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8일 방미길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의 나토회의 참석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회의 참석 전에 호놀룰루에 있는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을,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나토정상회의는 미 워싱턴DC에서 열립니다.
올해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 태평양의 파트너 국가인 IP4와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고,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한목소리로 강력한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이번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들과 IP4 국가들은 대서양과 인도 태평양 지역이 공동으로 마주한 도전에 맞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참석 기간, 5개국 이상 나토회원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하고, IP4 국가와 별도 회동도 할 예정입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주관하는 친교 만찬에도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나토 퍼블릭포럼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단독 연사로 연설에 나섭니다.
한국 대통령이 연사로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토정상회의 참석에 앞선 8일, 윤 대통령은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합니다.
하와이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열고, 6·25 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된 미 태평양 국립묘지를 찾을 계획입니다.
특히 호놀룰루 방문 기간,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도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인태사령관으로부터 군사, 안보 브리핑을 받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인태사령부 방문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보여주는 한편 양국 협력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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