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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김여사 명품백 의혹’ 종결처리 회의록에 소수의견 남기기로
2024-07-09 06:59 사회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사진 = 뉴스1)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건 종결'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확정하며 소수 의견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어제(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종적으로 의결서와 회의록을 확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확정된 의결서에는 김 여사가 받은 명품가방 선물은 대통령 직무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점 등 지난달 10일 권익위가 사건을 종결 처리할 때 판단한 근거 등이 담겼습니다.

다만 권익위는 이 사건을 종결해서는 안 된다는 소수 의견도 이번 회의록에 남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소수 의견 기재 여부와 방법을 충분히 논의한 결과 작성된 소수 의견 전문을 낭독한 뒤 회의록에 남기는 방법으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전원위에서 의결서와 회의록을 확정하려 했지만 일부 위원들이 소수 의견을 의결서에 담아야 한다고 주장해 불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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