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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폐교의 변신'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폐교의 변신' 인기

등록일 : 2024.06.28 13:33

조아가 앵커>
현재 문을 닫은 폐교 가운데 방치된 곳이 전국에 3백개가 넘는데요.
이같은 폐교가 카페와 글램핑장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강하은 국민기자>
(장소: 일상화 글램핑 / 충북 보은군)

충북 보은의 한 폐교, 옛 초등학교 운동장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바뀌었습니다.
흰색 단층 건물은 카페로 탈바꿈했는데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학교 복도가 예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카페 내부로 들어가 봤는데요.
학교 마룻바닥을 그대로 살린 모습.
학창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합니다.

인터뷰> 박민숙 / 경기도 용인시
"폐교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 장소에 와 보고 무척 잘 사용하는 모습에 감동해서..."

폐교 터에서 재배한 꽃으로 만든 다양한 차를 이곳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데요.
꽃차 종류가 장미에이드부터 카모마일, 오감차까지 30여 가지나 됩니다.

인터뷰> 조혜임 / 충북 보은군 글램핑 카페 운영
"제가 꽃차 체험과 교육을 했었는데요. 한 장소에서 꽃차와 수제차를 손님들이 드실 수 있고..."

학교 교실이 많은 공간적 특징을 살려 미술관도 꾸며놨는데요.
동양화부터 서양화, 그리고 조각상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야외에는 펜션을 텐트로 옮겨놓은 듯한 글램핑 시설과 바비큐 시설을 갖췄는데요.
내부에 조성한 각 방마다 식기나 조리시설은 물론 화장실도 있습니다.
글램핑 시설 이용이 할인되는 이곳.
평일에는 100명, 주말에는 500명 정도 찾고 다시 찾는 방문객도 30%가 넘습니다.

인터뷰> 안진숙 / 충북 보은군
"아이들과 놀러왔는데 너무 좋은데요. 정말 호텔처럼 스파도 그렇고 안도 깨끗해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 조혜임 / 충북 보은군 ('일상화 글램핑' 운영)
"어떤 곳이 좋을까 고민을 한 끝에 옛 정감도 있는 폐교를 활용해서 하는 게 괜찮다 싶어서..."

(키즈드림 오토캠핑장 / 충북 보은군)

이곳은 새롭게 단장된 보은군의 또 다른 폐교!
어린이들을 겨냥한 '키즈 드림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글램핑 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습니다.

현장음> 서정우, 서승우 / 대전시 방문객
"엄마·아빠와 캠핑 오니까 너무 좋아요."

현장음> 김태겸 / 화성시 방문객
"엄마·아빠랑 캠핑와서 엄청 행복하게 잘 놀고 있어요."

온 가족이 마음껏 웃고 떠들면서 도시생활 속에 쌓인 피로를 날려보내는데요.

인터뷰> 양영섭 / 경기도 화성시
"우리 가족들이 캠핑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여러 군데 전국을 다 돌아다녀 봤지만 폐교를 활용해서 이렇게 잘해놓은 곳은 여기가 처음인 것 같고..."

인터뷰> 이경아 / 충북 보은군 오토캠핑장 운영
"키즈로 컨셉을 잡아서 우리도 아이를 키우니까 그렇게 한 번 해보자 해서 시작했어요."

이곳의 또다른 매력은 탁구장과 오락실 등 실내 놀거리! 무더위를 피해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수영장도 마련돼 있어 불볕더위를 식히는데 제격인데요.
이곳 방문객은 하루 평균 200여 명 정도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경아 / 충북 보은군 오토캠핑장 운영
"운동장에서 아이들도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보니까 굉장히 많이 알고 찾아와 주시더라고요."

전국의 폐교 가운데 아직 활용되지 않고 있는 곳이 300곳이 넘어 적절한 활용 방안도 필요해 보입니다.

현장음>
"새롭게 바뀐 폐교 너무 좋아요~"

(촬영: 김상구 국민기자)

강하은 국민기자
"자칫 방치될뻔한 폐교가 추억도 되살리고 쉼터로도 쓰이는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찾는 더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강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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