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문화예술회관, 하반기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티켓 오픈

소프라노 이윤경의 해설과 함께하는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하반기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8월 20일(화) '사랑의 묘약'과 9월12일(목) '라 트라비아타', 10월29일(화) '로미오와 줄리엣' 세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세 가지의 사랑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티네(matinée)는 프랑스어로 아침, 오전 중이라는 뜻인 '마탱(matin)'에서 유래해 낮 시간에 즐기는 공연을 의미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마티네 콘서트 '두시 데이트'는 저녁 시간에 집중돼 있는 공연문화의 틀을 깨고 낮 시간이 여유로운 관객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하반기 마티네 콘서트를 진행할 아티스트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마음을 감동시키는 소프라노 이윤경이다. 현재 계명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그녀는 계명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중앙콩쿨 성악 부문 우승과 이탈리아 벨리니 성악콩쿨 1위 없는 2위 수상, 일본-이탈리아 성악콩쿨 요미우리 신문사상, 이탈리아 음악협회 특별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각국을 오가며 오페라 가수로, 성악가로 화려하게 활동중인 그녀는 대한민국 음악대상 2016년을 빛낸 성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많은 유명 오페라의 주연 배우로 명성을 쌓은 '프리마돈나' 이윤경의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는 오페라를 낯설고 어렵게만 느끼던 관객들의 마음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녀가 무대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며 느꼈던 경험들이 관객들에게 오페라를 한층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하반기 마티네 콘서트는 소프라노 이윤경이 해설과 각본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고,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과 피아니스트 남자은이 각각 음악감독과 오페라 코치로 참여한다.

함께 무대를 꾸밀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박예솔, 테너 김명규, 베이스 전태현이 8월 '사랑의 묘약', 소프라노 김진솔, 테너 최호업, 바리톤 손재명이 9월 '라 트라비아타'를, 소프라노 이정현, 테너 이상규, 베이스 나규보가 10월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선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첼리스트 박민혜, 클라리네티스트 정혜진, 피아니스트 남자은, 서인애, 최다솜의 앙상블로 더욱 풍부한 오페라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430-7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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