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빛초교 학생들, 텃밭서 직접 키운 고구마 기부

옥빛초교 학생들이 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옥빛초교 제공
옥빛초교 학생들이 텃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옥빛초교 제공

 

옥빛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올해 직접 키우고 수확한 고구마를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학생자치회에서 올해 수확한 고구마를 이웃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안해 이뤄졌다.

 

옥빛초교는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학기 초 학년별로 학생들의 재배하고 싶은 작물을 조사해 학교 텃밭에서 상추, 고구마, 토마토, 무 등을 직접 재배했다.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교육은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2020년 개교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1교시 전, 수업 시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등의 남는 시간을 활용해 물주기, 잡초 뽑기, 수확 등 체험이 있는 교육을 함께했다.

 

김유진 옥빛초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먼저 기부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점이 너무 기특하고 이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고구마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억을 갖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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