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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 당선 김병주…“윤석열 정권 끝장내야 전진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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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기에 앞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된 강원 연고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국회의원이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야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13.08%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윤석열 정권을 조각조각 공격해야 한다”며 자신을 “이재명 정부 만들기 위해 차곡차곡 준비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당선 직후에는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 덕분에, 감히 이 무거운 책임을 받아들일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를 이어받아, 우리 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생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가 후퇴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야 전진할 수 있다”며 “안보가 경제고, 평화가 민생이다. 튼튼한 안보와 평화가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친일을 넘어 숭일로 가고 있는 윤석열 정권 때문에 국민의 자존심과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피와 땀으로 지킨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며 “확산하는 친일 바이러스, 김병주가 막겠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강한 리더십과 확고한 가치관으로 당원 동지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병주 의원은 태백 황지중앙초, 황지중, 강릉고를 졸업했다. 군 장성 출신으로 군 생활 대부분을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홍천 등 강원 지역에서 보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연임이 확정된 이재명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4.8.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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