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미래와 함께 하는 유망 중소기업] ㈜바이컴

D6 무선인터컴. ㈜바이컴 제공
D6 무선인터컴. ㈜바이컴 제공

“혁신적인 기술력과 신속한 고객 지원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디지털 무선 인터컴 ‘EZTOK’ 시리즈로 글로벌?시장에 도전장을 낸 무선 통신 관련 시스템 제조 개발업체가 경기도에 있어 화제다. 지난 2013년 1월 설립 후 양방향 통신이 되는 무선 인터컴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무선 통신기기를 개발해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받는 ㈜바이컴(대표 안상기)이 그 주인공이다.

▲ ㈜바이컴 회사 현관사진. ㈜바이컴 제공
㈜바이컴 회사 현관사진. ㈜바이컴 제공

바이컴의 주요 생산 품목은 디지털 무선 인터컴, 디지털 무선스피커&마이크, 비상 무선방송 시스템, LED 조명 솔루션, 물체감지센서, IoT제어 솔루션으로, 해당 제품들을 개발해 입지를 넓혀왔다.

국내시장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바이컴의 명성을 해외까지 확장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제품은 디지털 무선 인터컴 ‘EZTOK’ 시리즈다. 인터컴의 표준방식인 베이스 스테이션(기지국 또는 중계기)이 필요한 기존의 기술과는 달리 EZTOK은 중계기 없이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

▲ 안상기 ㈜바이컴 대표. ㈜바이컴제공 (1)
안상기 ㈜바이컴 대표. ㈜바이컴제공

EZTOK의 기술력은 크게 세 가지로 집약된다. 도청을 할 수 없는 방지기술과 음성을 깨끗하게 전달하는 음성압축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한 주어진 주파수 채널 내에서 통신을 원활하게 하려면 상호 통신이 끊어지지 않게 해주는 릴레이 기술이 수반돼야 하는데, EZTOK의 릴레이 기술은 주파수를 호핑하는 디지털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어 도청이 거의 불가능하다.

버튼(PTT)을 누르지 않고 대화하는 완전한 핸즈프리 솔루션인 EZTOK은 경호, 보안업체, 심판진, 방송 스태프, 산업현장 등 핸즈프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특수한 상황에서 적합한 제품이다. 현재 미국 보잉사, 정유업계, 할리우드 영화사, 축구경기 심판진, 미식축구 쿼터백 등이 바이컴 제품을 착용하고 있다.

비상계단 무선 비상방송. ㈜바이컴 제공
비상계단 무선 비상방송. ㈜바이컴 제공

신규 시장진입제품은 전동차 무선비상방송장치에 이은 고층건물 비상계단 무선 비상방송장치와 터널 내 무선 비상방송장치 등이다. 전동차용은 현재 지하철 1~8호선 전체에 설치 완료돼 운영 중이며, 고층건물용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고층건물에 시범 운용을 위해 준비 중이다. 현재 다양한 위험이 폐쇄된 공간에서 발생하며 그 피해가 물적 인적으로 막대해 이에 대응하는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끊임없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과 기술 개발 노력에 ㈜바이컴은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안상기 ㈜바이컴 대표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기술개발을 지속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시장 수요를 만족하게 하는 중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홈. ㈜바이컴 제공
스마트홈. ㈜바이컴 제공

장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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