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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탄원서 러시' 강원에서도 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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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욱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위원, 당원들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탄원서 작성 운동에 참여했다. (사진=김양욱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청년위원장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지자들이 재판부에 무죄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보내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도 민주당 청년위원들이 주축이 돼 동참하는 모습이다.

김양욱 민주당 도당 청년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위한 탄원서 작성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탄원서 작성 운동은 검찰이 지난달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징역 2년형을 구형한 데서 촉발됐다.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작된 탄원서 작성이 지역 정치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위원들이 발송한 탄원서에는 '과거 판례와 비교해 봤을 때 이재명 대표를 유죄로 기소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정치적 보복에 의한 선택적 기소를 멈춰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탄원서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친필로 작성됐으며, 발신자의 신상이 명시됐다.

도당 청년위원회는 8개 지역위원회 청년위원회가 모두 탄원서 작성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김양욱 청년위원장은 “이번 탄원서 운동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며 “개인적 연대를 넘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중요한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선거법 재판 1심 선고는 다음 달 15일, 위증교사 재판 1심 선고는 다음 달 2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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