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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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치유의 시간 '울멍울멍페스타' 개최

    울릉군. 치유의 시간 '울멍울멍페스타' 개최

    자연 속에서 요가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이색 축제가 울릉군에서 열린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까지 울릉천국아트센터에서 울멍울멍페스타(요가축제)가 열린다.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시범적인 사업이다. 축제는 야외광장에서 오전요가로 막을 열며 3일간 일출일몰요가, 요가 사진전, 김용식 작가의 요가인을 위한 핸드폰사진 강연, 김선현 교수의 미술치료 강연, 김원곤 교수의 '꿈',진영우 감독의 'Why ulleung ?'등의 강연이 열린다. 또 울릉주민으로 구성된 독도 오케스트라와 주미란 핸드팬 연주자의 협연과 요가퍼포먼스 등 사진, 미술, 음악 등을 통해 아트힐링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를 기획한 들숨날숨문화원 진영우 대표는 "울멍울멍페스타가 일회성에 그칠 요가축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방 정부의 문화체험형 컨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 대한민국 지자체의 모범적인 롤 모델이 되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많은 요가인들이 참여해 심신치유는 물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기 바라며, 내년에도 울릉군에서 다시 보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요가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분야 정책추진에 더욱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들숨날숨문화원은 지난 9월부터 한마음회관에서 울릉요가교실 수업을 시작하였으며 울릉주민 100여명 정도가 참여중이다.

    2024-10-02 15:17:10

  • 울릉군, 환경미화원노동조합과 단체·임금협약 체결

    울릉군, 환경미화원노동조합과 단체·임금협약 체결

    25일 경북 울릉군은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울릉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 '2024년도 단체·임금협약'을 체결하면서 주민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남한권 군수, 박진억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울릉군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이 울릉군에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통해 총 18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주요 협약내용에는 기본급 8% 인상, 특수업무수당 등 수당 신설, 시가지정비 등 업무분장 명시, 영리업무 겸직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은 올해 4월 울릉군 환경미화원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단체협약으로 의미가 크다. 노사 양측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근로조건 향상과 울릉군의 공공 이익을 위한 사회적 책임감 강화 등 모두가 상생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정 울릉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는 환경미화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 노동조합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억 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으로 근무조건이 개선되는 만큼 환경미화원들도 군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환경미화원노동조합은 2024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조합원 수는 31명이다.

    2024-09-25 15:54:22

  • 잦은 비로 연일 무너져 내리는 낙석… 울릉도 주민 '불안'

    잦은 비로 연일 무너져 내리는 낙석… 울릉도 주민 '불안'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경북 울릉군의 울릉일주도로에 낙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8시34분쯤 울릉군 북면 천부리 울릉일주도로 삼선터널 죽암방면 출구 130m 지점에 500여톤의 낙석더미가 일주도로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이나 차량 피해는 없었다. 울릉군은 낙석사고가 발생하자 도로를 통제하고 23일 오전부터 8시부터 중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로는 통제돼 우회도로로 통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빠르면 오늘 중으로 응급 복구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낙석사고가 난 지역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 지난 21일 오전 8시쯤도 35여톤의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훼손된 낙석방지망은 2020년 5월 울릉일주도로 재해복구사업으로 사업비 8억4천748만원을 들여 설치한 8천629㎡ 구간에 포함돼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계속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낙석방지망 복구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예비비를 확보해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밝혔다.

    2024-09-23 13:49:06

  • [속보] 울릉군, 대형 낙석 사고 하루 만에 또다시 발생…200톤 추정

    [속보] 울릉군, 대형 낙석 사고 하루 만에 또다시 발생…200톤 추정

    22일 경북 울릉군 일주도로에 대형 낙석이 또다시 일주도로를 덮쳤다. 21일 35톤의 낙석이 도로를 덮친 사고가 발생한 후 하루 만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밤 8시 37분쯤 울릉군 일주도로 죽암~선창 구간에 대형 낙석이 일주도로를 덮쳐 도로가 통제됐다. 전날 낙석사고가 발생한 곳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군은 "낙석량은 약 200톤 가량 추정하며 내일 오전 동이 터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도로를 통제하고 야간작업에 위험성이 있어 내일 아침에 복구작업을 진행 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 경찰과 소방당국 등과 낙석사고지역을 육안으로 확인 한 결과 파손 차량 등은 없지만 CCTV를 활용해 확인작업 중"이라고 했다. 군은 22일 오전 9시를 기해 비상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주민 대피 명령 등을 모두 해제 후 또다시 낙석사고가 발생했다.

    2024-09-22 22:49:42

  • 울릉도 물폭탄에 낙석 '와르륵'…도로통제, 주민대피 유지

    울릉도 물폭탄에 낙석 '와르륵'…도로통제, 주민대피 유지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울릉군에 낙석사고로 도로가 통제되고 하천이 막혀 범람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북면 선창~죽암마을 구간에 35t의 낙석이 낙석 방지망을 뚫고 일주도로를 덮쳤다. 또 지난 11일 물폭탄으로 큰 피해를 본 사동리 몽돌식당 앞 소하천이 토사 유입으로 인해 막혀 범람했다. 소하천은 최근 응급 복구를 끝낸 곳이다. 군은 낙석 사고가 발생하자 곧바로 응급 복구를 시작해 5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그러나 추가 낙석 피해 우려가 커 당분간 통행 제한은 유지할 예정이다. 울릉도는 지난밤 내리는 호우로 인해 124가구, 211명(20일 오후 9시 기준)이 대피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내린 일 강수량은 78.1mm(오후 2시 기준)며 21일 밤까지 10~60mm 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기상 상황에 예의 주시하며 현 비상근무체게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대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2024-09-21 15:00:50

  • [속보] 울릉군 일주도로 통제,  주민 대피명령

    [속보] 울릉군 일주도로 통제, 주민 대피명령

    20일 밤 8시 경북 울릉도를 이어주는 대동맥인 울릉도 일주도로가 통제됐다. 울릉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일주도로 전 구간을 통제한다. 미리 이동하기 바라며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또 밤 7시를 기해 일부지역에 주민대피명령이 내려져 57가구, 96명(밤 9시 기준)이 대피했다. 남한권 군수는 "아직까지 피해상황은 발생치 않았지만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중이며 마을전담 공무원 및 마을순찰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군 전체가 비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릉군은 호우주의보와 강풍중의보,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최대강수량 12.1 mm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24-09-20 22:08:44

  • [포토] 울릉도 먹구름속의 일몰

    [포토] 울릉도 먹구름속의 일몰

    18일 경북 울릉군 북면리에서 먹구름이 낮게 드리운 가운데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지만 바다에는 먹구름 사이로 낙조가 퍼지며 황금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좌측 송곳산 정상부가 가릴 정도로 먹구름이 낮게 드리워 있다.

    2024-09-19 15:21:34

  • 삼척 용화해상서 실종된 20대 나흘만에 발견…사망 판정

    삼척 용화해상서 실종된 20대 나흘만에 발견…사망 판정

    17일 강원도 삼척 용화해변 인근 해상서 물놀이 중 실종된 A씨(20대, 남)가 나흘만에 발견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실종자 수색 중 민간해양구조대(금정호)가 용화방파제 북쪽 끝단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A씨를 발견 후 해경이 인양했다고 밝혔다. 발견당시 심정지와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 인양돼 곧바로 삼척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사망판정을 받았다. A씨는 14일 오후 3시 18분쯤 삼척 용화해변 물양장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함께 바다에 들어간 3명은 자력으로 나왔으며,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은 헬기 1대, 해경함정 3척,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 동해특수구조대 등을 동원해 4일동안 집중 수색을 진행했다. 또 해군, 육군, 삼척소방, 삼척시청, 동해해경 민간해양구조대 6척, 민간드론수색대 등을 총 동원해 수색을 임했다. 동해해경은 자세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2024-09-17 11:22:42

  • 동해해경,독도해상서 한가위 철통경계속 '차례'지내

    동해해경,독도해상서 한가위 철통경계속 '차례'지내

    민족의 섬 독도와 동해의 안전과 주권을 수호하고 있는 해경은 한가위를 맞아 독도인근 해상서 합동 차례를 지냈다. 1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독도 해상경비 중인 3016함의 승조원들은 독도와 동해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다짐하며 독도를 지켜온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영로 함장은 "동해해경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있도록 동해바다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은 명절 연휴에도 동해 주권수호를 위해 독도, 울릉도 등 주변 해상경비와 순찰, 구조임무를 수행하며 긴급상황 상시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24-09-17 10:41:02

  • 물폭탄 맞은 울릉군, 빛의 속도로 복구중

    물폭탄 맞은 울릉군, 빛의 속도로 복구중

    지난 11∼12일 308.7㎜의 물폭탄을 맞은 울릉군이 관내 유관기관과 주민 등이 모두 참여해 총력을 다한 응급 복구로 차츰 정상화 중이다. 이런 복구작업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추석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특수 '대목'이기 때문이다. 응급복구작업은 12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행정에선 장비와 공무원 등이 동원돼 속도전을 펼쳤다. 13일 산사태 등으로 막힌 도로 통제도 모두 풀렸다. 다만 복구작업 때문에 부분통제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복구작업에는 경찰력도 큰 몫을 했다. 호우피해가 나자 12일 도로 통제부터 전 경찰서 직원이 출동해 길목마다 배치해 차량을 통제했고, 울릉경비대 직원들도 복구작업에 투입되기도 했다. 군 관변 단체 회원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도로에 나와 밀려든 토사를 삽으로 밀어내거나 포대에 담아 처리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응급복구율은 약 85~90% 정도다. 자세한 사항은 집계를 내 봐야 하지만 도로와 공공시설물 등 대부분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다만 시설물 파손 등은 응급조치만 한 상황이고 별도의 복구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상휘(포항 남, 울릉) 의원은 13일 울릉도를 찾아 피해복구현장을 둘러보며 " 직접 현장을 점검하니 생각했는 것보다 피해상황이 심각하다.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300mm 넘는 폭우 속에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았는 것이 다행스럽다. 조속히 복구를 끝내겠다. 연휴 울릉도 여행을 취소치 말고 꼭 와 달라"고 말했다.

    2024-09-13 17:21:51

  • 물폭탄 맞은 울릉도

    물폭탄 맞은 울릉도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경북 울릉군에 물폭탄이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1, 12일 울릉군 울릉읍에는 302.5㎜ 비가 내렸다. 갑작스런 폭우에 울릉읍 도동리 복개천이 파손, 범람했고 읍관내 지역에서 산사태, 사면붕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울릉읍 도동리 복개천 일부는 많은 비에 따른 수압을 견디지 못해 파손되면서 많은 토사가 도동파출소와 인근 가정집, 상가 등을 덮쳤다. 이 피해로 인해 파출소에서 도동항 승강장까지 토사가 덮쳐 도로 기능을 상실했다. 군은 오후 4시부터 도로 통행을 위해 중장비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울릉읍 저동리 지역은 공사하다 잠정 중단된 LPG 저장소 현장부지에 토사가 밀려와 어판장까지 뒤덮었다. 저동 복개천도 범람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사동지역에는 토사유출과 산사태 등이 발생했다. 울릉도 내에서도 울릉읍 지역에 피해가 유독 집중된 것은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11일부터 12일까지 울릉읍 지역엔 기간 누적 강수량(4시 17분 기준)이 307.2mm인 반면 천부는 91mm, 태하는 60.5mm로 비가 내렸다. 비도 특정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울릉읍은 11일 밤 11시대 시간당 70.4mm 강수량을 기록했다. 12일은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져 191.7mm가 내렸다. 군은 12일 오전 12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고, 같은 날 오전 9시 50분 2단계로 격상헀다. 울릉읍 도동리 주민 조모(58, 울릉읍)씨는 "오후 2시 30분쯤 토사 더미와 빗물이 쓰나미처럼 도로에 밀려왔다. 조금만 더 밀려왔으면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울릉도 지역은 산사태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울릉군은 긴급 재난 대응팀을 구성해 피해 복구와 함께 피해 상황 등을 집계 중이다. 읍사무소도 전 직원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임하고 있다. 복구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경찰과 119, 공무원 등 400여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인해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작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18:14:04

  • "차량 구입비 30% 내라" 울릉군의회 조례안에 버스업계 반발

    경북 울릉군의회가 공영버스 구입에 업체 부담 조항을 넣은 조례안을 발의하면서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2일 울릉군의회에 따르면 소속 의원 4명 281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은 '울릉군 대중교통운송사업의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해당 조례에는 '사업자가 버스 구입 시 총액의 30%를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버스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버스 구입비 부담이 심화돼 경영난으로 이어질 경우 안전 운행과 교통 서비스의 질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조례안에 대한 보류의견서를 수합하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운영비 전액 군비에 의존하는 사업자에게 갑자기 차량구입비 30%를 부담하라고 하면 요금 인상 외에는 사업 자체를 포기하거나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을 지속 운영하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울릉읍에 사는 주민 C씨는 "매년 적자운영하는 업체에 자기 분담금을 내라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자칫 이번 조례로 공영버스의 파업이나 요금인상, 안전, 서비스 하락 등으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며 "울릉군은 낙석 피해가 많고 해수와의 접촉도 잦아 다른 지역보다 차량 파손률이 높은데 차량 구입 부담에 교체주기를 늘어나면 피해는 결국 주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례 공동발의자에 이름을 올린 한 의원은 "지역 운송업체의 의존경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울릉군은 재정 지원에 대한 관리 기준 미비로 역할수행에 한계가 있다. 재정지원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 경영 합리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한권 울릉군수는 "조례안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에서 다시 한 번 따져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2 15:28:14

  • 울릉군 도동리 복개천 범람 …호우 피해 [영상]

    울릉군 도동리 복개천 범람 …호우 피해 [영상]

    경북 울릉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동리 복개천이 범람해 시가지를 뒤덮고 있다. 현재 울릉군은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대처와 함께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지만 강한 호우로 인해 피해가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2 13:53:48

  • "울릉도에서 무늬오징어 잡자" 21일 오징어 낚시대회 개최

    이달 경북 울릉도에서 제1회 울릉도 무늬오징어낚시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울릉크루즈에서 주최, 주관하는 대회로 21일 울릉도 일원에서 열리며 무늬오징어낚시와 함께 울릉도 관광도 즐길 수 있는 2박3일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있다. 이와 함께 대회 참가선수의 가족과 지인 등도 즐길 수 있는 상품도 따로 준비돼 있다. 1등 상금은 300만원이며 1천만원 상당의 낚시용품 등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대회 계측은 잡은 무늬오징어 2마리 합산한 총중량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대회 당일 시상식도 열린다. 울릉크루즈의 한 관계자는 "대회 주민 참가는 마감됐고, 전국 많은 분들이 문의가 있다. 올해 대회는 시험적인 접근으로 만족도와 반응 등을 보고 내년부터 대회를 더욱 키울 생각도 있다"고 했다.

    2024-09-06 10:02:50

  • 자정없이 늘어나는 비위, 뒷짐 진 울릉군청

    자정없이 늘어나는 비위, 뒷짐 진 울릉군청

    경북 울릉군 공무원들이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는 등 홍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 내부적으로 자정능력을 상실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울릉군청 소속 5급 공무원 A씨가 최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해 7월18일 울릉군 한 면장으로 근무할 당시 호우주의보로 인해 비상근무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근무를 하지 않고 실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해 제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또 A씨는 호우주의보 당시 비상근무도 하지 않고 관용차를 타고 타지역으로 이동하고 음주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같은 해 7월19일 관용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다 구속된 공무원 B(6급)씨와 사고가 나기 전 관용차를 타고 지인의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술을 마시고 차에 동승했다. 또 공무원 C(6급)씨는 수년 동안 당직 근무를 서지 않고 실제 근무한 것처럼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하고 시간외수당을 챙겨간 혐의(업무상횡령, 허위공문서작성, 사기 등)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이와 함께 공무원 D(6급)씨는 지난 7월31일 밤 12시40분쯤 술을 마신 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넘어져 잠 들었다가 주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 밖에도 지난 8월17일 울릉군청 공무원 D씨가 어장관리선을 타고 현포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다 주민들에게 발각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같은 비위행위가 군청 내부가 아닌 모두 외부에서 발견, 지적됐다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A, B씨 비위행위가 있었을 때도 군청 내부와 주민 등 주민들 대부분 알고 있었지만 군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개월 뒤 수사에 나서 전말이 밝혀졌다. 군 감사실 관계자는 "검찰에 넘겨진 공무원에 대해서는 법원 결과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한 관계자는 "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관용차 관련이나 비상대기, 공문서 등에 관해선 충분히 감사와 징계 등을 충분히 할 수 있는대도 불구하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비위행위에 따른 인사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A, B씨의 비위행위로 군 내부에서는 인사 때 조치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왔지만 오히려 A씨는 조직개편 때 군 요직으로 이동했다. 이와 반대로 군정 한 과를 책임지고 있는 5급 고위공무원인 F씨는 지난해 돌연 5급보직이 없는 민원실로 발령해 군청 내부에서 이유를 두고 설왕설래했다. 한 공무원은 "요즘 울릉군은 보면 인사 잣대가 무너진듯하다. 어떨 땐 소문만 듣고 한직으로 보내는 징계성 인사를 하다 법원판결이 나거나 공직 내, 외부에서 문제가 있다고 알려진 공무원은 오히려 영전시키는 등 마음대로 인사 같다. 공정성과 형평성 상실한듯하다. 이러면서 공무원들보고 청렴도 상승을 주문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2024-09-06 06:30:00

  • 울릉군·한국여행업협회 업무협약 체결

    울릉군·한국여행업협회 업무협약 체결

    3일 울릉군은 한국여행업협회와 울릉도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업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여행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상호 기관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협력사업과 공동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및 정보를 교류할 게획이다. 또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들은 업무협약식과 함께 진행되는 팸투어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관광지와 일대 곳곳을 돌아보고 울릉도의 특산물을 시식하는 등 울릉군 현지 사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회원 1천700여 개사 및 특별회원 70여 개사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교육도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여행업 단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협업하며 울릉군 관광 활성화와 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함께 실시되는 팸투어 행사를 통해 울릉군 여행의 문제점과 개선점도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2024-09-03 16:56:12

  • 울릉도 야간에 발생한  응급 환자 헬기로 후송

    울릉도 야간에 발생한 응급 환자 헬기로 후송

    야간에 경북 울릉군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뇌출혈)를 해경 헬기가 투입돼 무사히 후송했다. 31일 울릉군과 동해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1분쯤 세면하다 쓰러진 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던 60대 여성 A씨를 119가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A씨를 뇌출혈로 진단 후 상급병원에 후송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19와 해경 등에 응급 후송을 요청했다. 태풍 간접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동해해양경찰청 소속 양양회전익항공대 헬기가 밤 10시 11쯤 울릉도로 도착해 A씨와 의료진을 동승시켜 강원도 강원아산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31 16:12:21

  • 전국 강태공 울릉도에 모였다…‘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 성료

    전국 강태공 울릉도에 모였다…‘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 성료

    울릉군 체육회 주최하고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관한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가 참가자들의 열띤 성원속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지난 23일부터 3일간 개최됐으며 경기 결과, 거제에서 참가한 이대명 선수가 858그램을 낚아 올려 우승해 대회 측으로 부터 상금 1천만원과 부상을 받았다. 준우승은 김성진(창원) 선수, 3위는 최은창(울진) 선수가 차지했다,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는 23일부터 참가한 선수가 2인 1조를 이뤄 1:1 토너먼트 넉 다운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 라운드 동안 잡아 올린 25cm이상 벵에돔 총중량으로 승부를 가렸다. 심사 시 대상 어종과 엄격한 규정 적용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와 함께 도동항 소공원에서 버스킹 공연과 일반인 대상 체험낚시 강습 프로그램이 진행돼 전문가들의 낚시 노하우 전수와 시연을 하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울릉도는 회유성인 강한 긴꼬리 벵에돔의 천국이다. 빠른 물살을 거슬러 오르며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다. 일부 낚시꾼들은 돌돔과 긴꼬리 벵에돔을 동급으로 취급할 정도로 고급 횟감이다. 이 때문에 벵에돔 성어기철 전국 강태공들이 울릉도를 많이 찾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국낚시대회를 통해 동해지역의 해양레저 보물섬인 울릉도를 전국에 알리며, 지역 체육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4-08-28 15:31:26

  • 20층 아파트 들어서는 울릉도…최고층 건물 바뀐다

    20층 아파트 들어서는 울릉도…최고층 건물 바뀐다

    경북 울릉군 최초로 20층 높이의 448세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울릉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주택보급률을 보이고 있어 주택 공급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울릉하늘채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총 3만9천525㎡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3층 규모의 아파트가 지역주택조합 형식으로 지어진다. 조합은 토지매입을 끝냈고 아파트 예정 부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층의 분포 상태와 토성 등 지반조사를 완료했다. 시공에 필요한 지반 공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키 위해서다. 조사 결과 건설부지는 풍화토와 부분 기반암의 암맥층이 다량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건축 시공 시에 깊은 하부 지반 상태를 고려한 설계와 공법을 시행할 수 있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현재 150여명의 조합 가입신청을 받았고 내달부터 본 계약을 진행한다. 아파트는 건설은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울릉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 최기남 위원장은 " 내달 모델하우스가 오픈해 실체를 직접보며 더욱 신뢰가 갈 것이다. 조합은 아파트가 예정대로 짓고 튼튼하고 안전하게 건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15:49:36

  • 울릉도 바닷가서 물놀이하다 1명 사망 1명 구조

    울릉도 바닷가서 물놀이하다 1명 사망 1명 구조

    24일 폭염주위보가 내려진 경북 울릉도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던 관광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울릉도 북면 삼선암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30대 남성 A씨가 친구인 B씨에게 구조됐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지않고 스노클링 장비만 착용한채 삼선암까지 수영을 하고 돌아오던 중 의식을 잃은 A씨를 B씨가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의식이 없고 심정지 상태인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5시 19분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돼 장비를 활용해 심페소생술을 진행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54분쯤 천부항 내에서 관광객 40대 남성 C씨가 물놀이를 즐기다 군인 2명에게 구조됐다. 구조자는 118조기경보전대 변주환 상병과 수도군단 10방공단 510반공대대 이현승 상병이었다. 이들은 바닷가 인근에 있다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119에게 신고 후 바다에 뛰어들어 C씨를 구조했다. C씨는 다행히 의식과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24 18: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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