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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라파 인명피해 원인은 2차 폭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스라엘 "라파 인명피해 원인은 2차 폭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5.29 11:49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 "라파 인명피해 원인은 2차 폭발"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 이뤄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피란민촌 공습에 소형 폭탄을 사용했으며, 대규모 민간인 인명피해의 원인은 2차 폭발일 수도 있다고 현지시간 28일 주장했습니다.
지난 26일 이스라엘군이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하면서 지금까지 최소 45명이 숨지고 24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는데요.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지난 26일 공습 당시 하마스 고위관리를 겨냥해 17kg짜리 폭탄 2발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폭탄은 자체적으로 화재를 유발할 수 없다며, 폭탄이 떨어진 곳에 다른 무기가 저장되어 있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타격에 적합한 소형 탄두를 장착한 2개의 군수품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17kg의 폭탄을 탑재한 군수품을 말하죠. 이는 우리 군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작은 군수품입니다. 우리의 폭탄만으로는 이 정도 크기의 화재를 일으킬 수 없었을 것입니다."

즉 민간인 사망은 이스라엘군이 쏜 폭탄 탓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다른 무기가 2차 폭발을 일으키면서 사상자가 늘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한편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라파 피란민촌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에 우려를 표하고, 이스라엘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는데요.
또 완전한 조사를 하도록 촉구했으며 조사 결과를 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주말 동안 라파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인명피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조사는 신속하고 포괄적이며 투명할 것이라고 약속했죠. 우리는 그 결과를 면밀히 지켜볼 것입니다."

또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냉혹하게 살해한 책임이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할 권리가 있으며 그게 이번 공습의 목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작전을 수행하면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할 의무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이스라엘군, 라파 난민촌 또 공습"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8일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몰려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또 공습했다고 주요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하마스 측 가자지구 민방위 관계자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라파 서쪽 난민촌 알마와시를 공격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 관계자도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21명이 목숨을 잃었고 64명이 다쳤으며 10명은 중태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푸아드 / 라파 난민촌 거주자
"저는 강한 소리를 들었고 텐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어요. 텐트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 여성은 피를 흘리고 있었고, 아이들도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녹취> 마날 / 라파 난민촌 거주자
"우리는 도망치고 싶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잘 모르겠어요. 분명 이곳이 안전한 장소라고 말했었죠."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보도된 바와 달리 우리는 라파 서쪽의 인도주의적 구역 알마와시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3. 스페인·아일랜드·노르웨이, 팔 국가 인정
스페인과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유럽 3개국이 현지시간 28일부터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총 145개국으로 늘었는데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공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두 국가의 평화 달성을 돕는 역사적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이 결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자는 하나의 목표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결정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벨기에를 방문해,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와 안보 협정에 서명했는데요.
벨기에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F-16 전투기 30대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올해 안에 첫 전투기가 인도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녹취> 알렉산더르 더크로 / 벨기에 총리
"F-16 전투기들은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2024년 올해가 끝나기 전에 첫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이죠."

아울러 안보 협정에는 향후 10년간 현대식 장갑차, 공군 장비, 해상 보안, 지뢰 제거, 군사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약속도 포함됐습니다.

4. 두바이, 3천 개의 태양광 전구
반짝반짝 화려한 나무 모양의 등불이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는데요.
두바이에서는 3천 개의 태양광 전구를 사용해 만든 나무 모양 등불이 탄생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태양광 전구 작품'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 작품은 두바이의 학생들이 모여 만들었는데요.
학생들은 전기가 없는 마을에 이 전구들을 나눠주며 도움을 주고, 동시에 재생 가능 에너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엠마 브레인 / 기네스 세계 기록 심사위원
"3천 개의 기록을 달성했는데 정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정말 좋은 점은 메시지가 있다는 점이죠. 재생 가능성에 관한 것이자, 전기가 없는 지역 사회를 비추기도 하죠."

이 등불 작품은 전시 이후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필리핀의 한 마을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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