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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의원,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건설 준공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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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군, 산자부, 한전 간 중재 나서
송전선로 건설 예상 준공시기 단축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국회의원이 지난달 공군, 산자부, 한전 관계자들과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관련 협의를 진행,

속보=동해안권 석탄 발전소 가동 중단(본보 지난 5월3일자 4면 보도)에 영향을 미친 송전선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마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국회의원은 최근 태백·영월 경계에 있는 필승사격장 인근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건설을 위해 공군과 산업통상자원부·한전 간 협의에 나섰다.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는 동해안에 위치한 신한울 1·2호기 생산 전력을 용인·평택 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에 공급하는 전력망이다. 다만 최근 신한울 1·2호기 및 화력발전 가동으로 동해안 송전망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전력 발전량에 비해 송전망이 부족해 동해안발전소 가동 중단을 일으킨 바 있다.

산자부와 한전은 2026년까지 송전선로 준공을 목표로 해왔지만 필승사격장 상공의 비행제한구역으로 평일 헬기를 통한 자재 운반이 어려워 2028년 가을까지 공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올 초부터 공군과 산자부·한전 간 헬기 운항방안 협의가 진행됐지만, 진전이 없었다.

이에 한기호 의원이 중재에 나서 비행제한구역을 세분화하고, 헬기 레미콘 운반을 최소화하는 등 양측 간 절충안을 마련했다. 협의 결과 송전선로 준공시기는 공사 기간을 2년 단축한 2026년으로 예상된다.

한기호 의원은 “공군 사격 훈련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송전선로 건설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협의를 통해 동해안발전소 운영을 정상화하고 국가산업 기반인 전력망을 구축하는 송전선로가 적기에 건설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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