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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튀르키예, 시리아 난민 겨냥 집단폭력 확산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튀르키예, 시리아 난민 겨냥 집단폭력 확산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7.03 17:53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튀르키예, 시리아 난민 겨냥 집단폭력 확산
튀르키예에서 시리아 난민 사회를 겨냥한 집단적 폭력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시리아인을 겨냥한 폭력이 이어지자 튀르키예군이 주둔한 시리아 서북부의 튀르키예 군기지 앞에서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저녁 튀르키예 중부 카이세리에서 현지 주민들이 연이틀 시리아 난민들의 집과 가게에 돌을 던지고 차에 불을 질렀는데요.
시리아 난민을 노린 튀르키예 주민들의 집단 폭력은 카이세리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확산됐습니다.
이번 폭력 사태는 지난달 30일 카이세리의 시리아인 남성이 7세 사촌 여동생을 성추행한 사건에서 비롯됐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범인을 색출한다는 이유로 시리아 난민이 모여 사는 지역에 몰려와 집과 가게를 급습한 것입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이들을 진압했고, 카이세리에서만 3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그 누구도 외국인 혐오와 난민에 대한 증오를 부추겨서는 안 됩니다. 누구든지 공공 기물 파손 행위에 관여하고 사람들의 집과 거리에 불을 지르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한편 시리아인을 겨냥한 폭력이 이어지자 튀르키예군이 주둔한 시리아 서북부의 튀르키예 군기지 앞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시위대는 튀르키예 번호판이 달린 차량에 불을 지르고, 거리에 걸린 튀르키예 국기를 찢으며 항의했습니다.
시리아 측 소식통에 따르면 사태가 격화하는 가운데 튀르키예 측에서는 주요 국경 검문소 일부를 폐쇄했다고 주요 언론은 전했습니다.

2. 그리스 휴양지 코스섬, 산불 발생
그리스의 휴양지 코스섬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산불로 관광객과 주민 1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그리스에서는 최근 2주간 폭염과 강풍으로 수백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그리스 휴양지 코스섬에서는 현지시간 1일 산불이 발생해 해변 마을인 카르다마니아로 번졌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민과 관광객 약 1만여 명이 인근 마을의 학교, 스포츠 센터, 호텔로 대피해 하룻밤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소방 헬리콥터의 지원 속에 소방대원 100명 이상이 이틀째 진화에 총력을 다했는데요.
소방대원들의 밤샘 사투로 다행히 큰 불길이 잡혀, 대피했던 주민들은 현지시간 2일 아침 귀가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건물 피해는 없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3. 홍콩, 중국 반환 27주년 기념 드론 쇼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27주년이 됐는데요.
홍콩의 중국 반환 2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홍콩에서는 특별한 드론 쇼가 펼쳐졌습니다.
수백 대의 드론들이 홍콩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는데요.
판다와 돌고래 모양부터 꽃 모양까지, 각양각색 다양한 무늬들이 홍콩의 상공을 장식했습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은 1997년 7월 1일 영국으로부터 중국에 반환돼 특별행정구가 됐는데요.
홍콩의 중국 반환 27주년을 맞아 홍콩에서는 이를 축하하기 위한 드론 쇼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동원된 드론의 수는 무려 350대인데요.
수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은 드론이 꾸민 27이라는 숫자와 예쁜 그림들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녹취> 로건 / 홍콩 주민
"제가 가장 좋아한 부분은 돌고래와 자이언트 판다들이 나왔던 부분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귀여웠어요."

녹취> 딜런 / 홍콩 관광객
"놀랍고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전에 이와 같은 공연을 본 적이 없어 정말 모든 것을 즐겼죠."

드론 쇼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보다 특별한 여름밤을 보냈길 바랍니다.

4. 슬로베니아, 트램펄린 점프 대회
이번에는 슬로베니아로 가봅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강 위에 특별한 트램펄린 무대가 설치됐는데요.
대형 트램펄린 위에서 펼쳐진 점프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사람들이 트램펄린 위에서 높이 점프를 하고 있는데요.
이 트램펄린은 슬로베니아 류블랴니차 강 위에 설치됐습니다.
두 개의 트램펄린이 이어져 더욱 거대하게 느껴지는데요.
이곳에서 트램펄린 점프 대회가 열렸고, 선수들은 반동을 이용해 높이 뛰어올랐습니다.
17m 공중에 떠 있는 샌드백에 손을 닿는 순간, 그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녹취> 마테브즈 포가카르 / 대회 조직위원장 및 참가자
"이 경기는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트램펄린 경기 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매우 무서워요. 쉽지 않고 익숙해져야 하지만, 이 경험은 잊을 수 없죠."

강 위에 설치된 트램펄린은 훌륭한 경기장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리의 역할도 해주었는데요.
지역 주민들은 이어진 두 개의 트램펄린을 이용해 강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트램펄린이 주민들에게 짜릿한 즐거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주는 존재로 자리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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