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푸틴 방북 우려···한국과 긴밀한 협력 중요”

윤기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 첫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푸틴의) 방북은 권위주의 국가인 러시아와 북한이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직접 전달된 포탄이 100만발 이상”이라며 “러시아는 그 대가로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며,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술 공유) 열망도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는 우리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국가들과 더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며칠 안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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