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잰걸음…“경제성 있다”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시청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지식정보타운 내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최근 해당 사업과 관련해 비용 대비 편익을 분석한 결과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지식정보타운에 ‘월드푸드테크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식정보타운은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갈현동, 문원동 일대 135만3천㎡에 조성 중인 비즈니스·교육·문화·주거 복합도시로 2026년까지 12개 공동주택단지에 8천182가구가 입주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기업 118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로 식품산업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시행한 지식정보타운 내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 값이 1.24로 나왔다. 통상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된다.

 

용역을 통해선 인프라 구축, 푸드테크산업 육성, 경쟁력 확보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로드맵도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운 내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일단 가장 중요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로드맵에는 사업화, 판로 개척, 시장 진출, 전문인력 양성, 법적으로 정비해야 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는데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이고 재정적인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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