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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7월15일자 정기인사…키워드는 ‘춘천·원주부시장 인선, 2급 승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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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부시장 7월 인사에서 교체
후보군 윤승기, 원홍식, 전재섭, 우영석 등 거론
2급 승진자 초미 관심…국장급 승진 9석 예상

속보=강원특별자치도 7월 정기인사(본보 지난 5일자 2면 보도)가 임박하면서 관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도내 최대 규모 도시인 춘천, 원주부시장 인선과 2급 이사관 승진 발탁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부임한 백창석 춘천부시장은 1년 임기를 채우며 교체 대상에 올라있다. 백 부시장은 명예퇴직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훈 원주부시장 역시 도청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춘천과 원주부시장 후보군은 윤승기 문화체육국장, 원홍식 경제국장, 전재섭 재난안전실장, 우영석 감사위 사무국장 등이 꼽힌다.

최근 캠프페이지 개발 등을 두고 도와 춘천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과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정책이 도정에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하면 후임 춘천, 원주부시장의 역할에 큰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다만 부단체장 인사는 아직 도 차원에서도 깊이 있는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도와 춘천, 원주시 간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후보군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또 도청 내 최고위급 2급 이사관인 최정집 테크노파크 협력관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2급 승진 수요도 1석 생긴다. 도는 2급 승진은 단행하지만 테크노파크 협력관 보직은 폐지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중량급 국장이 승진 대상자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현재 2급 이사관은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이 있다.

국장급 승진 자리는 김용균 대변인의 정책실장 임명, 김창규 산림환경국장, 강희성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오흥수 홍천부군수 등의 공로연수와 국제협력관, SOC정책관, 지역소멸대응추진단, 도청이전추진단 등 4개 준국장을 더한다면 최대 9석이 예상된다.

여기에 도 출자출연기관에 근무하는 김복진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과 이시한 강원신용보증재단 경영관리본부장 등의 퇴직여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SOC정책관은 토목직, 도청이전추진단은 건축직의 임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과장급 승진의 경우 최대 16명까지 나올 전망이다.

정확한 승진 규모는 다음 주 인사예고와 함께 확정된다. 통상 7월 정기인사는 매년 6월 말 발표, 7월1일자로 단행됐으나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0회 임시회 폐회 이후인 7월15일자로 단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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