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한 11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 부위원장 선출 및 의석 재배치를 끝으로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2일 상임위원회별로 회의를 열고 부위원장 선임 및 위원회 의석 배정 등을 의결했다.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박호균(국민의힘·강릉),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박대현(국민의힘·화천) 의원이 상임위 내 사전 협의로 결정됐다.
사회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유순옥(국민의힘·비례), 농림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은 진종호(국민의힘·양양), 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은 강정호(국민의힘·속초) 의원이 추천을 받아 '이의 없음'으로 선임됐다. 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양숙희(국민의힘·춘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엄기호(국민의힘·철원) 의원이 맡았다.
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이한영)는 이날 오전 상임위가 열리기에 앞서 회의를 갖고 본회의장 의석 배정 등을 마쳤다. 본회의장 의석은 의원 선수별 이름 가나다순 배정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다만 맨뒷줄은 관행에 따라 교섭단체 대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에게 배정됐다.
의원 개인 연구실 이전도 마무리됐다. 원내대표, 직전의장, 다선, 연장자 순으로 배정돼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김정수(철원) 의원이 101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전찬성(원주) 의원이 102호를 쓴다. 전반기 도의장을 지낸 권혁열(국민의힘·강릉) 의원은 103호다. 3선인 정재웅(더불어민주당·춘천), 김기홍(국민의힘·원주) 의원은 104호, 105호로 각각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