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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르면 이번주 국민연금 개혁안 직접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갖고 직접 국민연금 정부 개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정 브리핑의 정확한 시기와 형식은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4 1 개혁'과 전반적인 국정의 성과와 과제를 다시 한번 국민께 설명해 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연금 개혁안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 개혁'에 초점을 맞춘 그간 국회 논의와 달리 국민연금의 틀 자체를 개혁하는 구조 개혁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정부안은 먼 미래에 연금을 받는 젊은 세대는 국민연금을 덜 내고 곧 연금을 수령하는 세대는 많이 내도록 해 '세대 간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기금이 고갈될 상황이면 자동으로 납부액과 수급액을 조절하는 장치를 마련해 연금의 지속가능성도 담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군 복무자와 출산 여성에 대한 연금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부터 인정해 주던 '출산 크레딧'을 첫째 출산 때부터 적용하고 현재는 군 복무 기간 중 6개월까지만 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나 이를 군 복무 기간 전체로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연금 외에도 의료·교육·노동 및 '저출생 대응'과 관련한 개혁의 추진 성과를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언론의 질문에도 직접 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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