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봉
경향신문 기자
정치부 정당 출입 기자입니다. 국회 기사를 씁니다.
SBS 고현준의 뉴스브리핑 [여의도 TMI]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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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한동훈 21일 만난다···‘독대’ 아닌 차담 형식, 정진석 실장 배석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 대통령실은 18일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10월21일) 오후 4시 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표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가 요구한 ‘독대’ 형식은 아닌 셈이다. 의제 제한은 없는 상태지만, 한 대표는 이미 의제를 공식적으로 던져 놓은 상태다. 한 대표는 전날 김 여사와 관련된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 등 3가지 요구사항을 공식회의에서 밝혔다. 친한동훈(친한)계는 이날 한 대표가 제시한 3대 요구사항을 대통령실이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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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윤 대통령 지지율 22%···김건희 여사 문제 부정 평가 급등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2%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을 부정 평가한 사람 중, 김건희 여사 문제를 이유로 꼽은 사람은 지난 조사 대비 8%포인트 늘어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3일 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3주 전에 비해 1%포인트 내린 2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오른 69%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 하는 이유 중에 외교가 36%로 가장 많았다. 앞선 조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이어서 국방·안보(7%), 의대 정원 확대(5%)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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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 조율 중에 ‘김건희 청구서’ 들이민 한동훈…용산은 ‘난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보낸 여러 청구서를 마주하게 됐다.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악재에도 전날 재·보궐선거에서 선전하면서 힘의 균형추가 한 대표 쪽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한 대표가 앞서 제안한 윤 대통령과의 독대, 한 대표가 이날 김 여사와 관련해 내놓은 3대 요구사항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와 관련해 “형식과 일정을 당과 상의 중”이라며 “내일이 돼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면담’이라는 표현을 꾸준히 쓰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 혹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하는 3자 회담의 형식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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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독대 최종 조율 중···재보선 뒤 날아든 청구서에 난감한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보낸 여러 청구서를 마주하게 됐다.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악재에도 전날 재보궐선거에서 선전하면서 힘의 균형추가 한 대표 쪽으로 옮겨졌기 때문이다. 한 대표가 앞서 제안한 윤 대통령과의 독대, 한 대표가 이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내놓은 3대 요구 사항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와 관련해 “형식과 일정을 당과 상의 중”이라며 “내일이 돼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일정이 확정된다는 취지다. 대통령실은 ‘면담’이라는 표현을 꾸준히 쓰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 혹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하는 3자 회담의 형식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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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니만 못한 해명…이번엔 ‘오빠 뜻 찾기’ 전 국민 읽기 평가 대통령실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해명이 더 큰 논란을 불러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를 공개한 데 대한 대통령실 해명은 ‘오빠 논란’만 키웠다. 윤 대통령과 명씨가 ‘관계없다’는 취지의 대통령실 해명은 거짓 해명 논란과 함께 오히려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더 도드라지게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6일 정치권은 전날 명씨와 김 여사가 주고받은 메시지에 나오는 ‘오빠’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으로 인해 ‘진짜 오빠가 누구냐’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친윤석열(친윤)계는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주장했고(장예찬 전 최고위원), 김 여사와 명씨의 대화는 사적인 것(권영세 의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야당은 “김 여사가 직접 답하라”(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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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불 끄려다 더 키우는 대통령실 해명···이번엔 ‘오빠 논란’으로 대통령실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해명이 더 큰 논란을 불러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대화를 공개한 데 대한 대통령실 해명은 ‘오빠 논란’만 키웠다. 윤 대통령과 명씨가 ‘관계 없다’는 취지의 대통령실 해명은 거짓 해명 논란과 함께 오히려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더 도드라지게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6일 정치권은 전날 명씨와 김 여사가 주고받은 메시지에 나오는 ‘오빠’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내놓은 해명으로 인해 ‘진짜 오빠가 누구냐’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친윤석열(친윤)계는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주장했고(장예찬 전 최고위원), 김 여사와 명씨의 대화는 사적인 것(권영세 의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야당은 “오빠는 누가 봐도 윤 대통령으로 이해된다”며 “김 여사가 직접 답하라”(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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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명태균, 또 김건희 카톡 공개 ‘폭탄’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15일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내용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이 메시지에서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를 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라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다. 명씨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재원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드린다. 재원아 너의 세 치 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며 김 여사라고 저장된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를 공개했다. 그는 “김재원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에서 협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다 감당해라”라고 하기도 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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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에겐 이겨도 지는 승부 대통령실이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용산은 국민의힘이 재·보선에서 패배할 경우 공동책임을 지게 된다는 점에서는 승리를 원한다.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사진)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동훈 대표의 입지가 굳건해진다는 점은 부담이다. 패배를 바랄 수도, 승리를 무작정 기뻐할 수도 없는 입장인 셈이다. 여권 관계자는 15일 통화에서 “용산 입장에선 국민의힘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기준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인데, 내주더라도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번 재·보선은 한 대표 취임 이후 첫 선거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는 데다 한 대표가 선거 지휘를 맡은 만큼 승리 시 한 대표 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승리 시 윤·한 갈등이 심화하는 상태에서 용산에 달갑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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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D-1 재보선 결과를 기다리는 용산의 딜레마 대통령실이 10·16 재보궐선거 결과를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용산은 국민의힘이 재보선에 패배할 경우 공동책임을 지게 된다는 점에서는 승리를 원한다.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동훈 대표의 입지가 굳건해진다는 점은 부담이다. 패배를 바랄 수도, 그렇다고 승리를 무작정 기뻐할 수도 없는 입장인 셈이다. 여권 관계자는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용산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기준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인데, 내준다고 하더라도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번 재보선은 한 대표의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치르는 선거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는데다 한 대표가 선거 지휘를 맡은만큼 승리시 한 대표 공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승리시 윤·한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용산에 달갑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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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우리 오빠 용서해 줘, 무식하면 원래 그래, 지가 뭘 안다고”···명태균 카톡 공개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15일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내용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이 메시지에서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를 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라고 했다. 앞서 명씨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을 ‘오빠’라고 부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다. 명씨는 이날 김 여사라고 저장된 인물과 주고 받은 메시지 캡처를 공개했다. 명씨는 “김재원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드린다. 재원아 너의 세치 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김재원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에서 협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다 감당해라”라고 하기도 했다. 앞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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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대통령 “금투세 폐지 위해 여야가 힘 모아주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자본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성과로 세계국채지수 편입, 불법 공매도 근절, 세제 개편 등을 나열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대해선 “전 세계 2조5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투자 인덱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리 자본시장에 폭과 깊이를 더해줄 물길이 열렸다”며 “이는 우리 정부가 펼쳐온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이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번 ‘세계국채지수’ 편입으로약 75조원의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국채 수요를 기반으로 금리가 안정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되고 외환 유동성 공급도 원활해져서 원화 가치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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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사 라인 존재하면 안 돼”…용산 “대통령 라인만 존재”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이 다음 주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한 대표가 요구해 온 윤 대통령과의 독대 일정이 잡힌 것이다. 독대에 앞서 한 대표와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문제를 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당의 10·16 재·보궐 선거 성적도 독대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은 10·16 재·보선 후 일정 조율을 거쳐 내주 초 빠른 시일 내에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한동훈(친한)계 박정훈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 용산하고 대표하고 독대 일정을 조율한다”며 “서로 간에 의사소통을 할 것이고 곧 독대 날짜가 잡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