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재영 경산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출사표

"정권교체와 당원 주권시대를 열어갈 경북도당위원장 필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재영 경산시의원이 8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재영 경산시의원이 8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재영 경산시의원(전 경산시지역위원장)이 8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양재영 경산시의원은 이날 "지금 우리는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민주당으로 정권교체와 당원 주권시대를 함께 열어갈 경북도당위원장이 필요로 한다"며 "오랜 시간 민주당과 함께 하며 정체성을 검증받은 저를 선택해 달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양 시의원은 "경북도당위원장은 위기의 순간마다 자신의 안위보다는 민주당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불의를 당당하게 지적할 수 있는 사람, 중앙당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보다 경북도당의 자립을 만들 사람, 개인 영달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보다 우리 당의 지방정치를 지켜온 사람, 앞으로도 민주당을 함께 지킬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재영 경산시의원(오른쪽 다섯번째)이 지지자들과 함께 8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진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재영 경산시의원(오른쪽 다섯번째)이 지지자들과 함께 8일 경산시의회 앞에서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진만 기자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절실한 목표는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2027년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선거 1년 전 후보자검증위원회 가동과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공천권을 100% 당원에게 위임하는 등 현재의 2배 지방의원 배출 ▷당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분기별 당원총회 개최 및 끝장토론 형식의 다원 총회 마련 ▷당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당원 교육시스템 구축 ▷선거제도 개혁과 지구당 부활, 민주연구원 분원 포항 설치 등 조속 실현 ▷경북도당 당사를 구미시로 옮기고, 당사를 당원 및 대중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 ▷'작은 목소리 위원회'를 만들어 대중 정당으로 나아가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다른 도당위원장 입후보자들과 차별성에 대해서는 "재선 지방의원으로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또 지방의원들이 경북의 토양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면서 "험지를 엄지로 만들 사람,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 확실한 민주당의 정체성을 가진 양재영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 시의원은 재선 경산시의원과 경산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속적인 당원 배가 운동을 진행하고, 지난해 6월 동료 이경원 시의원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5분 자유발언과 관련, 삭발투쟁과 천막농성을 통해 싸울 때 싸울 줄 아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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