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남고단체전 금메달 수원농생고

“우리에게 두번 실수는 없다.”

수원농생고 체조팀이 2년만에 정상을 재탈환하며 고등부 정상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수원농생고는 15일 인천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단체전에서 출전선수 7명이 고른 득점(총점 212.475)을 올리며 라이벌 서울체고를 총점 0.325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원농생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체전에서 고배를 안겼던 서울체고에 깨끗한 설욕을 하면서 97년 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들어 열린 4개 전국대회 가운데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전국종별선수권 대회 등 3개대회를 석권하며 고등부 최강으로서의 자리메김을 확실히 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류옥렬 선수 등 유수한 국가대표를 배출한 농생고는 한국 체조의 메카로 자리잡으며 21세기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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