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1995년 조직·인력의 확대를 계기로 구미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증가하였으며 1997년의 외환위기 사태는 그 때까지 일본을 모델로 했던 우리나라의 각종 제도를 구미 선진국 모델로 전환시킬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공사는 외환위기 이전에 이미 미국가스기술연구소(IGT)와 프랑스가스공사(GDF)에 직원을 파견해 도시가스분야에 대한 기술연수를 실시했으며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에도 3명의 직원을 파견해 위험성 평가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연수를 실시했다. 외환위기를 겪은 2~3년 동안 해외출장 자제분위기와 예산삭감으로 조직정비와 내실화에 중점을 두었던 공사는 외환위기가 성공적으로 극복됨에 따라 직원들의 해외 연수·출장을 방폭분야, CE마킹 및 인증분야, 표준분야, 석유화학플랜트분야 등으로 확대·다양화 하였다.

2001년과 2002년에는 국제 방폭 분야에서 표준과 기술을 선도하는 호주의 방폭연구소(SIMTARS)에 직원을 파견해 안전증방폭 구조(전기방폭기술)와 본질 및 내압 방폭 기술 습득을 위한 연수 실시와 본질안전시험기 등을 구입하여 국제 방폭 기관으로 발전하는 주춧돌을 놓음과 아울러 2004년에는 프랑스 전기방폭연구소(LCIE와 MOU를 체결하여 방폭기기 시험성적서 상호수용 및 시험대행을 가능하게 함은 몰론 공사직원 2명을 파견하여 방폭기술을 습득케 하였으며, 이외에도 연구원은 영국 BASEEFA, 체코 물리시험연구소, 러시아 NANIO CCVE, 영국 SIRA, 독일연방물리기술원, 그리스 HELLAS, 네덜란드 DEKRA, 독일 DEKRA Exam, 이탈리아 IMQ, 등과 방폭기기 시험?인증에 대한 MOU를 체결하여 ‘16년까지 105건의 유럽방폭인증을 발급하였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일본 제조업체의 방폭기기관련 공장심사를 대행하였다. 또한, 중국의 방폭인증기관 NEPSI와 MOU(방폭기기 시험성적서 시험대행,2016년)체결로 2016년가지 14건의 중국 방폭기기 인증을 발급하였다.

우리나라는 초창기 가스 산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보완하기 위해 오랜 가스사용 역사를 가진 선진국의 경험과 기술을 벤치마킹해왔고 특히 우리나라 가스산업계는 우리나라와 문화·생활습관이 유사한 일본의 법·제도·기술을 모델로 삼아 발전해 왔으며 일본의 안전기기 보급을 통해 달성한 가스사고 감소효과는 우리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고 많은 시사점을 주었으며, 이외에도 2015, 2016년에는 본질안전 방폭교육을 추가로 실시하여 본질안전 국제방폭인증서를 발급하는 실적을 올렸며 미국 INTERTEK T.S. 영국 Intertek, 캐나다 CSA 등과 MOU를 체결하여 방폭인증 업무 글로벌화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우리 연구원은 특히 방폭기기 분야에 대해 각국의 인증기관과 시험인증 대행협약 체결을 위한 IEC Ex인증, ATEX 인증 등 시간 및 비용절감을 위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수출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6년 기준으로 국내 제조업체가 공사로부터 방폭 제품 해외인증을 받아 해외로 수출한 금액이 2억8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2015년에는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구축과 관련하여 독일 연방물질연구소(BAM)와는 화재폭발 시험설비 구축관련 정보교류 MOU를 체결하고 이스라엘 표준협회(Sll)와는 폭발실증시험 및 세부 인증기술 교류 MOU를 통해 글로벌 핵심기술의 확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