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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첫 강원 출신 장관···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김완섭(원주) 지명, 인사혁신처장에 연원정(정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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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사진 왼쪽부터)

원주 출신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올랐다. 또 인사혁신처장에 정선 출신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임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김 전 차관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하는 등 새 내각 구성안을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 편성 때부터 국회 심사 과정을 챙겼던 김 전 차관을 국무조정실장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막판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결정했다.

김 전 차관이 국회 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 첫 강원 출신 장관이 된다.

원주 출신인 김 전 차관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제36회)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 비서실장,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제2차관 등을 지낸 예산통이다.

김완섭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겠다"고 했다.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 등 차기 장관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대통령은 또 정선 출신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을 인사혁신처장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원주출신 김승호 처장에 이어 잇따라 도출신 인사가 인사혁신처 수장을 맞게 됐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정선초교에 이어 서울 한성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온 후 1996년에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임용됐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양성 2팀장, 중앙인사위원회 역량평가과장, 행정안전부 인재조사과장·연금복지과장, 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과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윤리복무국장, 공무원노사협력관 등 인사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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