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칠근(一米七斤). 쌀 한 톨에 땀이 일곱 근이라 했던가! 한순간도 우리에게 그냥 주어지는 건 없다. 농사 지은 배추와 무로 맛깔스럽게 손수 버무렸다. 겨우내 먹을 김장은 자식들에게 보낼 채비를 마쳤다. 요즘처럼 송금만 하면 다음 날 아침 문 앞까지 배송해 주는 세상에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은 참으로 귀하디귀하다. 일미칠근을 안다면 김치 국물까지도 귀하게 여겨야 한다. 홍채원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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