉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설봉산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전경을 선사한다. ‘물의 다리’를 지나면서 펼쳐지는 둥근 마당은 그의 호 ‘월전(月田)’을 연상케 하는 공간이다.

 

이곳의 전시는 특별전과 기획전으로 나뉘는데 월전의 작품과 고미술 소장품이 어우러져 전시돼 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장준구 학예실장은 “보통 한국화를 생각하면 산수화 같은 작품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현 시대의 한국화는 더 재밌고, 다양해지고, 아름답다”며 “미술관에 오셔서 한국화의 다양한 것들을 느끼고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한국민속촌 박물관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생생하게 재현한 한국민속촌 박물관(전통민속관)이 존재한다. 우리 고유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다양한 민속자료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민속촌 박물관은 7개의 전시관에서 우리나라 문화유산 860여점과 함께 과거의 의식주, 세시풍속, 관혼상제, 민속놀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전달되고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한다.

 

한국민속촌 나형남 학예사는 “한국민속촌 박물관은 생활의 대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건립돼 사계절, 세시풍속에 맞게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며 “언제 와도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고 항상 즐거운 한국민속촌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고양 아람누리 내에 위치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은 회화를 비롯해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전시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4’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의 시각예술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전된 작가 18명 중 11명의 성과발표전으로 내년 1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이 위치한 고양 아람누리는 도서관과 공연장 등이 자리잡고 있어 미술관뿐 아니라 공간의 제약없이 다양한 문화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정채경 큐레이터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결돼 있는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 오셔서 전시 외에도 문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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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아듀(Adieu) 2024! 한 해의 마지막을 채우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김종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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