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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유권자 70%, 바이든 대선 포기해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유권자 70%, 바이든 대선 포기해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7.01 11:33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유권자 70%, 바이든 대선 포기해야"
미국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과 인지력 논란이 커진 가운데, 미국인 70% 이상이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대선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현지시간 30일 나왔는데요.
CBS가 데이터 분석 기업 유고브와 함께 지난 28~29일 전국 등록 유권자 1천130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72%로,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을 압도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일할 수 있는 정신 건강과 인지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72%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베키 / 미국 유권자
"저는 그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고, 인지적으로 괜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대니얼 / 미국 유권자
"바이든은 쇠약해 보였습니다. (토론에서) 안색이 좋지 않았죠. 그가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은 썩 좋지 않았는데요. 그는 자신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하는 등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민주당 내부에서도 새 인물이 나설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헝가리·체코·오스트리아 우파 정치그룹 결성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등 중동부 유럽 우파 민족주의 정당들이 현지시간 30일 새 유럽의회 정치그룹을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헝가리 피데스당을 이끄는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오스트리아 자유당 헤르베르트 키클 대표, 체코 긍정당 안드레이 바비시 대표는 현지시간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애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유럽을 위한 애국자' 그룹을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유럽연합의 기득권 정치인들이 전쟁과 이민, 침체를 가져왔다고 주장하며 '평화, 안보, 개발' 이라는 임무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헤르베르트 키클 / 오스트리아 자유당 대표
"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럽 정치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자유의 시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권, 평화, 번영과 가치의 시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현지시간 30일 조기 총선 1차 투표가 진행됐는데요.
극우 국민연합(RN)이 33%를 득표해 득표율 1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국민연합은 안정적으로 정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2차 투표에서 절대 다수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마린 르펜 / 프랑스 국민연합 의원
"우리는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러한 결과가 우리를 지지하고 우리에게 기대를 거는 신뢰의 표시로 생각하겠습니다. 정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겠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 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한 범여권 앙상블은 출구조사 결과 22% 득표에 그쳤다고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후지산 통행료 3배 인상
일본 대표 관광지인 후지산을 찾는 관광객이 내야하는 통행료가 오늘부터 3000엔으로 오릅니다.
최근 후지산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주변이 혼잡해졌고,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거나 주차하는 관광객도 늘어나면서 오버투어리즘, 즉 과잉 관광 문제가 제기됐는데요.
야마나시현은 등산객들에게 그간 자율적으로 내는 형식의 '후지산 보전 협력금' 1000엔을 부과해왔지만, 7월 1일부터는 관광객 1인당 2000엔을 추가 징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통행료 부과와 함께 등산객도 하루 최대 4천 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인기 등산로에 대해서는 사전 유료 예약제를 도입했습니다.

녹취> 야마즈미 / 후지산 등산객
"사전에 예약하는 시스템은 좋은 것 같아요. 사람이 많으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는 산장 숙박객 이외에 입산을 금지하는 조치도 병행합니다.

4. 맥주 9잔이 머리 위에
한 남성이 머리 위로 아슬아슬하게 맥주가 담겨있는 컵을 올리는데요.
맥주잔의 수를 세어보니, 무려 9잔입니다.
이 남성은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축구대회 '유로 2024'의 자원봉사자인데요.
경기장 앞에서 맥주잔 공연을 펼치며 독일을 찾은 관중들에게 또다른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무려 맥주잔을 머리 위에 올리고 권투를 하는 퍼포먼스까지 펼쳤습니다.

녹취> 무함마드 / '유로 2024' 자원봉사자
"사람들에게 매우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아서 이 공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항상 축구 경기나 파티에서 이 공연을 펼쳤죠. 제가 맥주로 공연을 펼칠 때, 제 주변 사람들은 매우 큰 즐거움을 느꼈답니다."

관중들은 남다른 균형감각을 가진 그에게 놀라움과 환호를 표했는데요.
자원봉사자의 남다른 재능으로 '유로 2024' 경기 대회가 한층 더 빛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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