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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에 1명 사망·2090명 대피…축구장 904개 면적 침수
2024-07-10 07:31 사회

 집중호우가 쏟아진 9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평사교에서 소방구조대가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충청권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내린 거센 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해 충북 옥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서천에서 새벽에 시간당 111mm의 비가 내리는 등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재 폭우로 긴급 대피한 인원은 전국 6개 시도 29개 시군구 소재 1506세대(2090명)입니다.

이 중 603세대, 829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주택 49건, 차량 8건이 침수됐고 옹벽 4건이 붕괴됐습니다.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933.1㏊로 늘었습니다. 축구장(0.714㏊) 904개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농경지 44.3㏊가 유실·매몰되는 피해도 있었습니다.

도로사면 유실 12건, 하천제방 유실 13건, 산사태·토사유출 13건 등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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