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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현 기자
    김소현 기자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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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부동산부 김소현 기자입니다.

  • "이제 구리는 잠실생활권…일자리와 연결되는 지역 주목하라"

    “최근 수도권 지하철 8호선이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로 연결돼 서울 잠실까지 20분대면 가는 ‘잠실 생활권’이 됐습니다. 이처럼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바로 연결될 지역에 주목해야 합니다.”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사진)은 29일 “최근 서울과 인접 지역 아파트값이 강세인 가운데 출퇴근, 일자리 측면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 지방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서울 집값 오름세가 점차 수도권 외곽, 더 나아가서는 지방으로 번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주택을 실거주 용도와 투자 용도로 나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며 “수도권에 실거주할 예정이라면 출퇴근이 편리하고 가격이 오를 곳을, 투자할 예정이라면 전국 곳곳에 가격 조정 폭이 큰 곳을 중심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김 소장은 앞으로 철도 등이 연결돼 이른바 ‘서울 생활권’이 되는 지역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수도권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된 경기 구리·남양주시를 예시로 들었다. 그는 “남양주와 구리에서 잠실까지 각각 27분, 20분이면 도착한다”며 “강남까지도 40분 내 닿을 수 있어 이 지역이 경기 북부의 인기 거주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소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노선과 신안산선, 동북선 시작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앞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주목받을 것”이라며 “GTX가 연결될 경기 파주·양주, 남양주 화도, 인천 연수·부평구, 신안산선이 연결되는 안산·시흥시 등도 서울 생활권이 될 후보지”라고 했다.최근까지 조정받고 있는 지방 아파트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을

    2024.08.29 17:18
  • DL이앤씨,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개강

    DL이앤씨는 중앙대에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입과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한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3기에는 2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입과식에선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이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구매담당 임원과 협력사 대표 등도 참석했다.과정은 15주간 진행된다. 중앙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식 강의, DL이앤씨 임직원의 특강 등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실무와 이론을 고루 익힐 수 있다. 각계 전문가 및 리더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학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DL이앤씨는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품질·안전·원가·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판단해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이번 프로그램 구성 과정에서 최신 트렌드와 미래 이슈를 반영해 스마트 건설 기술 및 품질 개선, 규제 동향 등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플랜트 등 신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건설업의 관리 체계를 제조업과 비교하고 시사점을 살펴보는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건설업은 표준화된 제품(product)을 생산하는 제조업과 달리 공정(process) 관리가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맞춤형 교육’으로 협력사들의 만족도도 높다. 협력사의 취약 분야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체별 취약점의 원인을 발굴·개선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DL이앤씨 임직원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현장의 풍부

    2024.08.29 08:55
  • 성동구 아파트값 6% '껑충'…한강·공원의 힘

    성동구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6%가량 뛰며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주택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준공 10년 이내 아파트가 많고 도심 접근성이 좋은 성동구에 외지인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도 성동구 아파트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당분간 입주·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성동구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성동구, 서울서 집값 가장 많이 올라2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셋째 주(지난 19일 기준)까지 성동구 아파트값은 6.62% 상승했다. 25개 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하반기 들어서는 매주 0.5% 이상 뛰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성동구는 과거에는 왕십리 판자촌과 금호동 달동네, 성수공단 등의 이미지가 강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도심인 중구와 맞붙어 있을 뿐 아니라 지하철 등으로 강남에 오가기도 편하다. 한강을 끼고 있는 성수동 일대가 고급 주거단지로 채워지고, 왕십리 뉴타운 등이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최근에는 성수동 한강 변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는 지난달 145억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8월 기록한 같은 면적 직전 최고가(99억원)를 46억원 웃돌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2021년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상 49층, 280가구 규모의 초고급 주상복합 단지다.한강 변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 단지에서도 신고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성수동 ‘강변동양’

    2024.08.28 17:21
  • "강남이 아니었다"…서울서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동네

    성동구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6%가량 뛰며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주택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준공 10년 이내 아파트가 많고 도심 접근성이 좋은 성동구에 외지인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도 성동구 아파트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당분간 입주·분양 물량이 많지 않아 성동구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성동구, 서울서 집값 가장 많이 올라2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셋째 주(지난 19일 기준)까지 성동구 아파트값은 6.62% 상승했다. 25개 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하반기 들어서는 매주 0.5% 이상 뛰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성동구는 과거에는 왕십리 판자촌과 금호동 달동네, 성수공단 등의 이미지가 강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도심인 중구와 맞붙어 있을 뿐 아니라 지하철 등으로 강남에 오가기도 편하다. 한강을 끼고 있는 성수동 일대가 고급 주거단지로 채워지고, 왕십리 뉴타운 등이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최근에는 성수동 한강 변 단지를 

    2024.08.28 16:05
  • 디에이치방배 1순위 90 대 1…강남권 아파트 인기몰이 지속

    하반기 ‘분양 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투시도) 청약에 8만6000여 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당첨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데다 방배동에 흔치 않은 신축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의 관심을 받았다.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디에이치 방배 650가구 1순위 청약에 5만8684명이 몰려 평균 9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특별공급에는 2만8074명이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총 3064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24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분양가는 전용면적 59㎡ 최고가 기준 17억2580만원, 전용 84㎡ 22억4450만원이다. 전용 101㎡와 114㎡는 최고가 기준 각각 25억360만원, 27억6250만원에 공급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준공한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28일 28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를 감안하면 디에이치 방배의 예상 시세차익은 5억~6억원 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올해 강남권에 신규 공급된 아파트에는 수만 개의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입주자 모집에 나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하며 평균 527.3 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403 대 1), 지난 2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442.3 대 1) 등의 1순위 경쟁률도 400 대 1을 웃돌았다.다만 래미안 원펜타스의 계약 포기자가 대거 나오면서 청약 신중론도 제기된다. 정부가 최근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자를 전수조사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 것도 부담 요인

    2024.08.27 17:19
  • 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 본격 활동 나서

    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DL이앤씨는 CSO(최고안전책임자) 주관으로 안전보건자문위원들과 함께 온열질환 및 호우, 태풍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길포 CSO와 자문위원들은 예방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DL이앤씨는 지난달 안전보건체계 강화와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DL이앤씨는 현재 폭염에 취약한 오후 시간대별로 중점 관리 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시에는 오후 작업 전 툴박스미팅(TBM)을 통해 고령자, 고혈압 소견자 등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 시간을 운영해 현장에 마련된 쉼터에서 휴식한다. 집중력이 낮아지는 3시에는 음료, 화채, 빙과류 등을 제공한다.근로자가 스스로 안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고, 특히 온열질환으로 건강장해가 발생할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현장을 찾은 CSO와 자문위원들은 DL이앤씨가 진행 중인 안전 캠페인과 안전신문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 쉼터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음료를 근로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현장 소장,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평을 통해 효과적인 온열질환 및 중대 재해

    2024.08.27 09:54
  • [취재수첩] 금수저 잔칫상 된 강남 아파트 '로또 특별공급'

    “본인 월급이 적은데 어떻게 서울 강남에서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까. 특별공급 소득 조건을 이렇게 까다롭게 한 건 사실상 부모가 수십억원을 지원해주는 ‘금수저’에게 혜택을 몰아주는 겁니다.”회사원 정모씨(30)는 최근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다가 분통을 터트렸다. 작년에 결혼한 그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소득 요건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40%(맞벌이 시 160%) 이하인 가구만 청약할 수 있다. 올해 기준 월평균 소득이 758만원(맞벌이 기준 866만원) 이하인 부부만 대상이다.최근 청약시장에선 특별공급 제도를 둘러싼 수요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도와주기 위한 특별공급이 오히려 집 마련을 방해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공사비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데, 특별공급 대상 요건은 현실과 동떨어졌기 때문이다.이른바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강남 지역 새 아파트 단지가 특별공급 제도의 실효성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강남권 아파트 특별공급이 사실상 금수저만 쓸 수 있는 불합리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올해 들어 공급된 강남 지역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0억원을 훌쩍 넘는다. 청약 당첨 후 한 달 이내 치러야 하는 계약금만 수억원에 이른다. 만만치 않은 가격인 만큼 일반적인 직장인에게는 ‘그림에 떡’에 불과하다. 증여받거나 일확천금 기회를 얻은 사람이 아니라면 30대가 강남권 청약으로 집을 장만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2024.08.23 17:34
  • "미분양 무덤이었는데…" 4억 아파트, 1년 만에 '대반전' [집코노미-집집폭폭]

    “올해 들어 집 보러 오는 사람이 꾸준해요. 아직 대장 단지 위주로 거래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옆 단지도 주목할 만합니다.” (경기 평택시 세교동 A공인 관계자)경기 평택시 평택지제역 인근에는 준공 5년 이내 새 아파트가 1만가구 이상 몰려 있다. 평택지제역은 2006년부터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되기 시작했고, 2016년에는 KTX와 SRT 등 고속열차가 연결됐다. 2020년에는 당초 지제역이었던 역명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했다.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들어서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다. 최근에는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을 평택지제역에 연장하는 계획을 밝혔다. 평택지제역 일대가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새 아파트 1만여가구 밀집평택지제역 인근 지제동과 세교동, 동삭동 일대에는 2020년대 지어진 아파트 7개 단지, 1만1813가구가 나란히 들어서 있다. 이 단지들은 삼성전자가 입주한 고덕일반산업단지, 평택 일반산업단지 등과도 멀지 않다. 일자리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이 지역 단지는 한때 쏟아진 평택시 미분양 물량에 밀려 ‘마이너스피’(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GTX 연장 소식에 더해 수도권 아파트값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 거래가 속속 이뤄지는 추세다.역과 가장 가까워 일대 시세를 주도하는 ‘대장 단지’로 여겨지는 지제동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에서는 올해 들어 35가구가 손바뀜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량(31건)을 훌쩍 넘겼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저가 매물이 소진되고 호가도 계속해서 오른다는 설명이다. 초품아

    2024.08.23 07:00
  • 서울 아파트값 22주 연속 상승…공급대책·대출규제로 제동 걸릴까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성동구 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22주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새 아파트 공급 부족, 금리 인하 기대, 공사비 인상에 따른 신규 분양가 고공행진 등이 겹친 영향이다. 다만 정부가 이달 초 전방위적 공급 대책을 발표한 데다 대출 조이기에 나선 만큼 매수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28% 올랐다. 22주 연속 상승세다. 오름폭은 전주(0.32%)보다 축소됐다.강남권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0.59%)가 가장 크게 올랐다. 성동구(0.57%), 송파구(0.48%), 강남구(0.39%)가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신고가인 39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6월 기록한 같은 면적 직전 최고가(39억5000만원)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도 지난달 24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최근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까지 8396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거래 신고 기한(30일)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7월 최종 거래량은 1만 건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08%)와 상승폭이 같았다. 수도권(0.18%→0.17%) 아파트값도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셋값의 경우 전국(0.07%→0.08%)과 서울(0.19%→0.20%) 모두 오름세다. 각각 28주, 66주째 상승했다.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다음달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2024.08.22 17:46
  • DL이앤씨, 영동양수발전소 수주 5000억 규모…13년 만에 추진

    DL이앤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5034억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13년 만에 추진되는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에 설비용량 500㎿ 규모로 지어진다. 2030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길이 430m 수직 터널을 건설하는 난도 높은 공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 저렴한 전기를 활용해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한 후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수명이 40~60년에 달하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다.김소현 기자

    2024.08.21 18:35
  • '8·8 대책' 수도권 공급 늘린다…집값 상승세 잡힐까

    정부가 급등하는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8·8 주택공급대책’을 내놓았다. 재건축·재개발의 법적 용적률 상한 규제를 완화하고, 아파트 수요를 대체할 비(非)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8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공택지를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시장에서는 정부의 대책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고 신규 택지를 조성하더라도 즉각적인 주택 공급 확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오피스텔 등 소형 비아파트에 다양한 혜택을 주겠다고 한 만큼 서울 주요 지역 비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각종 규제 완화 조치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한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지역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재건축 밀어주고 비아파트에도 혜택정부의 이번 공급 대책은 크게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수도권 공급,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로 나뉜다.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획기적으로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게 공통점이다.우선 정부는 서울에서 추진 중인 38만 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재건축·재개발 촉진법(특례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사업 과정에서 단계마다 수립해야 하는 계획을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기본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통합하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절차도 함께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절차 단축을 통해 재건축 사업 소요 기간이 약 3년 단축

    2024.08.21 16:31
  • DL이앤씨, 영동양수발전소 사업 수주…5034억원 공사 수행

    DL이앤씨가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영동양수발전소(조감도) 공사를 수주했다.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 이후 13년 만의 국내 신규 양수발전 사업이다. DL이앤씨는 5034억원에 달하는 상·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공사를 맡아 수행할 전망이다.영동양수발전소는 충북 영동군 상촌면 및 양강면에 지어진다. 2030년 하반기 준공되면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한 후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수명이 40~60년에 달하고 안정성이 높다.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DL이앤씨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1억39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다목적댐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최다 수력발전·댐 시공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앞서 이란 카룬 댐,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예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한 경험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양수발전소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 사고가 나면 재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영동양수발전소는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길이 430m의 수직 터널을 건설하는 난도 높은 공사다. 아파트 약 143층과 맞먹는 높이다. DL이앤씨는 암반에 약 0.3m의 구멍을 만들어 커터(칼날)이 장착된 수직 터널 굴착기를 넣고, 이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RBM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유도선 역할을 하는 작은 구멍을 똑바

    2024.08.21 09:22
  • 연말까지 2.7만가구 쏟아진다…10대 건설사 아파트 공급 '총력'

    연말까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0대 건설회사가 전국에서 아파트 2만7000여 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주요 입지에 공급되는 물량이 많아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2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는 연내 전국에 아파트 총 4만7184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2만760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8829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6159가구)와 충남(3824가구)이 뒤를 잇는다.현대건설은 이달 말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동, 306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돼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 이 중 1244가구(전용 59~114㎡)를 일반에 공급한다. 오는 26일 특별공급, 27~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가는 최고액 기준 △59㎡ 17억2580만원 △84㎡ 22억4450만원 △101㎡ 25억360만원 △114㎡ 27억6250만원이다.대우건설이 이달 말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구성된다. 138가구(전용면적 45~65㎡)를 일반분양한다. 성동구 최초로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서울 지하철 2·5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가깝다.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970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급행)이 지나는 병점역과 멀지 않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

    2024.08.20 17:19
  • 부동산 거짓신고 406명 과태료…경기도, 기획부동산 특별 조사

    경기도가 부동산 거래를 거짓으로 신고한 406명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허위 거래 관련자 37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경기도는 지난 2~7월 거짓 신고 의심 사례 2618건과 관련해 ‘기획부동산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특별조사를 한 결과, 실제 거래 금액보다 높거나 낮은 가격으로 신고한 31명과 지연 신고·계약 일자 거짓 신고 364명, 기타(거짓 신고 조장 방조, 자료 미제출 등) 11명 등 406명을 거짓 신고 혐의로 적발했다. 이들에게는 과태료 8억6000만원이 부과됐다.이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제 매매계약이 체결됐음에도 허가를 회피하기 위해 근저당 등을 설정한 33명과 무자격 중개 행위를 하거나 법정 중개 보수를 초과해 수수하는 등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한 4명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했다.김소현 기자

    2024.08.20 17:15
  • 8억 빌라 소유주도 무주택자?…더 좁아진 청약문, 내집마련 방법은

    정부가 지난 8일 빌라(연립·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일정 가격 이하 비아파트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새로 지어지는 비아파트를 매입하면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산정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해준다. 신규 비아파트 구입자는 물론 기존 보유자에게도 청약 문턱이 대폭 낮아지면서 내 집 마련 전략을 놓고 수요자의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시가 8억~9억 빌라, 청약 땐 ‘무주택’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월 주택공급규칙 등을 개정해 청약 때 무주택으로 취급하는 비아파트 주택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청약 때 무주택으로 취급되는 비아파트 기준이 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기준 수도권 5억원, 지방 3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단독·다가구주택과 연립·다세대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대상이다. 공시가격 5억원인 비아파트의 시세는 통상 8억~9억원 수준이다.기존에는 면적 60㎡ 이하이면서 공시가격 기준 수도권 1억6000만원, 지방 1억원 이하 주택만 무주택으로 인정해 줬다. 과거에 비해 무주택으로 취급하는 비아파트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예컨대 시세가 7억원에 달하는 서울 시내 빌라를 1채 보유한 사람이라면 청약에서 무주택자로 간주한다. 또 청약 무주택 기준에 해당하는 빌라 1채를 15년 이상 보유했다면 무주택 가점을 32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1주택자로 취급돼 무주택 가점을 전혀 적용받지 못했다. 가점제 당첨을 노리기 어려웠다. 하지만 빌라를 1채 보유한 기간만큼 무주택 기간을 인정받게 되면 수도권 빌라 1주택 보유자 상당수는 1순위 청

    2024.08.20 07:00
  • DL그룹, 탈탄소·자원순환…기후변화 대응 전사적 차원 ESG 경영 활동 강화

    DL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지주사인 DL과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등이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DL은 지난해 9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그룹과 주요 계열사의 ESG 경영 철학과 방향성,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관리 체계, 성과 등을 담았다.종합건설업체 DL이앤씨는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본격 진출해 지난해 1월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는 업체다. DL이앤씨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CCUS는 탄소중립 분야에서 최근 주목받는 기술이다. 2022년에 CCUS와 친환경 수소 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CARBONCO)를 설립해 탈탄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DL이앤씨는 지난해 말 미국 S&P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코리아’에 신규 편입되기도 했다. DJSI코리아는 국내 시가총액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이내의 평가 지수를 받은 기업만 들어갈 수 있다. 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지난해 ‘ESG 경영의 3대 전략’으로 선정하고 9대 중점 영역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이사회 산하의 ESG 위원회와 사내 임원 협의체인 ESG 워킹그룹을 운영해 ESG 개선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점 역시 좋은 평

    2024.08.19 16:09
  • '갈아타기' 수요 몰리자…송파 집값 들썩들썩

    서울 거주자들의 이른바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송파구로 향하고 있다. 서울 새 아파트 공급 부족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권에서는 비교적 진입 문턱이 낮고 대단지가 많은 송파구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월 송파구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441건 중 서울 거주자 거래는 33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송파구에서 같은 송파구로 이동한 거래는 169건, 송파구 외 서울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거래는 167건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 외 지역에서 송파구 아파트를 사들인 외지인 거래량(105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서울 거주자의 송파구 거래량은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2020년 12월(455건) 이후 최대 수준이다. 1월까지만 해도 서울 거주자가 송파구 아파트를 사들인 횟수는 141건에 불과했다.송파구 아파트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1일 26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22년 4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와 같은 가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누적 4.56% 상승했다. 서울에서 성동구(6.0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송파구 외에는 강동구(331건) 노원구(312건) 성동구(288건) 서초구(284건) 강남구(270건) 순으로 서울 거주자 거래가 많았다.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갈아타기’ 거래가 잇따르는 것으로 풀이된다.송파구 가락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집을 팔고 송파구 쪽으로 갈아타려는 30·40대 손님이 가장 많다”며 “송파구는 거주 만족

    2024.08.18 17:38
  • "여보, 빨리 집 팔고 이사 가야돼"…'이 동네' 결국 역대 최고가

    서울 거주자들의 이른바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송파구로 향하고 있다. 서울 새 아파트 공급 부족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남권에서는 비교적 진입 문턱이 낮고 대단지가 많은 송파구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월 송파구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441건 중 서울 거주자 거래는 33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송파구에서 같은 송파구로 이동한 거래는 169건, 송파구 외 서울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거래는 167건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 외 지역에서 송파구 아파트를 사들인 외지인 거래량(105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서울 거주자의 송파구 거래량은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2020년 12월(455건) 이후 최대 수준이다. 1월까지만 해도 서울 거주자가 송파구 아파트를 사들인 횟수는 141건에 불과했다.송파구 아파트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1일 26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22년 4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와 같은 가격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송파구 아파트값은 올

    2024.08.17 18:05
  • "주민들 전생에 나라 구했나"…호재 쏟아지는 이 동네 [집코노미-집집폭폭]

    “풍부한 일자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전국적으로 이만큼 호재가 잇따르는 지역이 있을까 싶습니다.” (경기 평택시 지제동 A공인 관계자)정부가 지난 1월 GTX-A 노선을 경기 평택시까지, GTX-C는 평택을 거쳐 충남 아산시까지 연장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평택지제역 인근 역세권 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SRT 고속철도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에 GTX 두 개 노선이 더해지면 지제동 일대가 다중역세권 지역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평택 2위 ‘우뚝’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윈중개에 의뢰해 평택지제역 인근 2㎞ 단지의 GTX 개통 전후 평가 점수를 매긴 결과, 지제동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의 점수 변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기존에는 단지 평가에서 121.32점을 받았으나 노선 개통 후에는 17.43점 오른 138.75점이 된다.다윈중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지역 접근성(100점), 대중교통(50점), 학교(20점), 대형마트(20점) 등 25개 항목, 총 490점(만점)으로 단지를 평가한다. 평택 시내 아파트 단지 평가 순위도 크게 높아졌다. 기존에는 42위에 머물렀지만, 평택지제역에 GTX 등이 연결되며 점수가 올라 2위까지 한 번에 점프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13일 8억45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22년 준공 직후 같은 면적이 5억원대 중반에 거래됐다는 걸 감안하면 오름세가 가파르다. 평택은 지난해 초 정부가 경기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배후 거주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한때 전용 84

    2024.08.16 07:00
  • DL이앤씨 새 대표 박상신·DL건설 신임 대표 강윤호

    DL이앤씨 신임 대표에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62·사진)이 선임됐다. 자회사인 DL건설 신임 대표에는 강윤호 전무(60)가 발탁됐다.DL이앤씨는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 본부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했다. 주택 사업 분야에만 30년 넘게 몸담은 주택 전문가다. 강 대표는 1991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뒤 인재관리실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DL건설로 자리를 옮겼다.김소현 기자

    2024.08.14 17:43
  • KCC건설, ‘대전 르에브 스위첸’ 9월 분양 예정

    KCC건설은 대전 중구 대흥동에 들어서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조감도)을 다음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대흥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70가구(전용 59~110㎡)다.1단지 △59㎡ 277가구 △84㎡ 42가구 등을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2단지는 △59㎡ 246가구 △84㎡ 280가구 △110㎡ 25가구로 구성된다.중구 대흥동 일대에 10년 만에 새로 공급되는 대단지여서 눈길을 끈다. 대흥동은 일대에 조성된 각종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대전의 대표 원도심 지역이다. 정비사업을 비롯해 굵직한 개발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앞으로 대전을 대표할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단지와 대흥초가 가깝고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 학업 성취도가 높은 지역 내 명문 학군도 멀지 않다. 대흥동 학원가와 둔산 학원가도 지근거리다.대전 지하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이 가까워 대전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SRT와 KTX 노선이 지나는 대전역과 KTX 서대전역도 가깝다. 단지 남쪽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인 대흥역(가칭)이 오는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서대전역에 계룡-신탄진 간 35.4km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도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대전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가 가깝고 코스트코 대전점,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이 인접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중구청 등 행정기관도 가깝다.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등 문화·여가 시설도

    2024.08.14 10:00
  • "품질 문제 원천 차단"…DL이앤씨, 콘크리트 단위수량 측정기 전 현장 적용

    DL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현장 콘크리트의 단위수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실시간 단위수량 측정기’를 개발해 전 현장에 적용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술을 활용하면 현장에 반입되는 모든 콘크리트를 검사할 수 있어 품질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단위수량이란 굳지 않은 콘크리트 1㎥에 포함된 물의 양을 의미한다. 단위수량 검사는 콘크리트 제조 시 물의 양이 정해진 기준을 충족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배합설계에 적용된 배합수보다 더 많은 물이 포함되면 콘크리트 강도와 내구성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품질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검사다.‘콘크리트 공사 표준시방서(KCS)’에 따르면 현장에 반입되는 콘크리트 120㎥마다 단위수량 검사를 하게 돼 있다. 사용하는 모든 콘크리트를 검사하기 어려운 건설 현장 여건을 고려했다. 다만 이 경우 일부 콘크리트의 단위수량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DL이앤씨는 현장에 사용되는 모든 콘크리트의 품질 확보를 위해 단위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를 개발해 냈다. 콘크리트 시료를 일일이 채취하지 않아도 콘크리트가 펌프카에 투입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파법을 활용한 장비를 투입해 단위수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방식을 고안했다.실시간 측정값은 현장에서 모바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단위수량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현장에서 즉각 대처할 수 있다. 인력과 소요 시간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품질을 개선할 수 있어 콘크리트 품질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이 가능해졌다.이 기술은 콘크리트 공사 표준시방서에 반영된 측정 방법을 활용해 현장에 반입되는 모

    2024.08.14 09:48
  • 국토부보다 '한 달 빠른' 실거래 통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국토교통부 통계보다 최대 한 달 이르게 실거래 가격을 반영한 통계지수를 내놓을 전망이다.공인중개사협회는 부동산 중개관리 프로그램인 ‘한방 계약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KARIS)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업 공인중개사 80%는 부동산 계약 때 한방 계약시스템을 이용한다. 공인중개사협회는 거래 정보가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반영돼 실거래가 정보를 기존 주택가격 통계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공인중개사협회가 이날 발간한 ‘8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6월보다 4.2%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지방은 각각 2.0%, 2.5% 올랐다. 협회는 “수도권, 5대 광역시, 지방의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했다”며 “경기-충남-대전-경남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라인과 인접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29%)와 40대(27%)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대(21%)와 60대 이상(18%)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30대(36%)와 40대(31%) 매수자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강남구에서는 40대(41%) 매수자가 가장 많았고 30대(32%)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김소현 기자

    2024.08.13 17:57
  • 이은형 건정연 연구위원, 수원시 건설기술심의위원 위촉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수원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문분야는 ‘건축시공’으로 임기는 2026년 7월까지다. 위원회는 경기도에서 맡았던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설계타당성 등을 심의하는 ‘지방건설기술위원회 구성·운영’이 수원시 특례시 승격으로 사무 이양돼 구성됐다. 이 연구위원은 서울·부산·제주 건설기술심의위원회와 서울·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충북, 안양시, 의왕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회 위원, 경기도를 비롯해 12개 지자체 경관위원회 위원 등 건축ㆍ경관ㆍ도시계획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도 평가받고 있다.김소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13 10:21
  • 같은 아파트 2억 싸게 산다…아파트 저층의 '재발견'

    “저층에서는 예쁘게 꾸며진 단지 조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습니다. 자녀를 둔 집도 층간소음 논란이 없으니 선호하는 것 같아요.”(서울 강남구 아파트 저층에 사는 이모씨)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아파트 저층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는 동 간 간격이 넉넉한 데다 필로티 구조(1층이 비어 있는 구조), 테라스 등 보너스 면적을 부여하는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되면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저층 거래 늘고 가격도 쏠쏠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5층 이하 아파트는 9623가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거래 건수의 29.3%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 열 건 중 세 건은 저층이라는 의미다.그동안 저층 아파트는 사생활 보호가 어렵고 일조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커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졌다. 그만큼 손바뀜이 활발하지 않고 팔더라도 고층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층 가구만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낮은 층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 전용 84㎡ 2층은 지난 10일 1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시기 같은 면적 13층은 17억5000만원에 매매 계약을 맺었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층에 따라 가격 차이가 1억원 이상 벌어진다.일부 저층 특화 단지에서는 낮은 층이 높은 층 못지않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2단지’ 전용 59㎡ 1층은 지난 6월 17억원에 손바뀜했다.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17억원, 5층)와 같은 가격이다.

    2024.08.11 17:19
  • "같은 아파트인데 1억 싸게 산다"…'남다른 비결' 뭐길래

    “저층에서는 예쁘게 꾸며진 단지 조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습니다. 자녀를 둔 집도 층간소음 논란이 없으니 선호하는 것 같아요.”(서울 강남구 아파트 저층에 사는 이모씨)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치솟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아파트 저층의 매력이 부각하고 있다.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는 동 간 간격이 넉넉한 데다 필로티 구조(1층이 비어 있는 구조), 테라스 등 보너스 면적을 부여하는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되면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저층 거래 늘고 가격도 쏠쏠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5층 이하 아파트는 9623가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거래 건수의 29.3%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 열 건 중 세 건은 저층이라는 의미다.그동안 저층 아파트는 사생활 보호가 어렵고 일조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커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졌다. 그만큼 손바뀜이 활발하지 않고 팔더라도 고층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층 가구만의 장점이 부각하면서 낮은 층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2024.08.10 13:45
  • '지방 미분양' 해소 위해 CR리츠 도입…稅혜택 준다

    주택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운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서는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고 있다. 정부는 지방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CR리츠(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주택 사업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규모를 확대해 주택 공급 여건도 개선한다.정부는 8일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다음달 ‘지방 미분양 CR리츠’를 출시해 시행·시공사, 재무적 투자자(FI) 등이 투자한 리츠가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지방 미분양 CR리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리츠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때 취득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합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또 미분양 주택을 담보로 잡을 때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 보증 가입도 허용한다. 이 경우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에 의무 가입하도록 해 임차인 보호에도 나선다.CR리츠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해 리츠 신속 등록을 지원한다. 리츠가 주택 소유권을 확보하는 즉시 담보신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총심사 기간을 2주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정부는 이와 함께 정상 사업장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PF 대출 보증 공급 규모를 기존 30조원에서 35조원으로 5조원 늘리기로 했다. 지방 준공 전 미분양 PF 보증 한도도 확대한다.김소현 기자

    2024.08.08 18:05
  • 남양주~잠실역 27분…별내선 10일부터 운행

    국토교통부는 서울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10일부터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별내선은 남양주(별내역 진건역)와 구리(갈매역 다산역)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2015년 9월 착공했다. 서울도시철도 8호선을 12.9㎞ 연장하는 사업으로, 약 1조3806억원이 투입됐다. 기점인 별내역부터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8호선 기존 종점인 암사역으로 연결된다.별내선을 이용하면 남양주 별내역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역까지 27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버스로 1시간 걸렸다.별내선 이용자는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받아 시내버스·마을버스 등으로 환승할 때 할인받을 수 있다. 수도권 통합요금제는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수도권 전철·시내버스·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수단과 횟수에 관계없이 이동한 거리만큼 요금을 내는 제도다.국토부는 서울시, 경기도 등과 함께 별내선 개통에 맞춰 연계 교통체계도 정비하기로 했다. 혼잡 방지를 위해 암사역~천호역~강일역 등을 지나는 3324번 버스 노선을 신설해 지난 5일부터 하루 90회 운행하고 있다. 천호역 환승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하남~잠실을 잇는 9302번 광역버스를 10월부터 2회 증차한다.김소현 기자

    2024.08.08 11:02
  • 공급 미뤄온 주요단지 출격…서울·경기 작년 3배 물량 쏟아져

    이달 수도권에서 아파트 1만95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여름 분양 시장은 휴가철과 겹쳐 통상 ‘비수기’로 통한다. 올해는 그동안 공급을 미뤄온 수도권 주요 단지가 나와 지난해 세 배 수준의 물량(일반분양)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공급 부족 우려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분양 시장에 청약자가 몰리는 분위기가 이달에도 지속될지 주목된다.○서울 강동·성동 등 선호 지역 ‘눈길’7일 부동산 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 총 20개 단지, 1만968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분은 1만5441가구다. 지난해 8월 일반분양 물량(4458가구)의 세 배를 훌쩍 웃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1882가구(일반 746가구), 경기와 인천이 각각 1만4411가구(일반 1만1300가구), 3395가구(일반 3395가구) 공급된다.최근 분양 시장에서는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단지에 청약자 수만 명이 몰리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말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178가구 1순위 청약에는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52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 게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이달 서울 강동구와 성동구 등 수요자가 선호하는 지역에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의 관심이 쏠린다. 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하는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 리버파크’가 분양 중이다. 시공은 DL이앤씨가 맡았다. 지상 최고 42층, 407가구 규모의 하이엔드급 주상복합 단지다. 일반분양으로 327가구(전용면적 36~180㎡)를 선보인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이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도심을 내려

    2024.08.07 16:45
  • 건산연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72.2…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정적”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6포인트 오른 7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달 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밑돈다. CBSI가 기준점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최근의 신규 수주 어려움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체감하는 경기 수준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지수는 90.9를 기록했지만,  중견기업지수는 60.7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서울은 91.2, 지방은 60.3으로 서울과 지방지수 간 격차도 크게 나타났다. 서울은 주택 가격이 오르고 청약에 수요자가 몰리는 등 부동산 경기가 다소 회복된 반면, 지방은 침체를 이어가고 있어 지수에 영향 미친것으로 풀이된다.공종별 신규 수주 지수는 비주택건축지수(69.9) 토목지수(65.2) 주택지수(63.3) 등으로 나타났다.이달 종합실적지수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요인은 신규 수주(53.7%)였으나 전월 대비 영향력이 감소했다. 자재 수급 영향력이 지난달 1.6%에서 이달 5.2%로 3.6%포인트 늘어났다.다음달 전망지수는 7월 실적지수보다 6.9포인트 상승한 79.1이다. 이달보다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았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았다.김소현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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