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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주간 전투 중단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주간 전투 중단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6.17 17:37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주간 전투 중단
이스라엘군이 구호물자 전달을 위해 가자지구 남부 일부 지역에서 주간 군사작전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특정 구역에서 낮 시간대에 군사 활동을 전술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인도적 목적을 위한 지역적이고 전술적인 군사 활동 중단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사 활동 중단 적용 지역은 이스라엘 남부 국경에 있는 케렘 샬롬 검문소부터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살라알딘 도로에 이르는 길과 그 북쪽인데요.
이스라엘군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 구역에서 군사활동이 중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우파 연정 내 극우성향 인사들은 반대의 뜻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2. 싱가포르 해변, 유조선 충돌로 기름띠 피해
태평양과 인도양을 연결하는 해상물류 거점인 싱가포르 남부 항구에서 현지시간 14일 유조선이 충돌했는데요.
유조선이 충돌하면서 인근 해변까지 기름띠 범벅이 된 상황입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당국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2시 40분쯤 파시르 판장 항구에서 네덜란드 선적 준설선 '복스 막시마'가 정박해 있던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 '마린 아너'를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마린 아너에 실려 있던 석유가 일부 유출됐는데요.
석유 유출 대응선이 현장에 출동해 석유 제거 작업에 들어갔고, 유류 탱크 연결을 차단하는 등 조처가 취해져 현재는 유출이 멈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항구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센토사섬의 리조트 해변이 파도에 밀려온 석유에 뒤덮여 검은 띠로 범벅이 된 모습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녹취> 조이 엥 / 싱가포르 주민
"냄새도 나고 건강에도 별로 좋지 않아요. 여기 어르신들도 있고, 아이들도 있는데 말이죠."

이에 따라 주요 해변에는 접근이 금지됐는데요.

녹취> 츄 맹 / 센토사섬 운영 담당 부국장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우리의 우선순위는 관광객들에게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입니다. 물속에 기름띠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사고에도 항행 안전이나 정박 작업 등에는 지장이 초래되지 않고 있다고 싱가포르 해양항만당국은 전했습니다.

3. 칠레 해안도시에 대형 싱크홀
칠레 중부지역에 최근 극심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폭우가 쏟아진 칠레의 한 해안도시에 대형 싱크홀이 생겨 그 위에 있던 고급 아파트 건물이 붕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주 수일간 폭우가 쏟아진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의 바닷가 휴양 도시 비냐델마르에서 고급 아파트 '유로마리나2' 건물 아래에 길이 15m, 깊이 30m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유로마리나2는 1994년까지 국가가 지정한 자연보호 구역의 일부였던 모래 언덕 지대에 규제가 풀리면서 세워진 건물인데요.
이 싱크홀은 지난 9일 폭우가 내린 뒤 해당 건물 바로 밑의 지반이 쓸려 내려가면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마리나2는 물론 그 아래쪽에 있는 또 다른 아파트 건물 유로비스타까지 붕괴 위험이 커져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클라라 / 유로마리나2 거주자
"우리는 붕괴의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두려움을 안고 밤에 잠을 잡니다. 첫날 밤 우리는 전혀 잠을 자지 못했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하며 잠에서 깼어요."

녹취> 후안 / 유로마리나2 거주자
"반복해서 말하자면, 이 건물들은 모래 언덕 위에 절대 지어지지 말았어야 했어요."

한편 이번 싱크홀은 지난 1년 사이 이 아파트 일대에 생긴 세 번째 싱크홀인데요.
모래언덕 지대 위로 도시가 확장되면서 명백한 위험을 초래했고, 기상현상과 기후변화에 따른 강력한 폭풍이 겹치면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주요 언론은 지적했습니다.

4. 고양이 건강 지키는 AI 앱
고양이들은 신체적인 고통이나 상처를 외부에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고양이들의 질병 유무를 인공지능으로 탐지해주는 앱이 최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일본의 한 고양이 집사가, 반려묘의 얼굴을 스마트폰으로 찍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에서는 고양이의 얼굴 사진으로 통증 유무와 그 정도를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캣츠미'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녹취> 마유미 / 고양이 집사
"이 노란 표시들은 고양이가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표시된 것입니다. 이 표시가 한동안 계속되면 수의사와 상담할 것입니다. 며칠 동안 계속 이런 결과를 보인다면 저는 고양이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죠."

일본의 한 기술 스타트업 기업과 니혼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이 스마트폰 앱은 고양이의 귀와 눈, 수염의 움직임, 표정 등을 점수화해 고양이의 신체적 아픔 여부를 판단하는데요.
고양이 안면 사진 약 6천 장을 수집해 AI에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앱을 개발한 결과, 정확도가 90% 이상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녹취> 에다무라 카즈야 / 니혼대 교수 및 앱 공동 개발자
"이 앱을 만드는 목적은 집사들이 다양한 유형의 고통을 인식하고, 고양이가 정상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때를 감별하도록 도우며, 병원에 올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이 앱은 지금까지 23만 명 이상의 집사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 앱의 기능이 앞으로 더욱 향상돼 많은 고양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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