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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적공천 지적에 “청담동 의혹 같은 것…사실이면 즉시 사퇴”
2024-07-08 19:13 정치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가족과 당 공천을 논의했다고 주장한 원희룡 후보를 겨냥해 "마치 청담동 룸살롱 첼리스트 (의혹과) 똑같은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8일) 광주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아예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그런 게 있으면 즉시 후보에서 사퇴할 것"이라며 "거짓말이면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밑도 끝도 없이 가족이 공천에 개입했다고 말해놓고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다고 말하는 건 전형적인 구태 같다"고 했습니다.

원 후보는 어제 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있던 지난 총선 당시 가족과 당의 공천을 논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5일 sns에서도 "한 후보가 사적으로 공천을 논의한 사람들은 따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원 후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에서 새로운 공방이 될 수 있는 것은 당분간 자제해달라고 해서 제가 그 방침을 따를 것"이라면서도 "일단 지금은 선관위 자제 요청에 협조할 것"이며 추가 언급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 '자료가 있는데 공개 안 하겠다는 건가' 질문에는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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